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81108101939729

CNN의 짐 아코스타 기자는 선거운동 기간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에 군대를 배치해 중미 이민자 행렬(캐러밴)을 막으려 한 점을 지적하고, 이민자를 범죄자로 묘사한 정부 광고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나라를 운영하게 해달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또 "당신이 CNN에서 일을 더 잘했더라면 CNN 시청률이 더 높았을 것"이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이어 아코스타 기자가 러시아 스캔들을 거론하려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스캔들 수사는 속임수이기 때문에 어떠한 것도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한 후 "그걸로 충분하다. 자리에 앉으라. 마이크를 내어놓으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아코스타 기자가 마이크를 빼앗으려는 보좌관을 막고 질문을 이어가려 하자 트럼프 대통령도 잠시 말을 멈춰 회견이 중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발언대로 나와 그에게 손가락질하며 "CNN은 아코스타가 일하는 것을 부끄러워해야 한다"며 "당신은 무례하고 끔찍한 사람이다. CNN에서 일해선 안된다"고 질책했다.
이어 "당신이 세라 허커비 샌더스(대변인)를 대하는 방식은 끔찍하다"며 "당신이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방식도 끔찍하다"고 거듭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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