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아르헨티나 드라마 보는데 전개가 너무 저 세상 전개라 836251시간 웃다가 가져와봄ㅋㅋㅋ제목은 Los Vecinos En Guerra 라는 드라마임

왼쪽이 아구스티나, 오른쪽이 발레리아임. 관계도부터 심히 막장인데 발레리아는 원래 스트레잇으로 남친이랑 동거 중이었는데 남친 전여친이 임신해서 집에 돌아옴. 그 전여친의 베프가 아구스티나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부터 동공지진 수준인데 거기에 한 술 더 떠서 아구스티나가 발레리아를 짝사랑하기 시작함. 이미 저 세상 전개인데 둘이 같이 있는 씬 보면 더 골때림

아구스티나 찾아오더니 왜 Paloma한테 루카스(남친) 이야기했는지 설명해볼래? 하며 살벌하게 나옴

아구스티나 : 부탁 하나만 하자. 일단 나한테 그렇게 말하지마. 나 오늘 일진 진짜 별로거든. 고모는 병원에 있고 가족들도 죄다 엉망이고, 내 베프랑 싸웠으니까.

아구스티나가 말하고 있는데 발레리아가 말 끊더니 그래서 나랑 무슨 상관이냐고 시비 검 ㄷㄷ

아구스티나 : 뭔 상관이냐고? 너는 나 미치게 만들잖아. 넌 내가 너 좋아하는 거 알고, 나는 우리 사이에 아무 일도 안 일어날 거 알아. 그러니까 제발 오늘은 나한테 그런식으로 말하지 마. 알아들어?

발레리아 : 어떻게 아무 일도 없을지 알아?
예?ㅋㅋㅋㅋㅋㅋㅋㅅㅂㅋㅋㅋㅋㅋㅋ

아구스티나 : 무슨 뜻이야?

씩 웃더니 다가서서 키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전개 저세상ㅋㅋㅋㅋㅋㅋㅋ





남자 표정 = 내 표정......
다른 신도 봐보도록 하자

초반에는 발레리아가 좀 성정체성 혼란 느끼면서 어장 내지 년짓 많이 해서 아구스티나 자주 빡침ㅋㅋㅋ30화 넘어가면 꿀 뚝뚝. 어쨌든 아구스티나가 빡치니까 발레리아가 찾아와서 진짜로 나 안 볼 거냐고 물어봄

아구스티나 차가운 표정으로 그렇다 함

발레리아 : 이유 물어봐도 돼?

아구스티나 : 왜냐고?ㅋ
표정 살벌ㅋㅋㅋㅋㅋ위에 무슨 일이냐고 ㅇ_ㅇ 하던 분이랑 동일인물 맞으세요?.....

아구스티나 : 니가 날 망쳤으니까. 날 물건 취급하니까. 내가 힘들었으니까. 니가 비웃었으니까.

아구스티나가 너를 더 이상 보고싶지 않다고 말하는데 발레리아가 말 끊고 문을 닫아버림.
발레리아 : 못 참아. 니가 나 쌩까는거 못 참아.

아구스티나 : 내 알바 아니니까 알아서 익숙해져. 다른 사람이 널 거부할 수도 있는 거야.

발레리아 : 다른 사람들은 관심 없어. 신경 안 써. 니가 날 무시하는걸 못 견디겠어, 아구스티나. 못 해.

바로 풀어져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

아구스티나 : 너 진짜 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화해가 너무 빠른 거 아니냐고ㅋㅋㅋㅋ



손 위치도 참 적절.....이제 마지막으로 ㄱㄱ

발레리아가 남자 만나서 아구스티나 침ㅋㅋㅋ뒤에 엄마 있든말든 하고 내가 싫으면 그냥 그렇게 말하고 꺼지라고 길길이 날뜀ㅋㅋㅋㅋㅋ

발레리아 : 어떻게 내가 널 안 좋아한다고 생각할 수 있어? 미쳤어? 나 너 많이 좋아해. 그냥 혼란스러웠어. 모르겠어, 난 한번도 여자랑 데이트 해본적 없다고. 너에 대한 감정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 남자를 만난 거야.

아구스티나 : 근데 난 아무도 만날 필요 없었어. 알아들어? 난 너한테 날 줬었어. 너한테 다 줬다고.

발레리아는 오히려 아구스티나가 너무 헌신적이어서 부담스러웠다며 "넌 나 숨도 못 쉬게 해" 해버림ㄷㄷ

엄마가 좀 말리려고 하는데

아구스티나 뒤돌아서서 "엄마 좀 닥칠 수 없어요? 입 다물라고요" 하더니 대답도 안 듣고 "네 고마워요" 하고 다시 싸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성 무엇ㅋㅋㅋ

내가 널 숨 막히게 한다고? 내가? 하며 존빡

오죽하면 발레리아도 "그만해. 그만. 너 미쳤어? 나 너 신경 써" 하면서 기겁함ㅋㅋㅋㅋㅋㅋㅋ

엄마 : 그만, 그만, 그만!!!! 나 이제 지겹다. 내 집에서 이렇게 개판 싸우는거 지겹다고!!!!!
듣는 척도 안 해줌ㅋㅋㅋㅋㅋㅋㅋ

발레리아가 "내가 잠깐 혼란스러워할 순 있겠지만 나 진지해. 정말로 너 신경 많이 써" 달래주니까

또 풀어지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레리아 : 나 용서해줄 거야?
아구스티나 : 어. 근데 다시 사귀진 않을 거야

발레리아 : 나 싫어하지만 않으면 괜찮아

아구스티나 : 나는 절대로 너 미워할 수 없어. 너한테 이 세상 최고의 행운을 바래. 알아?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저 세상 전개 진짜....
엄마 : 야야야야 그만그만그만. 야 그만해. 나 여기 있다. 어른 있다고. 너네 엄마 여기 있다니까? 야야야야. 내가 뭐 투명인간이라도 되니?!?!
엄마 환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니 환장하든 말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남미 일일드라마들 보면 한국은 진짜 동방예의지국이더라....심심할 때 남미 드라마 보세요....그럼 레전드 키스신 남기고 이만 사라져봄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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