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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904 출처
이 글은 7년 전 (2018/11/03) 게시물이에요

일각에서 자료 조작하는 언론으로 바라보기도 하길래 대략적인 슈피겔의 위상(?) ㅎㅎㅎ

Quora에서 독일인들이 쓴 내용입니다.

그냥 짧게 4~5개 정도만 가져와봄.. 




한 독일인이 "슈피겔은 도덕성과 냉소주의의 결합체."라고 비유한 걸 봤는데 다시 보려니까 못찾음...ㅠㅠ

저는 이 표현이 머리에 꽂혔음 ㅎㅎ




Tomas Schild, German:


"It is the dominant news magazine in Germany, with its competitors Stern and Focus never having reached its success."


슈피겔의 경쟁사인 슈테른(Stern)과 포쿠스(Focus)는 결코 이뤄내지 못했던, 독일의 독보적인 시사주간지.


* 슈피겔・슈테른・포쿠스는 (판매부수 한정) 독일의 3대 주간지입니다.


해외 사이트에서 본 독일인들이 말하는 슈피겔 | 인스티즈


2018년 데이터도 보고 싶었는데 유료라..^^

근데 작게 썸네일로 봐도 슈피겔이 월등히 높았습니다.




Jobst von Steinsdorff, Germany:


"As others have said, Der Spiegel is one of the highly regarded news magazines in Germany."


다른 사람들이 말했듯이, 독일에서 아주 높이 평가받는 주간지 중 한 곳.




Lorenzo Peroni, lived in Germany:

("독일인들은 슈피겔을 싫어하는가?"라는 한 외국인의 질문에 대해)

"All Germans? No. I am German, and I read DER SPIEGEL every week with great interest."

모든 독일인들? 아니. 나는 독일인이고, 매주 슈피겔을 읽는다.

"Most Germans? Unlikely. It is one of the top three weekly news magazines in Germany.

And while you might disagree with some of DER SPIEGEL’s opinionated and often pessimistic assessments, they do give you food for thought."

대부분의 독일인들? 아닐 것이다. 슈피겔은 독일 최고의 시사주간지 TOP3 중 한 곳이다.

당신이 슈피겔의 일부 비평에 동의하지 않을지언정 그들은 당신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Some Germans? Possibly. After all, some Germans vote for radical right-wing parties.

I can’t imagine them reading DER SPIEGEL though because I imagine them in front of the TV or at the Stammtisch."

일부 독일인들? 가능성 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어쨌든 일부 독일인들은 급진 우파 정당에 투표한다.

나는 그들이 TV 앞에 있거나 친목질 등이나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에 슈피겔을 읽고 있는 모습을 상상할 수가 없다.

* 슈피겔이 진보 성향의 언론인데, 이와 별개로 저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문장이 슈피겔이 어떤 이미지인지 조금이나마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Wolfgang Grieskamp, Grew up in Essen, moved to Berlin in 1981, immigrated to US in 2001:

"It's a reliable source of German politics and society."

독일 정치와 사회의 신뢰할 수 있는 원천.

* * *

슈피겔은 객관적이고 논리적이게 비평하는 걸로 정평이 자자한 언론입니다. 자긍심도 엄청난 곳이고, 엄청날만합니다.

아래 내용은 예전에 정진홍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썼던 슈피겔에 대한 시론 내용 중 일부입니다.


‘<슈피겔>이 뜨면 정치인과 관리들이 떤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슈피겔>은 정치권 부패를 파헤치고 성역 없는 보도로 일관했다.

(중략)

언론의 힘은 사실 전달에서 나오지 흥미 전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올바른 사실 전달은 그 자체가 이미 변화의 힘, 변화의 기운을 담고 있다. 언론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갖는다면 그것은 사실을 흥미롭게 덧칠해서가 아니라 사실을 그 자체로 전할 때 가능한 것이다. 

   

‘슈피겔’은 ‘거울’이란 뜻이다. 시사 주간지 <슈피겔>은 ‘시대의 거울’ 역할을 해냈다. 그것은 ‘흥미’가 아니라 철저히 ‘사실’에 입각했기 때문이다. <슈피겔>은 사실 보도에 목숨을 걸었기에 <슈피겔>이었다. 결국 언론의 생명은 ‘사실과의 투쟁’에서 담보되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 써라!” 이것은 본래 루돌프 아우크슈타인(* 슈피겔 창간자. 이 사람의 이름이 곧 ‘독일 민주주의의 동의어’라는 표현도 있음.)이 옌스 다니엘이라는 가명으로 쓴 시사 평론의 제목이었다. 하지만 이것은 이미 그 자체로 아우크슈타인과 <슈피겔>의 움직일 수 없는 정신이었고, 이제는 이 시대의 모든 언론과 언론인들에게 던져진 흔들 수 없는 정언 명령이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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