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선당 사건
2012년 2월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채선당에서 말다툼이 있었던 글을 누군가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논란이 되었다. 임산부와 종업원간 식사주문과 관련해 말다툼이 있었고 종업원이 심한 욕설을 계속 하자 식사를 중단하고 식당을 나갔다고 한다. 그러자 종업원이 쫓아와 계속 행패를 부리더니 임산부란 사실을 밝혔음에도 배를 걷어찼다는 것이였다. 더욱이 사장으로 보이는 사람은 말리기는 커녕 그저 싸움을 방관만 했었다는 것. 또한 다음 아고라에 자칭 목격자라고 하는 사람이 등장해 임산부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글을 쓰면서 수많은 네티즌들이 해당 채선당집에 맹비난을 퍼붓고 불매운동을 번지기까지 했다.
하지만 CCTV 확인결과, 먼저 욕설을 한 것은 임산부 쪽이였고, 식사를 중단하고 나간 것도 아니였다. (이미 다 먹은 뒤였음) 임산부가 계속 너무나 심한 욕설을 하며 나가는 바람에 종업원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뒤에서 등을 밀치게 되었다. 그러자 몸싸움까지 가게 된 것이였는데, 사실을 확인해보니 종업원은 손님이 임산부란 사실을 모르고 있었으며 머리채를 잡히고 배를 찬 것도 종업원이 아닌 임산부였고, 식당 주인도 적극적으로 말리고 손님을 일으켜주기까지 했다는 것이였다.

선릉역 짬뽕집 사건
2015년 8월 어느 페북스타가 선릉역 근처 짬뽕집에서 고로케를 시켰는데 케첩이 적게 나와 케첩을 더 달라고 하자 사장이 다짜고짜 욕을 하면서 나가라고 했다는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게재해서 화제가 된 사건
하지만 해당 식당의 사장이 이 글에 반박했다. 짬뽕 맛에 문제가 있다고 항의를 하여 소스와 치즈 토핑을 2번이나 얹어줘서 맛을 조절해줬으며 케찹을 리필하려 갔을 때는 이미 고로케는 다 먹은 뒤였다고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진실이 밝혀졌을 땐 이미 가게의 위치뿐만 아니라 식당사장의 신상은 털린 뒤였으며, 사장은 충격을 받고 다른 사람에게 사장 자리를 넘기고 일을 그만 두었다고 한다.


240번 버스 사건
2017년 9월 어느 다음카페에서 서울 240번 시내버스 안에서 발생한 상황을 서술한 글이 올라왔다. 제보자가 말하길 5살 이하쯤으로 보이는 어린아이가 차량 내 인파에 떠밀려 정류장에 내리게 되었는데 운전기사는 이를 알면서도 곧바로 문을 닫고 출발했으며 해당 아이의 엄마는 상황을 인지하고 뒷문을 열어달라고 했지만 운전기사는 무시하고, 울부짖는 아이 엄마에게 적반하장으로 욕설까지 날렸다는 내용이였다.
이 글이 SNS,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해당 운전기사를 비난하는 글들이 무수히 쏟아졌으며 언론에서도 해당 운전기사의 비판과 함께 시내버스 난폭운전을 다루는 글들이 연이어 올라오는 등 이슈가 되었다.
하지만 수사 결과, 글쓴이가 말한 사실과 달리 아이의 나이는 7살이였고, 아이는 떠밀린게 아니라 스스로 하차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다. 게다가 아이의 엄마가 뒷문을 열어달라고 했을 때도 운전기사는 무시한 게 아니라 버스가 이미 출발했으니 다음 정류장에 내려주겠다고 말한 것 (참고로 그 곳의 도로구조상 바로 하차하면 옆 차선 차량과 부딪히는 위험이 있었을 상황)
사건의 내용을 카페에 게시한 최초제보자는 기사님께 사과를 드리겠다하고 카페를 탈퇴했지만 진위여부는 알 수 없으며 언론과 네티즌들은 운전기사를 비난했던 글을 조용히 삭제하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최초유포자와 아이엄마로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아이엄마 본인이 왜곡된 글을 쓴 것도 아니고 그냥 운전기사와 아이엄마 사이에 넘어갔을 일을 유포자가 카페에 글을 왜곡시켜 올려 일을 크게 만든건데 왜 덩달아 욕을 먹는지 모르겠음)


경북궁역 미투 사건
2018년 6월 네이트판에 경복궁역 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있던 여성이 넘어져 쓰러지게 되면서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였는데 주변 남학생이 미투를 당할 것을 염려해 여성을 도와주지 않았다는 글이 올라오게 된다. 이후에 기자들이 '확인 사실도 안한 채' 이 사건의 내용을 기사로 다루면서 사건의 내용이 일파만파 퍼지게 되었다.
하지만 실제로 도와준 사람들이 나타나서 사실과 많이 다르다며 반박글을 올렸고, 네이트판에 글을 올린 제보자는 갑자기 원글에 한국 남성을 조롱하는 내용을 추가로 올리더니 원글을 삭제하였다.


경기도 광주 태권도장 사건
2018년 7월 어느 지역카페에 올라온 글. 글의 내용은 회사차량이 화물을 싣고 있는데 아이들이 탑승한 태권도장차량이 경적을 울리더니 화물차 앞으로 질주하는 등 난폭운전을 했다는 것이였다. 글이 올라오고 지역카페 내에선 태권도장을 비판함과 동시에 불매운동까지 하자는 의견이 나오게 된다.
하지만 CCTV 확인결과 사건의 전모는 최초 올린 글과 많은 차이가 있었다. 여론은 반전이 되어 해당 (지역카페에 글을 게시한 사람)회사의 불매운둥으로 이어지고 결국 회사대표가 사과문을 올리게 되어 마무리짓게 되었다.

해마다 반복되는 일들..
이제는.. 그냥 사건의 전말이 나오기 전까지 가만히 입닫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다음엔 또 어떤 억울한 피해자가 나오게 될까요?

인스티즈앱
20년 간 이미지 엄청 바뀐 업종 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