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5798596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이슈·소식 유머·감동 정보·기타 팁·추천 할인·특가 뮤직(국내) 고르기·테스트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225 출처
이 글은 7년 전 (2018/10/15) 게시물이에요






연산군


남은 기록이나 야사에 따르면


-춤 잘 춤
-말 위에서 처용무 출 수 있음
-연기 겁나 잘 함. 눈물 연기하면 주위에서도 몰입돼서 울었다고 함.
-폐비 윤씨 유전자 때문인지 현대 기준 꽃미남. (조선 왕실은 대대로 무골이라 곱상함과 거리가 매우 멀어)
-아버지인 성종은 키가 컸음. 그것도 물려받음.
-허리가 얇고 눈이 붉으며 피부가 하얌.
-시도 겁나 잘 씀. 국문학자들도 잘 쓴다고 인정할 정도.

(연산군 같이 곱상한 외모는 조선시대 기준으로 미남이 아니었음. 남은 기록도 왕의 허리가 얇아 위엄이 없다느니 이런 식의 기록들임.)




아래는 연산군이 쓴 시들




인생은 풀잎에 맺힌 이슬과 같아, 만날 때가 많지 않다.
(人生如草露, 會合不多時)



이슬 젖은 아리따운 붉은 꽃 푸른 잎 속에 만발하여
향기 풍기는 누각에서 훈풍에 취하네
구경만 하라고 은대에 주는 것이 아니라
심심할 때 보며 천지의 조화를 생각케 하는 것이지



비개고 구름 걷혀 밤 기운이 맑으니
달 밝은 윤각(綸閣)에 꿈 이루기 어렵구나.
해마다 좋은 때를 구경할 수 없으니,
어옹(漁翁)의 한 평생 지남만도 못하네.



꽃과 술을 주는 것은 내 가까이 있기 때문인데
즐거움 속에도 근심이 있는 것을 누가 알겠는가.



대궐 뜰 오동잎에 밤비소리 싸늘한데
귀뚜라미 귀뚤귀뚤 이내 수심 일으키네
한가로이 거문고에 새 곡조를 올려 보니
한없는 가을 시름 흥과 함께 굴러 가네



푸른 이슬은 밤에 맺혀 비단 치마 적시고
가을 바람은 소슬하여 애띤 간장을 녹이누나
난간에 기대 기러기 소리 들으니 달빛이 차갑고
눈물진 눈시울에 슬픈 마음 이기지 못하네




동산에 가득한 봄빛은 햇빛에 찬란한데
꽃바람이 새로 단장한 옷자락을 나부끼네
짙은 녹색 연분홍 번화도 하이
그 누가 청광(淸狂)을 위하여 이슬 향기 가져왔나



가벼이 대답함은 깊게 믿음을 알고
사사로이 말함은 친함이 두터움을 느낄 수 있다
호기를 내는 것은 천성을 따른 것이고
미친 짓 하는 것은 천진으로부터 온디
군신이 해학함을 말하지 말라
나무라고 비웃음은 나라를 어지럽히는 사람이다
부생을 누가 애석하지 않으리
봄을 핑계하여 술취하는 것으로 어찌 만족하랴



연산군 관련 자료들 보면 예술가적 성향이 매우 강함 왕들 중 유일하게 시집을 냈을 정도로 시를 많이, 그리고 잘 썼음
폐위 후에 시집을 싹 없앴는데도 남은 시가 이것 말고도 많음 (기록에 남아서)


기록을 보면 아내인 폐비 신씨를 아꼈고, (정작 행실은 음...) 미치기 전에는 나름 멀쩡했음.
왕 말고 예술가로 살았다면 알아서 잘 살았을 것 같은데 하필이면 왕




그리고 tmi 아닌 tmi를 쓰자면


1. 폐비 신씨는 궁녀들한테도 존댓말을 쓸 정도로 성품이 뛰어나서 폐비가 된 이후에도 주위 사람들이 챙겨줬다고 함

2. 폐비 신씨는 매번 연산군의 이상한 사람 짓을 말리려고 애썼다고 하는데 피 많이 묻힌 연산군도 중전이 말리면 얌전히 돌아가거나 적어도 화 내지는 않았다고 함
연산군 일기 보면 중전이 친정 가니까 술 챙겨주고 중전이 친잠례 했다고 교서 반포 하고(이거 원래 중전이 하는 일임) 중궁이 어질고 착하고 순후하고 덕이 많은데 그걸 나만 알고 남들은 모른다며 안타까워함

(여기서 환장 포인트는 한창 미쳐있을 시기인 연산 11년 때 기록인데 그 미쳐있는 와중에도 중전 칭찬은 함)
아무튼 죽기 전 마지막으로 유일하게 남긴 말이 '폐비 신씨가 보고싶다'였을 정도







선조



당대에 손꼽히는 명필

한석봉이랑 같은 시대를 살았는데 초서체는 한석봉보다 잘 쓴다는 말까지 있었음
명나라 사신들도 조선 오면 선조 글씨 좀 얻어가려고 청탁하고 난리였다고 함



심지어 한글도 잘 씀



왕 말고 다른 게 되었어야 하는 조선 왕 투탑 | 인스티즈


왕 말고 다른 게 되었어야 하는 조선 왕 투탑 | 인스티즈


왕 말고 다른 게 되었어야 하는 조선 왕 투탑 | 인스티즈


왕 말고 다른 게 되었어야 하는 조선 왕 투탑 | 인스티즈


정말 왕 말고 글씨만 썼어야 함


인조는 취급 안 함


--원글 댓글 추가 +

인조 유일한 장점: 얼굴 짱잘
조선 당대에도 우리 임금은 장점이 얼굴밖에 없단 얘기 많았다고 함



연산군 환장인게 중전이 하는 말은 하나도 안 들으면서 역시 내 마누라는 어질고 덕이 많아 ㅎㅎ 라면서 기념비 세움. 이상한 사람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함부러 접근하면 죽는 고문서.jpg
7:17 l 조회 38
국민들께 심각하고 진지하게 이란 탈출하라는 걸 궁서체로 쓴 주 이란 대사관
7:09 l 조회 884
전현무 측, 순직 경찰관에 '칼빵' 발언 사과…"고인에 죄송, 무거운 책임감 느껴"
7:06 l 조회 280
김은희 장항준부부가 돈이 없었어도 신혼생활 재밌게 보낸 이유
7:06 l 조회 168
이정도면 진짜 마법소녀로 변신해야하는 거 아닌가 싶은 진돌 구독자 방
7:06 l 조회 196
한국 브라질 정상회담 성과
7:05 l 조회 207
지인한테 돈 빌려주면 안되는 이유
7:05 l 조회 103
오늘만 사는 방글라데시의 버스 문화
7:05 l 조회 53
캣츠아이 팬덤에서 얘기나오고있는 다니엘라 아버지...
7:05 l 조회 287
태국인이 사랑하는 한국샴푸
7:05 l 조회 160
공복 상태에서 과한 유산소 운동은 노화를 촉진한다
7:05 l 조회 235
회원탈퇴를 막는 디자인.twt
7:05 l 조회 157
평택서 1600만원 상당 GPU 훔친 복면남…경찰 "추적 중"
7:05 l 조회 120
지석진 환갑 축하로 절하는 런닝맨 멤버들
7:02 l 조회 122
미국인 7%가 믿는 이야기
6:59 l 조회 209
펜타곤 피자지수 주문량 1000% 급등
6:58 l 조회 232 l 추천 1
30대 중반부터 시작되는 진정한 싸윰2
6:49 l 조회 2779
"추위 피하려 낙엽 태우다 그만…” 단양 산불 80대 용의자 체포2
6:40 l 조회 897
경기도민들의 재밌는 관습2
6:34 l 조회 2157
틱톡 라이트, 현금이벤트=개인정보 값1
6:28 l 조회 838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