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분께서 치매인 척 연기를 하시고 남편분의 행동을 관찰하는거야!
아내: 여보, 우리 차 시켜야지?
이미 음료를 주문한 상태...
남편 : 아까 시켰잖아
아내 : 언제 그랬어?
아내 : 아니잖아
남편 : 안시켰어?(당황한 듯이 웃으심)
남편 : 그럼 다시 주문하지 뭐
아내 : 저기요~
아내 : 어머 주문했어요?
여보 우리 주문 했어요?
아내가 민망해할까봐 계속 안절부절하심ㅠㅠ
주문한 커피가 나오면서 응모권을 줌!
뭘 적으면 텀블러를 추첨으로 주나봄
종업원분이 설명을 해주시고 떠남
알겠다고 대답해놓고 그새 까먹으심ㅠㅠㅠㅠㅠㅠ
종업원 : 엇 안쓰셨는데...
남편 : 내가 써주지 뭐...
계속 무언가를 생각하시는 듯 했음
남편 : 여보세요?
병원 : 저희 하늘치매클리닉이라고 하는데요
남편 : 예, 예
병원 : 예약을 하고 가셨거든요~
고개를 갸웃 하시고 전화를 제자리에 두심..
계속 착잡한 표정ㅠㅠㅠㅠㅠㅠ휴ㅠㅠㅠㅠ
아내 : 어디서 왔었어?
남편 : 치매 크리닉?
아내 : 치매 크리닉에서 왔었어?
남편 : 뭐야, 치매 걸릴까봐 치매 크리닉에 간거야?
남편 : 검사도 받고?
남편 : 허허허...
아내 : 당신이 들으면 걱정할까봐~
남편 : 치매 초기.....
아내 : 요양원에라도 들어가볼까 생각 중이야
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
남편 : 일단 해볼게
남편분께서 너무너무 말을 예쁘게 하시고 아내분 사랑하는게 느껴져서 더 슬펐던 회차였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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