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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7년 전 (2018/8/28) 게시물이에요

[가디언] 축협 회장은 로페테기에게 전화했으나 연락되지 않음 | 인스티즈


-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한 스페인의 결정은 분노와 윤리 때문

- (러시아 시간 기준) 축협 회장은 17시 40분에 레알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았고, 로페테기 감독 계약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음. 회장은 레알에게 시간을 더 달라고 요청했으나 거절당함.

- 회장은 전화를 끊고 급히 로페테기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로페테기는 전화를 받지 않음. 그 시간에 로페테기는 선수들에게 월드컵 이후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는 소식을 전하러 갔음. 그와 동시에 17시 45분에 레알은 로페테기 감독 계약 공식 발표를 함.

- 갑자기 떨어진 핵폭탄에 당황한 축협은 1시간 넘게 지나서야 짧은 공식 성명을 발표. 2026년 월드컵 개최지 투표를 위해 모스크바에 있던 회장은 급히 스페인 전지훈련 캠프인 크라스노다르행 비행기 탑승.

- 월드컵 이틀 전, 공식 발표 5분 전에 이뤄진 일방 통보를 회장은 용서할 수 없었음. 2020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한 것이 3주 전이었고, 얼마 전 기자회견에서 바스케스에게 지단 감독의 거취와 레알의 차기 감독 문제에 대한 질문을 하자 로페테기는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데 그런 질문을 하냐는 반응을 보임.

- 크라스노다르에 도착한 회장은 거의 잠도 못 자고 로페테기, 선수들, 스탭들과 차례로 대화를 나눔. 로페테기를 계속 믿고 가자는 의견들도 있었으나, 회장은 분노를 삼킬 수 없었고 경질 발표 기자회견에서 수 차례 '윤리'를 강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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