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아름 기자]
판빙빙 논란 탓에 다른 배우들과 거액이 들어간 영화도 난데없는 폭격을 맞았다.
중화권 톱스타 판빙빙이 특별 출연한 영화 '대폭격'은 판빙빙의 탈세 논란으로 인해 개봉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명보는 10월18일 이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명코에 따르면 '대폭격'은 10월 26일 개봉할 예정이었지만 상영이 전면 취소됐다. '대폭격' 감독 샤오펑 역시 지난 10월 17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이제는 내려놓을 때가 됐다. 8년동안 제작해온 대폭격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날 지지해주신 제작 파트너에게 감사하고 끝까지 영화에 관심을 가져주신 관객들에 죄송하다"고 영화 개봉 무산과 관련, 심경을 토로했다.
제작비만 1,140억원에 이르는 대작 '대폭격'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중국을 침략한 일본군의 ‘충칭 대폭격’ 사건을 소재로 한 한미중 합작 영화다. 멜 깁슨, 브루스 윌리스 등 세계적 배우들이 출연했으며, 국내 배우 송승헌도 함께 했다.
한편 실종설, 감금설, 사망설, 도피설 등 루머가 제기됐던 판빙빙은 지난 10월 3일 5개월 간의 오랜 침묵을 깨고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탈세 혐의 관련, 공식 사과문을 공개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