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降ろし
![[2ch오컬트] 신내림 (1)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18/06/16/a/0/d/a0d01a81feb8c54d6bc6d8e96e2ac54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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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된 이야기
금줄을 감고 있는 검은 구체 (1)
861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sage 2009/07/27(月) 01:05:43 ID:NTfTxL700
상당히 기니 짜증나는 사람은 귀찮겠지만 무시해.
가능하다면 지원 부탁하고 싶어.
2년쯤 전, 개인적으로 장난 아니었던 이야기야.
대학생이 되어, 첫 여름이 다가오던 금요일쯤이었어.
인생 속에서 제일 모라토리엄을 구가하는 대학생이라고는 해도, 장애물은 있어.
그래, 전기시험이야.
이걸 무사히 끝마치고 단위를 획득하지 않으면 모처럼의 여름을 마음껏 즐길 수 없어.
대학에서 생긴, 아직 조금 거리감이 있는 친구들 (A와 B라고 함)과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시험에 대비하여 내방에서 시험공부를 하고 있던 중 이렇게 말했어.
A[시험 공부 짜증나~ 질렸다. 이쯤하고 잠깐 기분전환 안 할래?]
B[그럼 어쩔래? 게임이라도 할래?]
또 한 명의 친구가 응해.
A[시기적으로는 좀 이르지만 담력체험 같은 건?]
B[싫어w 여자도 없는데 「꺄아~B군 무쩌워!」같은 꺅꺅으흐흐도 없고 메리트 없잖아.]
A[우리들 같이 놀게 된지 아직 얼마 안 됐잖아?
이쯤에서 우정을 두텁게 할 이벤트를 할까 싶어서.]
A가 그리 말하자 B가 조금 질색을 하고 말했어.
B[너...설마 진짜(호모같은 의미로) 는 아니지?]
A[그럴리 있겠냐www기분전환하기 좋다고 생각했을 뿐이야 난.
실은 여기 근처에 그럴싸한 포인트를 발견했어
그래서 실은 낮에 준비도 했거나 하는데.]
나[이미 준비를 끝냈다니 너무 탄탄하잖아w]
B는 처음엔 싫어했는데 목적지가 소문의 심령스팟 같은 게 아니라
자전거 타고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보통 무인 신사라고 알자, 할 수 없이 응했어.
한편, 나는 괴담 같은 건 꽤 좋아해서 담력체험하러 가고 싶었어.
나는 ㄹㅇ 0감이라, 중학생 때 고향에서 친한 친구들과 유명 심령스팟에 가도
뭘 보거나, 무슨 일이 일어나거나 한 것도 지금껏 한 번도 없었으니,
뭐, 편하게 생각했었어.
목적지인 신사에 도착해, A가 말하길
[별로 심령스팟이라는 것도 아니니 다 같이 시끄럽게 떠들면서 갔다 와도,
아무런 재미도 없을 거야.
그러니 약간 준비를 해서 룰을 정해서 가자.]
담력체험 방법은
①3명이서 일단 신전에 들어가 참배를 하고 신에게 담력체험을 한다고 양해를 얻는다.
(3명 다 소심해서...)
②신사 뒤에 불이 옮겨붙을만한 곳이 없는 곳에서, 바람막이를 세우고 촛불을
(아로마 캔들 대용) 3개 설치하기.
③신사 입구로 돌아오기.
④한 명씩 순서대로 아까 촛불이 있는 곳에 가, 갔다 온 증거로 촛불에 불을 켜고 돌아오기.
⑤전원이 끝내면 모두 같이 촛불이 있는 곳에 돌아가,
불을 끄고 촛불과 바람막이 철거.
⑥마지막에 신전에서 [소란 피워 죄송합니다.]라고 사죄하고 귀가.
이런 것이야.
가위바위보로 B, A, 나, 순서는 이렇게 정해졌어.
내심 제일 쫄은 것처럼 보였던 B가 맨 처음이라 괜찮을까 싶었지만,
눈에 약간 공포의 색은 보였지만 당연하게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지,
평범하게 돌아왔어.
다음에 간 건 A였는데, 역시 담력체험 발안자이니,
전혀 아무렇지 않은 모습으로 돌아왔어.
그리고 마지막 내 차례가 되었어.
작은 신사이기 때문에, 토리이를 지나가면 바로 신사 배전(拝殿)이 보여.
밤 신사이기도 해 으스스 하긴 했지만,
이날은 바람도 별로 안 불고 달빛도 내리쬐고 있어,
그다지 공포감은 느껴지지 않았어.
배전을 지나가, 본전을 따라 뒤로 돌아가.
우리들이 설치한 곳에 두 개의 불이 켜진 촛불이 보였어.
[역시 아무 일도 안 일어나나.]
안도와 약간의 실망이 섞인 미묘한 심경으로, 마지막 촛불에 불을 붙였어.
그 후, 아까 온 길로 돌아가 친구들의 곁으로 돌아갔어.
셋이 다 모여,
[역시 아무 일도 안 일어나네~]
[근데 어찌저찌해도 이런 분위기는 쫌 무섭지 않냐?]
라던가 쓸데없는 얘기를 하면서 촛불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
불을 끄고 회수를 했는데,
이때에도 역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
마지막으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채 무사히 귀갓길에 오를 수 있는 것에 대한 감사와
[소란 피워 죄송합니다.]라는 사죄를 하고 배전을 떠났어.
그리고 이제 열몇 걸음만 가면 토리이라는 곳까지 이르렀을 때였어.
누가 등에 얼음을 넣은 것 같은 오한과 함께
피부에 한꺼번에 소름이 돋는 감각이 엄습하여 멈추어 서.
결코 뒤가 보이지 않도록 옆을 보니,
A도 B도 같은 것을 느낀 듯, 멈추어 서있어.
나[설마...그치.]
A[야야 역시 신 빡친거 아님?]
가벼운 어조로 얘기하고 있지만 그 얼굴에 여유는 없는 듯했어.
A[출구에 자전거 있는 곳까진 얼마 안 남았고,
재밌는 얘기가 생겼다고 생각하고 한꺼번에 뒤돌아보자.]
B[ 하지마. 이런 건 안 보는 편이 좋은 게 당연하잖아.
이대로 돌아보지 말고 자전거 타고 돌아가야지.]
그러던 중, 그때의 나는 지금껏 영적체험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던 것도 없어,
공포보다도 호기심이 이긴 상태였어.
나[아니아니, 이거야말로 담력체험 아냐? 이런 건 봐 둬야지.]
이러쿵저러쿵 투닥투닥 거리던 사이에도, 등 뒤의 기척은 서서히 농밀해져가.
B도 나와 A에게 져, 결국 모두 한꺼번에 뒤를 돌아보기로 했어.
처음에 샥!하고 봤을 때는 달빛에 비추어진 신사 경내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는데,
지긋이 쳐다보자 우리들과 배전 사이에 검은 물웅덩이 같은 것이 보였어.
[저런 곳에 물웅덩이 같은 거 있었나?]
아까 지났을 때는 분명 그런 것은 없었을 터야.
문득 알아채니 방금 전까지 들려왔던 미세한 풀잎 소리도 멈추어 있었고
우리들은 귀가 아플 정도의 적막에 둘러싸여 있었어.
퐁당.
어렴풋이 작은 돌은 강에 던지는 듯한 물소리가 들린 듯한 기분이 들었어.
확인해보니 아까 본 검은 물웅덩이와 같은 것에 파문이 생겨 있었어.
그리고 칠흑 같은 두 개의 손과 같은 것이 천천히 물웅덩이에서 튀어나와,
무언가가 기어 나오려는 듯이 보였어.
그때, 그건 유령 같은 그런 미적지근한 것이 아니라,
훨씬 무서운 무언가라고, 내 직감이 알렸어.
머리 같은 것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하자,
우리들은 총알처럼 그곳에서 도망치기 시작했어.
자전거에 올라타 아까 온 길로 전력으로 달려.
당연히 뒤를 돌아봐 확인할 여유 같은 건 없었어.
3명 다 거의 엉금엉금 기어서 내 방으로 들어왔어.
방문을 꼭 잠근 후, 아직 공포의 여운이 남은 상태로,
[뭐야 그거, 망했어망했어망했어망했어.]
[나, 유령 같은 거 본 적 없는데, 그건 레알 위험하다니까.
분위기로 봐선 유령 정도의 레벨이 아니야.]
침묵이 무서워서, 모두들 제각기 의미 없는 말을 하고 있었어.
하지만 그 후 좀 지나도 신사에서 본 무언가가 쫓아오는 느낌은 들지 않아,
불을 켠 채로 *미니 컴포넌트로 음악을 튼 상태로 자기로 했어.
*미니컴포넌트 : 자유로이 조립할 수 있는 소형 오디오
공포에 잠이 다 깨 전혀 자지 못했지만,
아침햇살이 커튼 틈 사이로 내려올 즘,
그때까지의 긴장감 때문에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어.
그리고 그때 꿈을 꾸었어.
그때 꾼 꿈이라는 게,
풍경도 아무것도 없는 어두컴컴한 곳에,
담력체험할 때 쓴 촛불이 3개 서 있었고,
그중 1개에 불이 켜져 있었어.
잠이 깨 물어보니, A도 B도 같은 꿈을 꾸었다고 해.
모두가 같은 꿈을 꾸었다는 것에 기분이 나빴지만,
그날은 해산하기로 했어.
그날 (토요일) 밤,
다시금 같은 꿈을 꿨어.
암흑 속 촛불이 3개 세워져있어.
저번과 다른 점은 3개의 촛불 중 2개째에 불이 켜져 있었다는 것.
잠이 깨자 그것이 무슨 암시를 나타내는 것 같아 꺼림칙했지만,
다음 주부터 시험이었기 때문에 별로 밖에도 안 나가고 공부를 했어.
예감이 들었지만, 역시나 일요일 밤에도 역시 같은 꿈을 꿨어.
이번엔 3개째 촛불에도 불이 켜져 있었어.
어딘가 안 좋은 예감이 드는 꿈이었는데,
시험을 쨀 수는 없으니 대학에 갔어.
같은 강의와 시험을 볼 예정이었던 A와 B가 와 있질 않았어.
신경은 쓰였지만, 그날 예정되어있던 강의와 시험을 무사히 끝내고,
일단 A의 폰에 연락을 해보자,
조금 혼란스러워해 무슨 소린지 알 수가 없었어.
A가 말하길
[2개째 촛불이 켜진 꿈을 꾸고 잠에서 깬 날에,
신사에 있던 그놈이 왔어.]
그것에게 정신이 팔린 탓인지,
아무것도 없는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발을 골절하여 지금 병원에 있다는 거야.
이번엔 B에게 연락을 해보니 B도 비슷한 상황으로,
자전거 사고를 당해 입원 중이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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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 얘기 매우 좋습니다
다음편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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