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는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음란 포털 사이트 '소라넷' 폐쇄에 기여한 서울지방경찰청 이태형 경위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태형 경위는 17년간 국내 최대 음란 포털로 운영되던 '소라넷'의 해외 서버 폐쇄와 함께 운영진, 회원 10명을 검거하는 등 사이버 범죄 총 137건을 검거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했다.
과거 불법 음란물 유통의 창구로 이용됐던 '소라넷'은 음란 영화 뿐 아니라 성관계 몰카, 여성 강간 몰카 등의 영상을이 게재돼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이에 서울지방경찰청은 해외에 서버를 둔 소라넷을 폐쇄하기 위해 지난 2015년 3월부터 집중 단속에 들어갔고 결국 사이트 광고주와 카페 운영진, 음란물을 올린 회원 62명 등을 검거했다.
뿐만 아니라 네덜란드와 국제 공조수사를 벌여 지난 2016년 7월 암스테르담에 있던 소라넷 핵심 서버를 압수수색해 폐쇄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굳건하게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은 공무원들의 열정과 헌신임을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격려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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