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5725625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이슈·소식 유머·감동 정보·기타 팁·추천 고르기·테스트 할인·특가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6864
이 글은 7년 전 (2018/8/24) 게시물이에요



결혼 9개월.

지난주 임신확인했구요.원래 생리가 불규칙이라 늦게 갔는데

7주4일 이였고 산전검사까지 다하고 왔어요.

고양이들은 남편의 고양이들이고 결혼전부터 키운애들입니다.

둘다 지인한테 받은거라 3~4살쯤 된 커플 고양이들인데.

지금은 다 중성화 되어있구요.

저도 동물좋아해요.. 처음엔 맞벌이했으나.

집에돌아오면 녹초가 되어서 청소하기도 힘들고..

털이 많이 날려서 하루한번 청소기 꼭 밀어야하는데

둘다 일하고 와서 그게 힘들었어요.

솔직히 남편 벌이가 나쁜것도 아니고해서 남편이 먼저 전업 제안했고 지금 전적으로 집안일은 제가합니다.

둘다 너무 평온해졌고 집안도 깨끗하고 둘다 만족합니다.

문제는 제가 임신을 했잖아요..

너무힘들어요.. 쓸고 닦고 밥하고 너무 지치고 눈물도 나고

퇴근후 남편이 도와주긴하지만

힘들게 청소다하고 밥먹고 일어나면

고양이들이 여기저기 뛰어다녀서 다시 아침부터 스트레스받고

청소하고..또 남편올때쯤 되면 털날리고 . 그래서다시청소.

진짜 너무힘들어서 남편한테 저 임신하고 아이낳을때까지만

고양이 제ㅈ친구한테 맡기자고 했어요.진짜 부탁했어요.

남편이 자기가 노력한다고 ..

고양이들 작은방으로 옮겼구요.저는 예전보단 편해졌지만.

퇴근후 남편은 작은방에서 안나와요 이제 ㅋㅋㅋㅋ

임신한 지마누라보다 고양이가 먼저인냥 안나옵니다.

그래서 얘기좀하자고 하면 고양이들 거실에 나와도 되냐고 물어보고 털때문에 싫다하면

나와서 저랑 조긍 얘기하다 다시 가요.. 이게 사는건지 정말..

그래서 진지하게 얘기했습니다.

고양이 보내자구요.쟤네 평생 작은방에갇힌것도 스트레스고

아이태어나면 더 문제되잖아요.

무엇보다 이제 제가 싫어요.고양이들

근데 남편은 무조건 자기가 노력한다고..

퇴근후 저내팽겨치고 고양이들이랑 노는게 노력하는건가요?

정말 어느날은 눈물이나구요....

제가 매일 소리지르고 우니 남편도 화가났는지

이미 전주인한테 버림받은 애들이라서 절대 버릴수없다고.

그럼 제가 애지운다고 하니

제가 생각한 방법이 그것뿐이면 그렇게 하래요ㅋㅋㅋ

물론 화가나서 한말이라고 사과는 했지만

저도 이제 못참겠네요.

이글보여주고 얘기하려고하니 조언부탁드립니다.

결혼전 고양이 키우는거 제가동의했습니다.
근데 조건이 저한테 공격을 하거나 남편이 돌보지않아
냄새가 나거나 스트레스받을시 다시 얘기해서 해결하기로.

남편은 전적으로 자기가 돌보긴했어요.빗질하고 무슨 약바르고.
귀청소해주고 화장실비우고 . 저는 애든 뛰어다니면서 날린 털청소 다했습니다.

지금 모든 고양이 짐은 작은방으로 옮겼고 방문앞에 방묘문
달아놨고요.퇴근후 남편 그방가서 고양이 놀아주다가 핸드폰하고
어쩔때 거기서 책도 읽고 자기도하구요.

임신한 저는 거실서 혼자 티뷔보다 잡니다.

저는 잉신한 지굼부터 아이가 걷기전까지 다른곳 보내자는 입장

남편은 절대 그럴수없고 지금처럼 돌보고 싶대요.

누가이기적인지 다른좋은방법없는지 ..제발 도와주세요





+
다들 제가 겨우 임신확인후 일주일 못참고 징징댄다 하시는데

병원가서 확인한게 지난주고 임테기로 임신은 진작부터 알고있었어요.

생리가 불규칙해 몇주됐는지 계산이안돼서 늦게 병원간거구요.

그리고 이때다싶어 원래 미워했던 고양이 보내자는거냐는데

첨에 남편이 캣타워에서만 노는 얌전한애들이라고 설득한거고

막상 같이사니 이방 저방 주방 안누비는 곳이 없더라구요.

싫어했으면 그때부터 못참고 보내자고 했을거예요.

청소를 하루에 세네번했으니까요.

다 설명하자면 끝이없고 몇주간 남편이 저보다 고양이 신경쓴건

인정하고 사과했어요..고양이는 보내지 않기로했지만

작은방에 두는것도 못할짓이죠. 금요일에 마취하고 털 밀기로했어요.

마취하면서 고양이들 세균없는지 그런 건강검진도 받기로했구요.

남편이 이해해주고 저도 이해해주기로 했습니다.


아이태어나면 다시 얘기하기로 했지만 쉽게 보내자는 소리는

이제 안하기로했어요.

고양이들한텐 미안하지만 저도 제아이 혹시나 잘못될까봐

더 모질었던것도 있던거 같네요.

솔직히 아직도 확신이 없지만 서로 노력하기로 했어요.

댓글 고맙습니다.


대표 사진
Honey꿀
고양이안보내면 아이지운다는 여자분이나 그렇게하라는 남자분이나... 둘다 일단 좋은부모는 아닌것같네요 뱃속에 아이가 불쌍...
7년 전
대표 사진
저고양이두마리키워요
동물 종교 문제는 꼭 맞추고 들어가야함... 근데 결혼전에 허락 하셨지만 너무 모르고 허락하섰네요.. 저렇게 스트레스 받으면 같이 못키울텐데.. 어느 누구도 포기할 수 없는 저런 상황이면 청소를 남편분이 더 열심히 하셔서 피해 안 가게 하실 수 밖에요.
7년 전
대표 사진
네온사인
아내분이 좀 이기적
7년 전
대표 사진
GenG gold 에스카  우승
남편분입장에서도 되게 난처하고 피곤할것같은.. 쨌든 자기좋을대로 계속 말 바꾼거니까..
7년 전
대표 사진
토비_TOBI
남편분이 아내분 방치한거 같단 생각도 좀 드는데요,, 아기가졌다고 뱃속에 넣어놨다 낳으면 되는거 마냥 하시는데 배우자 역할도 굉장히 중요해요 임신하면 되게 예민해지고 우울해지고 그러는데ㅠ.. 퇴근하고 고양이만 보고있으면 전 애 안낳고싶을거같아요 뱃속에있어도 저러는데 애 낳아도 딱히 안달라질거같아서
7년 전
대표 사진
JULY J  ʚ WINGS ɞ
22
7년 전
대표 사진
진진이
33
퇴근하자마자 고양이 보러 들어갔다가 거기에서 잠자고 그러면 임신한 뒤 예민해진 상태에서 같이 지내면서 이야기도 하고 위로도 받고 싶을텐데....전업주부면 평소에 사람하고 대화하는 일도 적어서 안그래도 외로울 수도 있는데 ㅠㅠ 안타깝네요

7년 전
대표 사진
ΝΕRDΥ
4444 이건 남편분이 더 큰 잘못하신 것 같아요...
7년 전
대표 사진
이승훈  빅뱅위너
55 섭섭한거 아이도 다 기억할겁니다...
7년 전
대표 사진
위험한짐승
66666
7년 전
 
대표 사진
지혜
그런데 고양이 진짜 상상이상으로 털 많이날려요 밥그릇 속옷 털없는데가 없고 하루에 몇번이나 청소해야 한다면 스트레스 받을거같아요 저희집이 3냥이 키우는집인데 청소기 돌리고 설거지하고 와보면 바닥에 또털들이 있어요.. 남편분이 그걸 커버해줘야 하는데 아내나 아이보다 고양이한테 더 치우쳐져있는거같고 그거에 아내분이 더 지치는거같네요
7년 전
대표 사진
배고프네요
애초에 남편분이 얌전한 애들이라고 했기 때문에 허락한거라 글쓴 분도 통수 맞았다고 볼 수 있음... 동물 안키워 본 사람은 동물 키우는게 얼마나 힘든지 정확하게 알겠나요... 이부분은 남편분이 정확하게 말해줬어야하는데 그러질 않았으니까 아내분이 키우기 싫어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봄 그리고 퇴근하면 고양이 방에만 있는건 정말정말 나같아도 애지우고 싶을 것 같음 자기 애 임신한 아내보다 고양이가 소중하다는게 느껴짐... 그럴거면 왜 결혼하고 애 가졌는지 평생 고양이랑 살지
7년 전
대표 사진
필데
남편분이 이기적이네요
7년 전
대표 사진
하정우(41)
남편 아내 둘 다 이해 안 가요 고양이랑 애만 불쌍...
7년 전
대표 사진
그대여 어제 한참 쏟아진 비에  밤새 또 뒤척였었겠군요
둘이 결혼을 하지 말았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반려 동물 다른 데로 보내는 것도 애 지우는 것도 쉽게 입에서 꺼낼 말이 아닌데
7년 전
대표 사진
재환~_~
아내분 진짜 속상했을듯 퇴근하고 바로 고양이방으로 들어가는 건 대체 뭔지 동물 안 키워보고 처음부터 자기 고양이가 아니었으면 나같아도 보내자고 말 나올거 같음
7년 전
대표 사진
백현 (변백현, 邊伯賢)  누구 때문에 행복한
남편분이 퇴근하면 고양이 방에만 가 있고... 아내분 방치하네요... ;ㅅ;
7년 전
대표 사진
랄프로렌
고양이 기르는 사람으로 진짜 제일 걱정되는 상황이고 이입하면 화가 나네요. 서로 합의하에 결혼했는데 배우자가 딴말 하면 저는 바로 이혼할 겁니다. 결혼 생활에 받아 들이기로 했다면, 그건 임신이나 육아도 감안해서 허락을 한거여야죠... 저는 여자분이 너무 쉽게 생각한 거 같은데요. 장식품이 아닌 동물을 기르는 건데 단점들도 충분히 고려를 하셨어야 했다고 생각하고요. 결혼하고 나서 케어도 실제로 남편분이 하셨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힘들어서 보내자고 하는건....생각은 어느 선까지 하신건지 모르겠지만, 말 바꾸는 거 아닌가요? 아무리 읽어도 어느 부분에서 남편분이 케어를 못했는지 모르겠는데요. 반려 동물은 자식과 같더군요. 말 안 듣는 다고 애를 버리나요? 계획에 틀어지면 유기하고요? 애초에 친구 집에 자식을 몇 년이나 맡긴다는 거 자체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는데요. 배우자는 무조건 내보내자고 하고, 남편은 방에 있는 내 새끼 돌봐야겠고.(좁은 방에 가둬두고 안돌보면 그거 학대예요.) 고양이는 싫어서 방에만 두는데, 배우자는 자신한테 신경 더 써줬음 좋겠고. 남편 입장에서 뭘 어케 해야할지.. 남편 입장에선 택1을 한거죠. 약한 쪽을 택한게 아닌가 싶은데요. 고양이는 갇혀 있고 챙겨주지 못하면 암것도 못하지만, 사람은 적어도 자유롭고 의사소통도 가능하니까요. 저는 남편한테 더 이입이 되네요. 뭘 어케 해야하나요? 여튼 추가글 보니까 합의점을 다행히 찾아가신 듯 해서 맘이 놓이지만... 붙이고 싶은 말은, 반려동물 유기는 범죄고 어떤 사유도 정당화 할 수 없습니다. 평생 책임질 수 없으면 키우면 안 돼요.
7년 전
대표 사진
긴유권  와 헐이네 헐이야
222222저도 반려동물키우는 입장으로써 애초에 싫다고 했으면 결혼 생각도 안했을텐데 말바꾸는건..ㅋㅋㅋ 반려동물도 자식같은 존재에요
7년 전
대표 사진
여름이싫은사람
그냥 둘다 평범한 사람들인거같은데.......
7년 전
대표 사진
꿍디꿍디-♪  인스피릿
냥이도 가족인데...ㅜㅜ
7년 전
대표 사진
ㅂㅈㅁ
임신한 아내에 대해 신경 안쓰는 남성 분이 문제고 동물 문제 쉽게 생각하는 여성 분도 문제예요 결혼 전에 이런 거 고려했어야죠
7년 전
대표 사진
bbdbwk
마취하고 털 미는 건 임시방편 같은데요.... 언제까지고 계속 마취 시켜서 털 밀릴수도 없는거고(고양이한테 별로 좋지도 않을 뿐더러) 애기 태어나면 지금보다 신경 쓸 게 더 많아질텐데.. 지금 아내분 상태 봐선 출산 후 낮에 남편분 없는 시간 동안 혼자 육아, 고양이 두 마리 케어 절대 못 할 것 같음. 애초에 결혼 전에 반려 동물에 대해 서로 얘기를 자세하게 했어야 했을텐데 남편분도 반려 동물 키우는 것에 대한 얘기를 제대로 안 한 것 같고 아내분도 경험이 없다보니 크게 어렵지 않게 여기신 듯...; [근데 조건이 저한테 공격을 하거나 남편이 돌보지않아 냄새가 나거나 스트레스받을시 다시 얘기해서 해결하기로.] 이런건 결혼 전에 얘기를 다 했어야 하는 부분이죠.. 문제 터지고 얘기 할 게 아니라.. 아내분은 언제든 문제가 생기면 동물을 내보내는 것을 '해결'이라 생각했는데 남편 입장에서 내보내는 것은 '해결'이 아니니 서로 처음부터 터놓고 얘기를 했어야 함.. 반려동물을 키울 때 생길 수 있는 문제점, 케어 방법, 병이 들거나 다쳤을 때, 나이를 먹어 생기는 질병 등등.. 동물은 인형이 아니에요.... 캣타워에서 얌전히 놀기만 하는 고양이.. 이런 말로 아내분을 설득할 게 아니라 키웠을 때의 현실적인 단점도 알려 줬어야죠 ㅎㅎ.. 아내분도 동물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공부 하셨어야 했고.... 에휴 ㅠㅠㅠㅠ
7년 전
대표 사진
넌 봄 안에 있어.  4월은 너의 거짓말
스트레스 받으면 다시 상의한다 해놓고 아내분이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니 남편분이 배째란식으로 하시는거 같은데,,
7년 전
대표 사진
이러지마시게
아니 남편 너무 이기적... 키우는 거까진 좋은데 작은 방에 애들 뒀더니 작은 방에서 안 나온다고...? 이게 남편이 할 짓이냐고요
7년 전
대표 사진
위험한짐승
임신한 아내는 내비두고 고양이만 신경쓰는 건 진짜 아니죠...
7년 전
대표 사진
조기교육
아내분이 고양이를 안좋아하는데 남편이 책임지겠다고 억지로 강요한거같아요. 죄없는 냥냥이만 불쌍해요ㅠㅠ
7년 전
대표 사진
ㅇㅁㅇrr
당연히 임신을하면 예민할 수 밖에 없는 없는데 집안일을 더 하던가 아내를 더 신경써주거나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좀 받아줘야한다고 생각하는데..
7년 전
대표 사진
호엥어어
? 당연히 남편이 이기적 지 마누라가 지 애를 뱄는데 그럼 이해하고 고양이 딴데다 맡기든가 해야지 생각이 없네
7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아빠가 우리 엄마 꼬신 방법.jpg
12.24 23:55 l 조회 660
정신과 의사가 남긴 말.jpg
12.24 23:40 l 조회 1351
53년 모솔 고백한 심권호
12.24 23:40 l 조회 1719
아버지에게 배운 삶의 지혜
12.24 23:29 l 조회 1042
올해 그림 가격 1,2,3위를 석권한 구스타프 클림트
12.24 23:27 l 조회 840
증명사진 잘 나오는 팁5
12.24 23:06 l 조회 5298
다이소 신상 AI 말투 밈 스티커 & 떡메모지.jpg16
12.24 22:36 l 조회 14450 l 추천 3
성심당 타르트 실물 논란....jpg10
12.24 22:34 l 조회 12642 l 추천 1
나폴리맛피아 과거 사진.jpg27
12.24 22:33 l 조회 14114
반려동물이 멍충멍충해보일때는 언제야? 사진 공유해줘! (동영상 올림)
12.24 22:26 l 조회 400
학점은 조질것 같지만 개재밌을거 같은 기숙사 룸메들
12.24 22:22 l 조회 3621 l 추천 1
불닭미역탕면
12.24 22:19 l 조회 2733
모종 밟고 다니는 고양이 가둬야겠다는 할머니3
12.24 22:19 l 조회 8145 l 추천 6
신랑분 자지가 보이는데요
12.24 22:17 l 조회 3529
자이언티한테 검거 당한 룩삼과 카더가든
12.24 22:16 l 조회 64
소방서에 어느 어르신이 통닭을 사간이유
12.24 21:38 l 조회 4290
요즘 유행한다는 조끼.jpg6
12.24 21:34 l 조회 10962
너무 자연스러웠던 캣워크1
12.24 21:32 l 조회 3389 l 추천 2
남동생의 컴퓨터를 본 누나4
12.24 21:31 l 조회 2336
양말 어디꺼냐고 여쭤보시는데....jpg1
12.24 21:26 l 조회 4277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