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날 버리셨다 생각했는데 지켜보셨던 거예요.
내 고통에 무심하시다고 생각했는데 지켜보고 계셨던 거죠.
구조될 희망을 버렸을 때, 휴식을 주셨고
여행을 계속하란 계시를 내리셨죠.
(라이프 오브 파이, 2012)

처음 만난 날도 그랬죠.
폭풍우가 쏟아졌죠.
다들 비를 피하려고 정신없는데
그 옷차림 그대로 빗속에 서 있는 거예요.
첫날이라 신이 나서 그랬나 했는데..
맞아요, 그 사람은 늘 그랬어요.
어떤 날씨에도 밤낮으로 그림을 그렸죠.
(러빙 빈센트, 2017)

진정한 사랑은 죽음마저 잊게 만든다네.
두려운 건 사랑하지 않거나 제대로 사랑하지 않아서지.
용감하고 진실한 사람이 죽음과 맞설 수 있는건
열정적인 사랑으로 죽음을 맘속에서 몰아내기 때문이요.
생각해보게.
(미드나잇 인 파리, 2011)

그대 슬프겠지만 슬퍼하지 말아요.
그리고 제발 포기하지 말아요.
진실한 사랑이 당신을 찾을 때까지
진실한 사랑의 약속을 믿어요.
당신이 사랑을 찾는 이 순간
그도 당신을 찾을테니까.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사랑에 빠질 확률, 2011)

그래도 그는 여전히 희망으로 가려져있는 당신을 끌어내
빛의 속삭임으로 이끈다.
우리는 누구이며 무엇으로부터 도망치는지
누가 되고 싶은지 밝혀주는 불빛.
(사랑과 음악사이, 2015)

첫째, 자신의 완벽함도 모를 정도로 겸손할 것.
똑똑하고 사려 깊으며 유머 감각이 있을 것.
낭만적이고 용감할 것.
(사랑의 블랙홀, 1993)

그 사람이 깨고 싶었던 꿈이 나일 때가 있어요.
그렇게 잃는 거죠. 그럼 또 잃는 게 두려워져요.
더는 사랑하지 않고, 도전하지 않고, 믿지 않아요.
외로움이 자리잡죠.
다시 상처받을까 봐 두려워하는 감정이
세상과 벽을 쌓게 하고, 희생하는 법을 잊게 해요.
두려움이 사랑의 빈자리를 대신해버려요.
(사랑이 희망을 만났을 때, 2016)

따뜻했던 그들과의 한때
그 날을 생생히 느낀다.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느껴지지만
이젠 너무나 먼 추억이다.
(셜리에 관한 모든 것, 2013)

어떻게 태어났느냐 보다는
어떻게 사느냐가 더욱 중요합니다.
죽음의 순간은 이미 정해져있고
우리네 삶은
그 순간을 향해 가는 여정이죠.
(잡스, 2013)

"우리 만나는 거 여기까지 하자."
'이해가 안 돼, 아무 문제 없었잖아.
내가 원하는 거라곤 너와 어릴 때부터 꿈꿨던 인생뿐이야.'
"떨어져 있을 기회가 없었잖아. 내가 원하는 게 뭔지 생각할 기회가 없었어.
이제 어른이면 현실을 봐야지.
네게 후회로 남는 사람이 되긴 싫어."
(혼스,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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