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건을 계기로 천애고독이 된 이야기
![[2ch괴담] 어떤 사건을 계기로 천애고독이 된 이야기 (6)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18/06/13/b/2/6/b26e11a8a3835ba772eeca1214309c78.jpg)
http://blog.naver.com/saaya1217
411: 정말로있었던무명@\(^o^)/ 2016/06/21(火) 00:10:35.79 ID:xEmUHC8X0
B엄마한테 인사만 하고 나는 집에 돌아갔어.
하루종일 돌아다녀서 지쳤기 때문에 지금은 집에 가서 바로 자고 싶었어.
416: 정말로있었던무명@\(^o^)/ 2016/06/21(火) 00:16:35.98 ID:xEmUHC8X0
그리고 바로 집으로 직행했어.
집에 도착한 뒤 아직 오후였지만 잤어.
침대에 눕자 몇 초 만에 잠든 것 같아.
418: 정말로있었던무명@\(^o^)/ 2016/06/21(火) 00:23:01.40 ID:xEmUHC8X0
기분 나쁜 꿈을 꿨어.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좌우간 불쾌했어.
다음날 10시쯤에 일어났던 것 같아.
일어나니 동생이 옆에서 자고 있었어.
평소에는 새침쟁이지만 자립심이 좀 없는 동생이었어.
봄부터는 고등학생이 될 예정이었어.
앞으로 즐거운 일도 있었을 텐데 내가 빼앗은 거야.
나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았고, 많은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쳤어.
421: 정말로있었던무명@\(^o^)/ 2016/06/21(火) 00:31:38.23 ID:xEmUHC8X0
내가 동생을 깨우자 아직 졸린 것 같았지만 일어났어.
나[일어나. 아침이야. 근데 왜 내방에서 자고 있어.]
그것도 속옷 차림으로. 내 침대라고.
여동생[오빠 안녕...머리 쓰다듬어줘...]
평소엔 이런 말 절대 안 하는 동생이지만 어지간히 무서웠나 봐.
동생한테 무서운 일을 당하게 한 자책감 때문에
평소에는 동생을 신경 안 쓰지만 오늘은 아무 말없이 머리를 쓰다듬어줬어.
422: 정말로있었던무명@\(^o^)/ 2016/06/21(火) 00:34:15.26 ID:9FdKo72v0
갑자기 초전개네
423: 정말로있었던무명@\(^o^)/ 2016/06/21(火) 00:37:09.54 ID:zI4hqMzk0
얘기가 어디로 가는겨
424: 정말로있었던무명@\(^o^)/ 2016/06/21(火) 00:37:45.69 ID:UIflu15B0
불안해지는데
425: 정말로있었던무명@\(^o^)/ 2016/06/21(火) 00:38:19.48 ID:xEmUHC8X0
나는 그날도 A문병을 가려고 했어.
그런데 아침밥을 먹던 중 동생이 이러는 거야.
[나 아리오 가고 싶어.]
그래서 데려가 주기로 했어.
하지만 A한테 인사를 해두고 싶었기 때문에 먼저 병원에 들렸다가 가기로 했어.
동생이랑 둘이서 나가는 건 정말 오랜만이었어.
427: 정말로있었던무명@\(^o^)/ 2016/06/21(火) 00:41:29.10 ID:cQUtBG4oO
어떤 의미로는 심령보다 훨씬 더 무섭지
컬트집단 같은 것들은 어디 숨어있을지 모르니까
429: 정말로있었던무명@\(^o^)/ 2016/06/21(火) 00:44:40.16 ID:xEmUHC8X0
A병실에 도착해, 셋이서 가볍게 담소를 나누었어.
이 때 A가 다른 한 명을 미처 알아채지 못했다는 등의 얘기를 해줬던 것 같아.
중년 남자가 나이프로 눈을 도려냈다는 걸 상세하게 들었어.
(고등학생이랑 마찬가지였으니 완전 직설적이었음)
431: 정말로있었던무명@\(^o^)/ 2016/06/21(火) 00:47:57.68 ID:xEmUHC8X0
A 병실에서 나와 동생이랑 쇼핑몰에 가서 옷같은 걸 많이 샀어.
맛있는 것도 먹었어.
이 얘기를 하면 마음이 너무 힘들어지니까 생략할게.
433: 정말로있었던무명@\(^o^)/ 2016/06/21(火) 00:49:10.30 ID:C/NEQThW0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해
434: 정말로있었던무명@\(^o^)/ 2016/06/21(火) 00:49:10.49 ID:9FdKo72v0
지금은 그 동생도 없다는 거잖아
무섭다
436: 정말로있었던무명@\(^o^)/ 2016/06/21(火) 00:52:33.47 ID:xEmUHC8X0
미안해
이기적이지만 졸려서 나갈게
내일은 알바가 있으니 오후에는 못 오지만 아침에 수업 중에 잠깐 올 수 있을 것 같아
잘 자
읽어줘서 고마워
437: 정말로있었던무명@\(^o^)/ 2016/06/21(火) 00:58:46.94 ID:jIEMpUde0
수고했어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적어주면 돼
438: 정말로있었던무명@\(^o^)/ 2016/06/21(火) 01:11:53.41 ID:cQUtBG4oO
수고했어
또 내일 잘 부탁해
439: 정말로있었던무명@\(^o^)/ 2016/06/21(火) 01:40:47.31 ID:vmlRtcFV0
무서워
한기가 느껴진다
450: 정말로있었던무명@\(^o^)/ 2016/06/21(火) 09:26:30.79 ID:Mm9S0w8A0
한쪽 눈이 뭉개질 정도의 사건이라고 해도
종교 관련이면 [흔한 일]로 사건을 쉬쉬하며 덮어버리는구나
그게 무섭다
451: 정말로있었던무명@\(^o^)/ 2016/06/21(火) 10:17:11.30 ID:ENjLurmP0
게다가 피해자가 미성년잔데
[다음날]
585: 정말로있었던무명@\(^o^)/ 2016/06/22(水) 14:32:34.10 ID:wYAvqR8d0
시간이 조금 생겨서 글을 쓸게
1이야.
586: 정말로있었던무명@\(^o^)/ 2016/06/22(水) 14:35:02.69 ID:wYAvqR8d0
나는 동생과 쇼핑몰에 들린 후 바로 집에 왔어.
귀가한 이유는 속이 너무 안 좋아져서야.
587: 정말로있었던무명@\(^o^)/ 2016/06/22(水) 14:38:29.75 ID:wYAvqR8d0
집에 와서 잤어.
잠은 잘 자는데도 수면부족(같은?) 같은 느낌이 들었어.
몸이 전체적으로 아프고 오른팔에 멍이 생겼더라.
588: 정말로있었던무명@\(^o^)/ 2016/06/22(水) 14:41:59.40 ID:wYAvqR8d0
나는 그대로 다음날 아침까지 잔 듯해.
꺼림칙한 꿈을 꿨어.
내용은 잘 기억이 안 나.
아침 10시쯤 됐을 거야.
그런데 여전히 몸이 피곤하고 아파서 너무 힘들었어.
589: 정말로있었던무명@\(^o^)/ 2016/06/22(水) 14:46:04.64 ID:wYAvqR8d0
엄마가 내 멍을 보고 이상하다고 생각했는지 오랜 친구에게 상담을 했나 봐.
(이 얘기에 관해선 엄마한테 못 들음)
나는 그날 밤이 될 때까지 잠이 들면 안 좋은 꿈을 꾸고 다시 일어났다가 자는 걸 반복했어.
591: 정말로있었던무명@\(^o^)/ 2016/06/22(水) 14:49:01.07 ID:wYAvqR8d0
미안해
나갈게
또 글 쓸게
594: 정말로있었던무명@\(^o^)/ 2016/06/22(水) 15:37:02.74 ID:QMyMWNgk0
엄마가 1의 멍을 보고 이상하다고 느낀 이유를 모르겠어
사건 관련된 거라면 자기도 잡혀갔으니
1이랑 친구들이 담력시험 갔다가 그렇게 된 건 알고 있었을 거잖아?
599: 정말로있었던무명@\(^o^)/ 2016/06/22(水) 18:50:03.83 ID:BYJxQKygO
>>594
담력시험이 원인인 줄은 알고 있었겠지만
그 사건이 있고 며칠 후에 몸에 이상한 멍이 생겼으니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건 전혀 부자연스럽지 않은데
645: 정말로있었던무명@\(^o^)/ 2016/06/23(木) 09:20:01.21 ID:cICpv99P0
시간이 생겨 글을 쓸게
1이야
647: 정말로있었던무명@\(^o^)/ 2016/06/23(木) 09:28:01.64 ID:cICpv99P0
엄마의 오랜 친구인 아저씨가 우리 집에 왔고, 내 방에 들어왔어.
아저씨는 내 팔을 보더니 [이거, 당했네.] 이런 말을 했던 것 같아.
엄마는 그 아저씨의 지시로 1층에 내려갔었던 것 같아.
(속이 안 좋았기 때문에 기억이 애매함)
그리고 나랑 아저씨 둘만 남자
아저씨가 [호기심은 화를 부른다.] 이런 말을 했어.
이때는 그 뜻을 이해할 수 없었어.
648: 정말로있었던무명@\(^o^)/ 2016/06/23(木) 09:33:04.98 ID:cICpv99P0
아저씨는 이어서 말했어.
[지금은 아직 못 죽겠니?]
나는 즉답했어.
[당연하지. 아직 죽고 싶지 않아.]
[그렇구나. 그럼 다른 방법을 써야겠네.]
아저씨는 이런 말을 했어.
(내 견해지만 아마 몇 가지 방법이 있고, 그중에 고르고 있었던 것 같아.)
그 후 엄마가 2층에 올라왔고, 손엔 컵을 들고 있었어.
649: 정말로있었던무명@\(^o^)/ 2016/06/23(木) 09:39:37.61 ID:cICpv99P0
엄마는 가져온 것을 나와 아저씨한테 마시라고 했어.
근데 마시기 전에 쓰레기봉투도 같이 주더라.
마시기 싫었지만 결국 결심을 하고 마셨어.
겉으로 보기에는 보리차랑 비슷한 색이었어.
그걸 입에 머금은 순간, 구역질이 났어.
엄청나게 짜고 생강 맛도 났어.
구역질을 참으려고 했지만 결국 토를 했어.
그리고 입에서 나온 건 전부 쓰레기봉투 안으로 골인.
650: 정말로있었던무명@\(^o^)/ 2016/06/23(木) 09:46:41.34 ID:cICpv99P0
토한 후에는 속도 괜찮아졌고 조금 몸이 가벼워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
나는 내가 토한 쓰레기봉투를 살펴봤어.
안에는 거무스름한 액체가 가득했어.
나는 그게 내 몸 안에 있었다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았어.
아저씨는 나한테 쓰레기봉투를 넘기라고 해서 줬어.
그 후 아저씨가 안정을 취하고 자라고 했어.
그리고 엄마랑 아저씨는 아래층으로 내려갔어.
651: 정말로있었던무명@\(^o^)/ 2016/06/23(木) 09:58:43.57 ID:cICpv99P0
바로 잠이 든 것 같아.
안 좋은 꿈은 꾸지 않았어.
다음날 아침 8시쯤에 일어났던 것 같아.
일어나서 1층으로 내려가니 거실에 편지가 놓여있었어.
[태어나줘서 고마워.]
아마 엄마 글씨인 듯했어.
그리고 모르는 전화번호가 적혀있었어.
나는 이 편지를 본 순간 등골이 오싹해졌어.
무슨 의미인지 알고 있었던 건 아니지만
내가 그 자리에서 울부짖었던 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나.
울부짖다가 목이 다 쉬었을 즘,
시간은 낮 12시쯤을 가리키고 있었던 것 같아.
나는 적혀있는 번호로 전화를 걸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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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아 저 편지 뭐죠 아 불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혹시 천애고독인 이유가 스레주를 남겨두고 다른 가족들이 다 떠나버려서 그런 걸까요?
스레주 불쌍해서 어쩝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이 마지막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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