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 다루기 만렙 배려왕 주은
부족함없이 살았던 자신과 달리 남편은 외롭고 쓸쓸하고 상처가 많았던 사람.
최민수와 달리 풍족하게 산 본인이 혹시라도 상처를 줄까봐 상당히 신경 씀.
결론은 남편의 시선에서 세상 바라보기.
알고 있어도 아는척하지 않고 모든 지식을 리셋해버림.
스테이크를 처음 썰어보는 척 연기를 하니까
우리 주은이가 모르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캐나다에서 왔는뎈ㅋㅋ
그렇게 지내다가 어느날은 VIP들이 모이는 공식 모임에서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 주고 받는 주은을 보게 됨.
그 때 최민수는 '의외다. 어쩜 이리 잘 어울릴까?'라고 생각하게 됨.
그리고 그동안 아내가 자신을 위해 배려해줬음을 깨닫게 됨.
현대판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신혼초에는 한국문화가 처음이었던 주은이 사람들한테 욕 먹기 싫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함.
민수한테 안녕히 주무셨어요~? 조선시대 인사를 했을정도.
하지만 tv드라마를 접하고 조선시대인사 종말
그 이후 극존칭 버리고 가끔씩 욕도 해주니까 좋아미치는 민수
그 반응에 씐나는 주은은 또 다시 욕해줌.

민수 오토바이 뒤에 타는 게 자존심이 상했던 주은

크으
지금 8년 째 타고 있다 함.

권태기가 찾아왔던 부부
내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다는 말에
주은이 마음대로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라는 최민수
안 먹던 술을 마시고, 늦게 귀가하니까?
"우리 주은이 늦게 들어왔네?"
"무슨 이상 있어??"
"아..아니 그냥 늦었다고.."
"(담배피우는 척하며) 무슨 이상있어?'
뒤늦게 사춘기가 찾아옴.
그런 아내를 이해하려 노력함.
그러다가 자기를 이렇게 사랑해주는 남자를 왜 괴롭히고 있나하는 생각이 들어
이제 괜찮아졌다며 서로 끌어안고 엉엉 울었던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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