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제가 8일전 폐렴이랑 게실염이 심하게 걸려서 입원을했어요
그런데
저희 시부모님이 매일오십니다
남편이 바빠서 잘못오니까 더 자주 오래 있다 가셔요 솔직히 이것도 신경이 쓰이고 불편하지만
가장싫은건
엉덩이에 주사맞는거까지 지켜보십니다
매일 아침, 점심, 저녁으로 한번에 2대씩 맞다보니 양쪽에 한대씩 맞아서 바지를 엉덩이골 아래까지 내려요
간호사쌤도 엉덩이가 많이뭉쳐서 바지 좀더 내리셔서 위치중에 최대한 아래쪽에 놓아야된다고 하시구요
간호사쌤이 주사있어요~하시면서 들어오면 시부모님 두분이 tv보다가 옆으로 와서 보십니다
엉덩이 보이는데...
이 외에도 열이계속나면 주사를 중간에 또 맞는데 시아버님까지도 지켜보세요
너무 신경쓰이고 부끄러워서 잠시만 나가주시면 안돼냐 말씀도 드렸는데 가족끼리 어떠냐고해요
저는 민망하다고 안보셨으면 좋겠다해도 첫날에만 듣는척 하시다가 똑같습니다
며칠을 지켜보셔도 거의 죽어가다시피해서 말도 못했구요
너무 답답해서 남편에게 말하니 "뭐 엉덩이가 대단하냐 남 안달린거 달린것도 아니고"이래요 장모님 장인어른이보면 괜찮고 내엄마아버지가 보면 쪽팔리냐고
제가 "내엄마랑 시어머니까지도 괜찮은데 아버님은 아니지않냐"하니까 남자도 엉덩이 있다고 대단한것 있는거도 아니고 내 아버지가 이상한 사람도 아닌데과민반응이랍니다
가족끼리 이게 민망하면 나중에 애는 어떻게낳을꺼냐
저보고 고리타분하다네요
넌 죽어갈때도 의사가 남자면 수술받지말라고 이렇게 예민한 여자 처음봤다고 하고 병원도 안와봐요
정말 어이가 없어요
화를 낼 힘도 없고 말할힘도 없어서 가만히 있었더니 자
기가 큰소리네요
신혼이기도하고 시부모님께 엉덩이보이는거랑 주사줄때 엉덩이 찰싹찰싹때리는 소리가 커서 더 민망하던데
제가 예민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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