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힘들면 힘든 대로 아프면 아픈 대로
그렇게 살아가면 되는 거겠지

너 한 사람 없다고
죽지는 않을 테니까

조금 덜 웃고 조금 덜 행복할 뿐
사는 데 지장은 없을 테니까

슬프면 슬픈 대로, 속상하면 속상한 대로
그렇게 살아가면 되는 거겠지

너 한 사람 없다고
세상이 끝난 건 아닐 테니까

조금 더 외롭고 조금 더 쓸쓸할 뿐
시간은 여전히 흘러갈 테니까

그런데 왜 이렇게
울고 싶은지 모르겠다

인생의 시련 중에서
하나일 뿐인데

전부 다 멈춰버린 것처럼
왜 아무것도 할 수 없는지 모르겠다

해야 될 일이 많은데
손에 아무것도 잡히지가 않는다

나,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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