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대 조리학과에 재학 중이던 김선웅 씨가 손수레를 끌고 가던 할머니를 돕다 불의의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김선웅 씨는 이후 7명에게 장기 기증을 했다.
지난 3일 오전 3시께 김 씨는 제주시 정부종합청사 인근에서 손수레를 끄는 할머니를 돕다가 과속 차량에 치였다.
사고로 할머니는 충돌하지 않아 목숨을 구했지만, 김 씨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에 입원했다. 치료를 받던 김 씨는 지난 5일 결국 뇌사판정을 받았다.
유가족은 평소 김 씨의 뜻대로 장기 기증을 결정했다. 김 씨 가족은 김 씨의 어머니가 불의의 사고로 3년간 뇌사상태로 투병하다 삶을 마감하자, 모두가 장기 기증 서약을 했다.
김 씨의 신장과 폐 등은 모두 7명에게 전달됐다.
http://v.media.daum.net/v/20181012132307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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