◆ 남자선수 닮은꼴 - "성시백은 유상무상무상?"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도 훈남 선수들이 여럿 등장했다. 뛰어난 실력에 연예인 못지 않은 끼를 갖춰 단번에 대한민국의 여심을 흔들고 있다. 특히 남자 스타들과 닮은꼴인 멋진 외모로 연일 관심의 중심에 서있다.
쇼트트랙 대표 성시백 선수는 개그맨 유상무와 닮은 꼴로 유명하다. 두 사람은 둥근 얼굴형과 통통한 볼살, 쌍꺼풀이 없는 눈매가 닮아 있었다. 다소 도톰한 입술과 부드러운 인상이 형제처럼 닮았다는 평가가 많다.
곽윤기는 가수 박효신과 닮은 꼴이다. 특히 살짝 튀어나온 입매가 똑같았다. 그 외 높은 콧대 등도 전체적으로 비슷했다. 또한 빙상계의 패셔니스타 곽윤기의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박효신도 해 더욱 싱크로율이 높아졌다.
우리나라에 첫 메달을 안긴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승훈 선수는 탤런트 김석훈과 닮아 있었다. 남자다운 짙은 눈썹은 모양까지도 완벽히 비슷해 보였다. 또한 훈훈한 느낌의 밝은 미소도 똑 닮아 마치 형제 같은 모습이었다.
◆ 여자선수 닮은꼴 - "곽민정, 원걸 소희랑 똑같죠?"
기대이상의 성적을 거두면서 단번에 스타로 떠오른 여자 선수들도 있다. 이들은 시원시원한 성격과 개성있는 스타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중에는 여자 연예인과 비슷한 분위기나 외모로 주목받은 경우도 있었다.
피겨 국가대표 곽민정 선수는 원더걸스의 소희와 닮은꼴이다. 쌍커풀 없는 눈과 통통한 볼 등의 전체적인 생김새가 비슷했다. 또한 작은 얼굴과 업헤어, 스모키 메이크업 등 스타일이 비슷해 더욱 똑같아 보였다.
'금벅지' 이상화 선수는 신세경과 닮은 꼴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한쪽으로 넘긴 헤어스타일과 오똑한 콧날, 반달형 눈이 비슷하다는 평가다. 외모가 똑같다기보다는 분위기가 닮은 스타로 볼 수 있다.
◆ 해외선수 닮은꼴 - "마오는 이미연의 어린시절?"
닮은꼴 스타는 국내 선수들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빼어난 실력과 외모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해외선수들과 우리나라 스타들 중에도 비슷한 외모와 분위기로 인기를 끄는 스타들이 있었다.
아사다 마오는 이미연과 닮은꼴로 유명하다. 이미연 조차도 마오와 자신의 어릴적 모습이 닮았다고 인정할 정도. 두 사람은 전체적인 얼굴형과 이목구비가 비슷했고 특히 웃는 모습이 많이 닮은 모습이었다.
안도 미키와 한채영도 닮은꼴 스타다. 두 사람은 큼직큼직한 이목구비, 시원한 입매가 비슷하다. 정수리 부분을 묶어 올린 헤어스타일까지 똑같았다. 한채영 역시 얼마전 인터뷰에서 미키와 닮은 것을 인정한 바 있다.
<사진= 김용덕·이호준·이승훈·송지원기자, 각 선수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