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정 유괴 사건
01 02 03 04 05
*경기남부 연쇄살인사건
01 02 03 04
05 06 07 08 09
*이재한 실종사건 01
*대도 사건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이재한 실종사건 02
*홍원동 연쇄살인사건 01
홍원동 편의점에서
이어폰을 끼고 혼자 삼각김밥을 먹는 여자
직원과 눈이 마주치지만 바로 고개를 돌리는 여자
목이 막혀 물을 마시려고 하지만 바닥에 떨어트림
천천히 드시라며 물을 건네주는 직원
편의점에서 나와 이어폰을 끼고 골목길을 걷다
편의점 직원과 부딪히는 여자
저기요.
나 좀 도와줄래요?
골목에서 강아지를 찾는 여자와 편의점 직원.
강아지가 어떤 색이고 많이 다쳤냐고 걱정하는 여자와
하얀색이라고 무미건조하게 대답하는 직원
구석진 곳에 발이 다친채 묶여있는 강아지
저 개 아니에요?
.........
그런데 어쩌다가 이런거에요?
내가 그런거에요.
여자의 얼굴에 비닐봉지를 씌우는 직원
화장실 바닥에서 손발이 묶여 버둥거리는 여자를
쪼그려 앉아 지켜보는 남자
사는 게 힘들지?
쉿....
소리 내면 안되지.
내가 도와줄께.
여자를 목죽이는 직원
쓰레기더미에서 여자의 시체를 발견한 행인
홍원동 사건을 검색하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음
시작되는 무전
형사들과 단속 중인 재한
울리는 무전기
나 화장실 좀 갔다올테니까 먼저 보고 있어라.
이재한 형사님? 나 박해영입니다.
예. 나에요 이재한.
왜 그동안 연락이 안됐어요?
난 진짜 무전기 내다 버렸나 했네.
그동안 무전이 울린 적이 있나요?
나 말고 다른 사람이랑 무전한 적 있어요?
몇번 울리긴 했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었습니다.
왜요, 무슨 일 있어요?
거기 몇 년도 입니까?
아직 1995년이에요?
아니요. 1997년이요.
2년 지났습니다.
97년이면 인주 사건이 일어나기 2년 전.
이재한 형사는 아직 안치수 계장을 모른다.
인주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도.
재한 : 그러면 거기는 몇 년도 입니까?
해영 : 아직 2015년 입니다.
뭐야. 아직도 그대로에요?
97년이면 홍원동 사건을 수사중인건가요?
재한 : 홍원동이요? 홍원동에서 사건이 일어납니까?
무슨 사건입니까?
해영 : 나도 아직 모르겠어요.
인터넷에 쳐봤지만 기사 한 줄 없어요.
해영 : 프로파일링 공부할때
여러 사건들을 조사해봤지만
그때도 들어본 적은 없어요.
재한 : 불안하게 왜 그래요.
경위님 무전 받을 때마다 겁부터 나네.
그것도 미제사건 되는거 아니에요?
해영 : 정확한건 모르겠지만
그때 홍원동에서 무슨 사건이 벌어진다는건 확실해요.
형사님 수첩에 그렇게 적혀있었어요.
재한 : 내 수첩에요?
뭐라고 적혀있습니까?
해영 : 형사님 수첩 뒷쪽에 메모지가 꽂혀있었습니다.
거기에 1989년 경기남부 사건,
1995년 대도 사건,1997년 홍원동 사건
그리고 1999년 인주 여고생 사건이 적혀있었어요.
그렇게 적혀 있다구요? 확실합니까?
그런데 내 수첩을 어떻게 갖..
그 순간 끊긴 무전
대도 사건까지만 적혀있는 메모지와
무전기를 번갈아 보는 재한
홍원경찰서에 근무하는 선배를 찾아온 재한
근데 뭐 이렇게 어수선해?
사건 났어?
여자가 하나 죽었는데 좀 특이하긴 하지.
뭐가 특이한데?
사건파일을 빼앗아 보는 재한
형사 : 어우 이 잡놈의 새끼...
죽은 사람 머리에 봉지는 왜 씌워놔?
재한 : 피해자는?
형사 : 여기 근처에 사는 여잔데
37세 주부 주인희.
재한 : 용의자 특정했어?
형사 : 뭐 일단 보험 문제도 좀 있고
가족들 족쳐보고 있지.
경찰서에 온 최초발견자를 데리고 들어가는 형사
조사가 끝나고 경찰서를 나오는 목격자
안녕하세요.
저 형기대 이재한 형사입니다.
잠깐 시간 괜찮으시겠습니까?
처음엔 누가 마네킹을 싸서 버린줄 알았지.
그게 사람인줄 알았겠어?
어이구..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가슴이 벌렁벌렁 뛰어서...
아저씨 말고 다른 목격자는 없었습니까?
그것까진 모르겠네.
내가 그때 워낙 놀래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거든.
근데 이거 그 사건 흉내낸거 맞죠?
예?
얼마전에 옆동네 여자 죽은 사건.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몇 달 전에 여기 건너편 동네에서
머리에 봉다리 씌어져서 죽은 여자가 있었거든.
거기서 일한 동료가 직접 봤다고 그러던데?
.......
재한 :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범주 : 하지 마라.
알겠습니다.
야이씨...
뭐야?
홍원동 살인 사건 심상치가 않습니다.
이거는 며칠 전에 홍원서에서 발견한 살인사건입니다.
피해자 37세 주부 주인희.
그리고 이거는 피해자 21세 인근 공방 직원 윤상미.
보시면 피해자 사체 유기하는 방식이 정확히 일치합니다.
한 놈이 두 여자를 죽였어요.
이거 연쇄살인입니다.
관할서에서 아무 보고도 없었어.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두 사건의 관할서가 달라요.
1차는 은창서, 2차는 홍원서.
그래서 관할서 차원에서는
두 피해자를 연결시키지 못했던 겁니다.
증거 있어?
다 니 머릿속에서 나온 추측일 뿐이야.
사람이 죽었어요.
이게 진짜면 앞으로 더 죽을수도 있습니다.
한 해에 죽어나가는 변사자 수만 해도 몇백 명이야.
아무리 경찰이라도 어떻게 그걸 다 막나?
만약에 이 사람들이 한세규라도 그렇게 말할 겁니까?
이 사람들이 국회의원이나 재벌 딸이였으면
두손 두발 다 걷고 나섰겠죠.
그런 사람들이였다면
이런 범죄에 희생되지도 않아.
다른 세계에 살고 있으니까.
뭐요?
대장님부터 청장님까지 연쇄살인 바라는 사람 아무도 없으니까
다신 엉뚱한 소리 꺼내지 마.
이제야 알겠네요.
다른 세계에 살고 계셨구나.
뭐?
당신 말대로 난 당신이랑 다른 세계에 살고 있으니까
꼭 잡을겁니다.
한 해에 몇백 명이 이유도 모르게 죽지만
내 눈 앞에서 사람 죽인 놈 절대 용서 안하는 세상
난 거기에 살고 있으니까.
니가 뭘 하건 상관 안해.
대신 일 크게 만들지 마.
.......
복도로 걸어오는 수현
너 거기서 뭐하냐?
대장님께 전해드릴게 있어서요.
선배님!
정말 연쇄살인입니까?
신경쓰지 마.
너랑 상관없는 일이니까.
........
백골사체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고
특수부검실로 뛰어가는 차수현
수현 : 동의산에서 백골사체가 발견됐다면서요?
부검의 : 오늘도 허탕이십니다.
키 160cm에 아담한 신체사이즈 여성분이세요.
수고하세요.
뒤돌아 나가려다 얼굴이 비닐봉지에 씌어진 사체 사진을 보는 수현
꽁꽁도 싸놨죠?
김장 비닐로 전신을 싸놓고 노끈으로까지 묶어놨대요.
덕분에 시신의 보존상태는 완벽해요.
사인도 확실하구요.
철골이 골절됐어요.
경부압박 질식사를 당한거죠.
과거의 기억이 떠오른 수현
왜 그러세요?
어디 아파요?
........
화장실에서 세수도 해보지만
계속 떠오르는 기억
자, 우리가 냉철하게 한번 생각을 해보자.
장기 미제 사건이 무슨 뜻이냐?
오랫동안 풀리지 않은 사건을 바로 잡는거야.
불안해 보이는 수현을 쳐다보는 해영
오대양 사건을 하자고 열변을 토하는 김계철
그놈의 오대양
입만 열면 오대양..
지겹지도 않아요?
오대양이 왜 지겨워?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하도 들었더니 오대양은 벌써 수사까지 끝난거같네. 그쵸?
그러니까 바보년이 오기 전에!!!!!
우리가 이번에 이 오대양을!!!!!! 켁켁..
홍원동은 어때?
홍원동은 왜? 맛집 있어?
난 처음 듣는데..
저두요.
그게 무슨 사건이죠?
가라앉은 목소리로 설명하는 수현
97년 서울 홍원동에서 두 달 간격을 두고
1k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여자 두명이 살해된 채 발견됐어.
사인은 경부압박 질식사.
특이점은 사체 유기 방식이였어.
범인은 피해자들의 머리에 검은색 비닐봉지를 씌우고
몸통을 쌀포대나 돗자리로 꽁꽁 싼 뒤에 유기했거든.
차수현의 책상으로 모이는 팀원들
이거 심각한 이상한 사람 새끼네.
어쩌다가 미제가 된거죠?
초동 대처가 안 좋았어.
두 사건을 각기 다른 관할서에서 수사하는 바람에
두 사건의 유기적인 수사가 불가능했고
당시 보험금 문제가 불거져서 유가족들을 상대로 수사했지만
결국 모두 무혐의로 밝혀졌지.
사진을 나열해서 분석하는 해영
차형사 말이 사실이면
이거 아무래도 연쇄...
하지마요!!
불길하게..
연쇄살인일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피해자의 유기 형태에서 보이는 시그니쳐가 명확해요.
발생 시기나 사건 장소도 밀접하구요.
하지만 아직 결론을 내리기엔 이릅니다.
FBI 보고서에 따르면 최소한 3명의 피해자가 발견되고
살인사건 사이에 냉각기가 있어서
서로 분리된 상황에서 피해자가 살해된 정황이 확실할 때
연쇄살인이라고 정의를 내립니다.
한 명이 더 있다면?
어제 동의산에서 백골사체 한 구가 발견됐어.
산을 오르던 등산객이 발견한
비닐로 싸여진 백골사체
백골사체를 확인하러 국과수로 온 해영/수현
창백하게 질린 차수현의 얼굴
신원은 확인됐나요?
실종자 데이터 베이스에
DNA가 일치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피해자 이름은 서영진.
2001년에 실종됐고
실종 당시 나이는 35세였대요.
실종됐을때 살았던 곳은요?
홍원동이라고 들었어요.
홍원동이요?
홍원동이 확실합니까?
눈에 띄게 힘들어하는 수현
차형사님 오늘도 몸이 안 좋아요?
어제도 좀 안 좋아 보이시더니..
차형사님이 찾던 백골사체도 아닌데
왜 그러는 거에요?
별 거 아니에요
차형사님이 백골사체를 찾아요?
같은 팀이라면서 모르세요?
차형사님 키 185cm에 어깨에 철심있는 백골사체
계속 찾아다니시잖아요.
신원 확인됐으니까 유가족 만나러 가자고
박해영을 잡아 끄는 수현
수고하세요.
부검의의 말을 떠올리는 해영
'차형사님 키 185cm에 어깨에 철심있는 백골사체
계속 찾아다니시잖아요.'
이재한의 인사기록부에 적혀 있는
어깨에 철심을 박은 흉터자국
'계철 : 20년동안 한 사람을 잊지 못한다는게 말이 돼?'
'수현 : 못 잊을 수도 있지.'
해영 : 좋아하는 사람 있었어요?
수현 : 상상하지 마라. 그런 거 아니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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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동 연쇄살인사건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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