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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398 출처
이 글은 7년 전 (2018/12/08) 게시물이에요







 논어의 짧은 명언들 | 인스티즈



닭을 잡는 데 어째 소를 잡는 큰 칼을 쓸 필요가 있겠는가

일의 대소, 나라의 대소에 따라서 처리하는 인재에도

적당하고 부적당한 자가 있다

 

 

덕이 있는 자는 반드시 훌륭한 말을 한다

그러나 입으로 훌륭한 말을 하는 자가 반드시 덕이 있는 자는 아니다

 

 

()이 있으면 사람은 결코 외롭지 않는 법이다

반드시 공명하는 자가 나타나는 것이다

만일 외롭더라도 그것은 일시적인 것이다

 

 

()가 없는 나라에서

부하고 귀하게 되는 것은 사람으로서 수치스러운 일이다

 

 

()가 행해지고 있는 사회라면 나와서 활동하겠지만

도가 없는 사회라면 오히려 숨어서 사는 것만 못하다

 

 

도리에 맞는 말을 한다면 혹은 군자를 속일 수는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도리에 벗어난 것으로 군자를 속일 수는 없을 것이다

 

 

도리에 어긋나는 약속은 해서 안 된다

그것은 이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가르침을 들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을 입에서 낼 때에는 참으로 납득한 것만으로 하고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것은 입 밖으로 내는 것을 삼가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비난을 적게 받게 되는 것이다

 

 

가난하게 되면 세상을 원망하고 다른 사람을 탓하기 쉽다

가난한 경우에 있더라도 원망하지 않기는 어려운 일이다

그것은 부자가 되어서 교만을 억제하기 보다 더 어려운 일이다

 

 

가난한 자는 비굴하게 되기 쉽고 부자는 교만하기 쉽다

가난해도 그 생을 즐기고

부자라도 예(), 즉 사람이 해야 할 도리를 존중해야 할 것이다

 

 

가령 반반한 판자를 굽은 판자 위에다 두게 되면

아래에 있는 굽은 판자도 반반하게 된다

사람도 이와 같아서 바른 자를 위에다 앉히면

백성이건 부하이건 스스로 바르게 되어 심복하게 될 것이다

 

 

가령 아침에 진실한 사람으로서의 도리(道理)를 듣고 이것을 체득했다면

저녁에 죽는다 하여도 조금도 후회하지 아니할 것이다

인간의 삶의 태도, 살아가는 길을 아는 것이란 이처럼 중대한 것이다

 

 

거친 음식을 먹고 물을 마시고 팔베개를 하고 살아도

즐거움은 그 속에 있는 것이다

의롭지 않은 돈 많고 높은 벼슬 같은 것은

뜬 구름 같이 내게는 아무 상관없는 일이다

 

 

겨울이 되어 날씨가 추워진 연후에라야

비로소 소나무와 전나무가 얼마나 푸르른 가를 알 수가 있다

사람도 큰일을 당한 때에라야 그 진가를 나타내는 것이다

 

 

(, 제례에 쓰는 모서리가 난 그릇)에 모서리가 없으면 고라고 하겠는가

모서리가 나지 않은 그릇을 고라고 한다면 실물과 이름이 부합되지 않는다

이처럼 임금이 임금의 도리를 잃고서도 임금이라 한다든지

신하가 신하된 직분을 다하지 않고 신하라 할 수는 없는 것이다

 

 

곡식에는 싹이 트고서도 이삭을 내지 못하고 꽃을 피워 내지 못하는 것도 있고

모처럼 이삭을 내고 꽃이 피어도 열매를 맺지 못하고 끝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열 살에 신동이라 불리던 사람도 삼십 세에 범인으로 끝나는 자도 있다

 

 

공자가 하지 않은 일이 네 가지 있었다

무슨 일이든 확실하지 않는데도 지레짐작으로 단정을 내리는 의()

자기 언행에 있어 반드시 틀림없다고 단정내리는 필()

자기의 의견만 옳다고 고집하는 고()

매사를 자기만을 위한 이기적인 아()이다

 

 

과거의 일을 충분히 소화하고 그것을 토대로 하여

미래에 대한 새로운 사고 방법을 도출해 내야 하는 것이다

 

 

지나친 것은 모자라는 것과 마찬가지다

 

 

교언(巧言)이나 영색(令色), 이 모두가 반드시 비난할 일은 아니다

그러나 입으로 아름다운 말을 하고

용모나 태도를 부드럽게 하고 아름답게 보이는 것이 주가 된다면

인간의 근본이 되는 인()의 마음이 적게 되는 것이다

 

 

국민의 수가 적거나 물질이 적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보다는 모두가 불평등하다 부당하다고 하는 불만을 지니는 것을 걱정해야 한다

따라서 정치는 공평해야 하는 것이다

 

 

권력, 부귀, 학문, 예술 등 명성을 얻을 수 있는 길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러나 참된 사람은 인()을 행하는 이외의 것으로 명성을 얻으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귀신은 공경스럽게 다루되 그것들을 멀리한다면 그것은 지혜롭다고 말할 수 있다

귀신이라 함은 죽은 조상을 말하는 것으로

조상의 신은 공경하여 받들되 죽은 조상을 중심으로 하지 말고

산 사람을 중심으로 모든 일을 처리해 나가는 것이 지혜롭다는 것이다

 

 

국민의 앞장을 서서 국민을 위해 힘껏 노력한다

이것이 위정자의 마음가짐이다

 

 

군자가 가까운 이들에게 후하게 대해 주면 그 덕에 강되어

백성들 사이에 인자한 기풍이 일어난다

 

 

군자는 남과 화합은 하지만 뇌동(雷同)은 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과 진실 되게 화합은 할지언정

비리에 뇌동부화(雷同附和)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군자는 늠름하고 우연하며 교만하지 않는 법이다

 

 

군자는 말은 느리고 능숙하지 못해도 실행은 민첩해야 한다

 

 

군자는 모든 일을 자기에게서 구하고 자기의 책임으로 돌린다

소인은 모든 일을 다른 사람에게 그 책임을 떠넘긴다

 

 

군자는 자기가 말한 것이 지나친 것을 부끄러워해야 한다

실행하지 않는 말을 삼가고 말 이상으로 실천하도록 힘쓴다

 

 

군자는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것은 다른 사람에게 시키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군자는 자기의 처지에 충실함과 동시에

남의 영역을 침범해서 쓸데없이 간섭하거나 말참견을 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군자라 하더라도, 인간인 이상 과실은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그 과실은 일식이나 월식 같은 것이다 누구에게도 숨기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이것을 보게 된다

동시에 군자는 곧 그 잘못을 고친다 그때에는 일식과 월식이 끝났을 때처럼

그 빛남을 우러러보듯 군자의 덕을 우러러보게 되는 것이다

 

 

그것을 아는 사람은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만은 못하다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것을 즐기는 사람만은 못하다

 

 

그 나라가 도덕이 행해지고 있는 나라라면

그 곳에서 녹(祿)을 받고 있는 것은 좋다

그러나 도덕이 행해지지 않는 나라에서 녹을 받고 있는 것은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일이다

 

 

그림에 있어서는 먼저 밑그림을 잘해야 되고

색채를 입히는 것은 그 뒤에 하는 일이다

밑그림을 그리는 것은 눈에 띄지 않는 작업이다

그러나 단단한 밑그림() 없이는 훌륭한 좋은 그림은 그릴 수가 없다

몸을 장식하는 것보다는 먼저 수양에 힘써서 마음의 진실을 근본으로 삼아야 한다

 

 

처음 생각하는 것만으로는 잘못될 수가 있다

그렇다고 너무 생각이 지나쳐도 판단력, 실행력이 둔하게 된다

두 번쯤 생각하는 정도면 아마 충분할 것이다

 

 

천리마는 물론 힘도 우수하지만 천리마가 천리마로 불리는 것은 잘 성장한 덕 때문이다

사람도 재능이나 수완이 필요하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갖추어야 될 것은 덕이라 할 수 있다

 

 

친구를 사귀는 데 있어 충고가 잦으면 사이가 멀어지게 된다

친절한 것도 너무 도가 지나치면 오히려 상대에게서 귀찮음을 당하게 된다

 

 

친구와 사귀는 데 있어서 근본적인 것은 신의를 지키는 것이다

과연 나는 그 신의에 부족한 점은 없었는가

 

 

친구와 사귀는 일은 서로 익숙하게 되면 예의를 잃게 되기 쉽다

오래 되어도 서로 상대방을 존경하는 사이가 되어야 한다

 

 

하늘의 죄를 받으면 빌 곳조차 없게 된다

 

 

학문을 하는 데는 넓게 어떤 것이라도 배우도록 힘쓰고 배워서 얻은 도()

마음에 소중하게 간직하고 이것을 실행하도록 해야 한다

 

 

학문의 목적은 실행에 있다

학문을 하는 자는 종종 공리공론을 주장하고 실무를 등한시하기 쉽게 된다

실무를 떠난 학문은 참된 학문이 아니다

인간이 해야 될 일을 성실하게 다하고

그리고 여력이 있으면 그 여력을 가지고 학문을 해야 할 것이다

 

 

한번 잘못한 실언(失言)은 사두마차(四頭馬車)로도 따라갈 수가 없다

말을 할 때에는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한 삼태기 흙만 쌓아올리면 산이 이루어질 텐데

중지하여 완성을 보지 못한다면

그 책임을 자기 스스로의 노력 부족에 있는 것이다

 

 

함께 말할 만한 사람인데도 그와 함께 말하지 않는 것은 사람을 잃는 것이 된다

함께 말할 수 없는 사람인데 그와 함께 말하는 것은 말을 잃는 것이 된다

지혜로운 사람은 사람도 잃지 않고 말도 잃지 않는다

 

 

나는 그 사람의 과거는 묻지 않는다 현재가 중요한 것이다

바른 길을 행하고자 한다면 그것을 허락하고

물러가서 바르지 않는 길로 행하고자 한다면 결코 그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나면서부터 알고 있는 사람은 아니고

옛 것을 좋아하여 재빨리 그것을 알아내기에 힘쓰는 사람이다

 

 

나는 평소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그것이 곧 신에게 기도를 드리고 비는 것이다

그런 뜻으로 나는 기도를 드려 온 지 오래되었다

 

 

나는 행복하다

만일 내게 과오가 있다 하여도 남이 반드시 지적해 준다

다행한 일이 아니겠는가

 

 

나라를 다스리는 데는 먼저 가까이 있는 자가 만족해하도록 힘써야 한다

가까이 있는 자가 기뻐하면 먼 곳에 있는 자는 스스로 모여들어 복종할 것이다

 

 

나면서 도덕을 아는 자는 상()

그 다음은 배워서 아는 자이고

자기가 고생스럽게 배워서 아는 자는 그 다음이 된다

삼자가 제각기 차이는 있을지언정

노력에 의해서 상()과 동등하게 도달할 수 있다

 

 

나이 많은 사람에게서는, 저 사람이라면 안심할 수 있는 사람이다

친구에게서는 저 사람이라면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다

어린이나 젊은 사람에게서는 저 사람이라면 하고 따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남을 대할 때 자기를 남이 속일 것이라고 미리 방비하지 말고

신용을 지키지 않을 것이라고 억측하지 마라

 

 

누가 보아도 악이라고 단정할 수 있는 부정행위를 한 사람에 대해서는

그 사람이 어떤 지위에 있건 북을 울려 성토해도 좋다

 

 

누구나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사람은 없다

문제는 그 잘못을 고치느냐 않느냐에 있다

자기의 잘못을 변명하고 합리화하려는 사람보다는

곧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고치며 자기의 귀중한 경험으로 삼아야 한다

 

 

누구인들 문을 통하지 않고 밖으로 나갈 수 있겠는가

()라는 것은 모든 사물의 이치이므로

밖으로 나가려면 문을 통해 나가야 하듯이

사람이 세상을 나가려면 도()를 준수해야 하는 것이다

 

 

느슨하고 불충분한 명령을 내리면서

그 성과의 시기를 엄하게 하고 그 수행을 독촉한다

이렇게 하는 것은 사람을 손상시키는 짓으로

()이라 말할 수 있다

 

 

마음은 얼굴에 나타나는 것이다

얼굴을 바르게 하는 것으로서

신의의 사람, 성실한 사람에게 가까이 할 수가 있는 것이고

거짓인 사람은 멀리 떠나게 되고 진실한 사람이 내게 가까이 오게 된다

 

 

말보다는 실행이 중요하다

실행은 민첩하게 하고 말은 신중하게 하라

 

 

말을 입 밖에 내는 데에는 비루하고 사리에 어긋나는 일이 없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야비하고 비도(非道)한 자는 스스로 멀리 갈 것이다

 

 

말이라는 것은 그것이 꼭 그렇게 될 것이라고

확정적으로 예측할 수 없는 것이다

 

 

말이라는 것은

의사가 정확하게 상대에게 전달만 되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이다

쓸데없이 수식하거나 중언부언하고 길게 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매일 자기를 반성하여

자기의 부족한 점, 알지 못한 점을 발견하여 배우도록 힘쓴다

이것이 호학(好學)하는 사람이다

 

 

맨손으로 범에게 달려들고 황하를 맨발로 건너며

죽어도 뉘우침이 없는 사람과 나는 함께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반드시 어려운 일을 당해서 두려워하고

미리 계획해서 성공하기를 좋아하는 사람과 행동을 함께 할 것이다

 

 

먼저 그 사람의 행동을 보고

그 다음 그 사람의 행동의 동기를 관찰하고

다시 그 사람이 그 행위에 안정하고 있는가를 살핀다

이 세 가지를 보면 반드시 그 사람의 정체를 밝힐 수가 있는 것이다

 

 

먼저 널리 배우는 것이 좋다

그러나 박식(博識)으로 만족해 있어서는 안 된다

(), 즉 실행으로써 그 지식을 요약해 나가야 할 것이다

()는 사람이 밟고 가야 하는 행동, 즉 이()이다

 

 

모든 사람이 미워하고 있어도 반드시 자기 자신이 직접 확인한다

모든 사람이 좋아하고 있어도 반드시 자기 자신이 직접 확인한다

세상의 평판만으로 인물을 평가하고 판단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몸을 지니는 데 공손한 것은 귀중한 것이다

그러나 적절한 예절이 없으면 심신이 피로해진다

용기가 있는 것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예()가 없으면 난폭한 자가 된다

 

 

물욕에 동하지 않고 과단성 있게 행동하고

꾸밈없이 소박하고 말수가 적은 사람은 인자 그 자체는 아니지만

인자(仁者)에 가까운 사람이다

 

 

배운 것을 항상 복습하고 연습하면 그 참 뜻을 알게 된다

즉 터득하게 되는 것이다

그 터득의 즐거움이야말로 배우는 것의 진정한 즐거움이다

 

 

백성이 가난하게 살고 있는 것이 걱정거리다

그러나 위정자는 그런 걱정보다는

백성들이 안심하고 걱정 없이 살고 있는가 어떤가를 걱정해야 할 것이다

 

 

법률 제일주의 하에서는 도덕은 땅에 떨어지고 만다

백성은 법에 저촉되지만 않으면 어떤 짓을 해도 좋다고 생각하게 된다

결국 법망을 빠져나가기만 하면

어떤 악한 짓을 범해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부친이 죽자 곧 부친이 하던 주의나 일상생활을 변경해 버리는 것은

인정의 경박함을 말하는 것이다

만일 삼 년간 부친이 하던 그대로를 지킨다면

그것이야말로 효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분수에 지나친다

이런 것은 모두 예의가 아닌 것이다

관혼상제 모두 사치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검소하게 하는 것이 예에 맞는 일이다

 

 

비록 가난하다고 해서 걱정할 것도 비관할 것도 없다

목적을 가지고 살고, 믿음을 가지고 살고, 수양에 힘쓰고 하면

저절로 적극적인 인생의 즐거움이 있는 것이다

 

 

비록 이단(異端)의 설이나 쓸데없는 속설이라도 반드시 얻을 바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설에 깊이 들어가게 되면

결국은 진흙탕에 빠져서 꼼짝 못하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사람에게는 제각기 지닌 능력이 있는 것이다

한 사람에게 모든 것을 요구한다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중요한 것은 그 그릇에 알맞게 써야 하는 것이다

 

 

사람은 대개 어떤 일이라도

그 말초적인 것이나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그 근본을 파악하도록 힘써야 한다

근본인 것을 행하게 되면 뒤는 자연적으로 방법이 서는 것이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 지조가 필요한 것이다

지조가 없는 자는 무당이나 의사라도 고칠 수가 없는 것이다

 

 

사람은 여러 가지를 배운다

하지만 그것을 깊이 생각하고 자기 자신에게 해당시키고

또 시세(時勢)에 해당시켜서 생각해 보지 않으면

배운 것이 희미하고 불안정하여 확실한 것을 파악할 수가 없다

참으로 몸에 밴 학문이 될 수 없는 것이다

 

 

사람을 사귈 때에는 널리 두루 공평한 마음씨로 사귀어야 한다

편협된 사귐으로 붕당(朋黨)을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이다

 

 

사람이란 다른 사람에게서 인정받지 못할 경우에는 실망하고 늘 끙끙거린다

그러나 이런 것은 아주 사소한 일에 불과하다

그보다는 다른 사람의 진실된 가치를 인정할 줄 모르는

자기 자신에게 마음 써야 할 것이다

 

 

사람이란 아는 척하기가 쉽다

확실하게 알지도 못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전하거나 가르치거나하지 않았는지 반성해야 한다

 

 

생명의 위협을 당하는 중대한 비상사태에 임해서도

동요하는 일이 없고 그의 뜻을 빼앗을 수는 없는 의연한 데가 있다

그런 사람이 참으로 군자다운 사람이다

 

 

선정(善政)을 하려면 먼저 좋은 인재를 등용하라

다음에는 무능한 사람들도 가르쳐서 성적을 올리도록 이끌게 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되면 백성은 신뢰하고 기꺼이 스스로 자기들의 직무에 힘쓰게 되는 것이다

 

 

선하지 못한 것을 당했을 경우

마치 뜨거운 물에 손을 넣었을 때 빨리 손을 빼내듯이

선하지 못한 것에서 멀리해야 한다

 

 

세 사람이 같이 길을 가거나 혹은 행동을 함께 하면

거기에는 반드시 내가 배울 만한 사람이 있다

그들의 선한 점을 골라서 그것에 따르고

선하지 않은 점을 골라서 내 자신을 바로 잡는다

 

 

세상에서는 예의 예의하고 말하고 있지만

그 예의란 형식적으로 옥이나 비단 같은 것을 보내 선물하는 것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공경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라야 한다

 

 

세상을 평온하게하기 위해 악당을 전부 죽일까 하는 생각은 큰 잘못이다

정치의 목적은 백성을 살리는 데 있기 때문이다

 

 

소인은 지위를 얻지 못했을 때에는 지위를 얻을 것만 생각하고

지위를 얻은 후에는 그 지위를 잃지 않을까 하고 마음을 쓴다

 

 

쓸모가 없는 것은 아무리 많이 있어도 소용이 없는 것이다

아무리 많은 학문을 닦아도 실용(實用)에 도움이 되지 않는 학문은

아무 쓸모가 없다

 

 

아는 것은 아는 것으로 하고 모르는 것은 모르는 것으로 인정한다

그러는 것이야말로 정말로 아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모르는 것도 아는 듯이 언동을 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사람은 없는 것이다

 

 

아무리 좋고 착한 일을 해도 그것을 뽐내지 말고

힘든 일은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지 말라

 

 

알고 있는 것을 곧 입으로 내는 것 같은 경박한 일은 하지 않는다

오히려 마음속에 간직하고 인식을 깊게 할 일이다

 

 

어떤 곳이라도 군자가 살고 있으면 누추한 곳은 없는 것이다

 

 

어떤 일이든 사람은 자기가 하는 일을 소중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소중하게 전심전력을 다하게 되면 남이 믿어 주게 되는 것이며

신용을 얻거나 얻지 못하는 근본은 모두가 자기의 일상적인 행동에 달린 것이다

 

 

어떻게 하면 좋은가 하고 진실로 구하고 있는 자가 아니면

난들 그 사람을 어떻게 해 줄 수가 없다

 

 

어째서 입이 능숙한 사람이 필요한가

인물의 첫째 요건은 재주 있는 사람보다는 성실한 자이다

 

 

어진 사람을 접할 경우 시샘하는 생각을 버리고

그 사람과 같이 되도록 마음을 써야 한다

 

 

음악은 종이나 북을 치는 것만이 음악이 아니다

음악의 본질은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해 주는 데 있다

 

 

()로운 것을 보고도

자기의 이익을 위해 혹은 보신(保身)을 위해 행하지 않는 것은

용기가 없는 것이다

 

 

인간의 현부선악(賢否善惡) 등 모든 것은 교육 여하에 따라서 지배되는 것이다

그 사람이 속하는 경우나 지위, 빈부귀천이나 환경은 따질 필요가 없는 것이다

 

 

()으로 행동의 근본으로 삼고

()의 도리를 벗어나지 않은 마음가짐으로 정신을 인()에다 둔다

이것이 사람으로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의 도리를 지키는 마음가짐이 없는 자는

정신으로나 물질적으로나 오랫동안 궁핍한 생활을 견딜 수가 없어

결국은 타락하게 된다

 

 

인자(仁者)는 의()를 보면 행하는 용기가 있다

용자(勇者)라고 모두가 인()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고 싶다고 바라는 그 순간부터

()은 그 사람 것으로 되는 것이다

길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가까운 곳에 있는 것이다

 

 

일이 내 뜻과 달라 세상에 용납되지 않아도

나는 할 일을 다 하고 있기 때문에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남을 탓하지도 않는다

 

 

임금을 섬기는 데는 진심으로 하라

거짓으로 속이지 말고 눈치를 보지 말고 바른 말로써 충언하여라

 

 

자기가 나서고 싶으면 먼저 남을 내세워 주고

자기가 발전하고 싶으면 남을 먼저 발전시켜준다

이것이 인자(仁者)의 태도이다

 

 

자기를 이해해 주지 않는다 혹은 실력을 인정해 주지 않는다

이것은 인생살이에 있어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이럴 때 노여움이나 한스럽게 생각 말고

마음 편하게 스스로를 믿는 마음을 가지는 사람

이런 사람이야말로 군자가 아니겠는가

 

 

자기보다 나이가 아래인 사람이라도

또 자기보다 지위가 낮은 사람에게서도

가르침을 받는 것을 부끄러이 생각하지 말라

 

 

자기보다 못한 자, 어리석은 자와 접할 경우

그것을 자기의 반성의 재료로 삼아야 한다

그렇게 되면 자기보다 못한 자라도 스승으로 삼을 수가 있는 것이다

 

 

잘못은 피할 수 없는 것이다

잘못도 인정이 지나쳐서 저지르는 경우가 있고 몰인정한 경우도 있다

그 잘못의 방법에 따라서 그 사람의 본성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장인은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쓰는 도구를 날카롭게 잘 닦아야 한다

훌륭한 인간을 뜻하고 수양하기 위해서는

현자(賢者)를 가까이 해서 배우고 인자(仁者)를 벗으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

 

 

재부(財富)를 구해서 얻어질 수가 있는 것이라면

가령 말채찍을 잡는 천한 노력인들 나는 할 것이지만

사람에게는 제각기 천명이 있어 바란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차라리 내가 좋아하는 것을 추구할 것이다

 

 

절약해서 쓰고 백성을 사랑한다

정치를 하는 사람은 국민의 세금에 의해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경비의 절약에 힘쓰고 국민이 낸 세금을 절약해서 적절하게 써야 한다

거기에서 생긴 재정의 여유는 국민의 복리 증진에 힘써야 할 것이다

 

 

젊었을 때에는 혈기가 왕성하여

이성으로서는 감정의 억제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특히 남녀 간의 색욕에 대해서는 특별히 자숙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장년이 되면 혈기가 강성해서 자기주장이 세어진다

다른 사람과 싸우는 것을 자숙해야 한다

늙어지면 혈기가 쇠약해지면서 재물이나 명예욕이 강하게 된다

과대한 욕망을 자숙해야 할 것이다

 

 

정치라는 것은 바른 것을 행하는 데 있다

 

 

정치를 하는 데 있어서는 조급하게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사물을 급하게 처리하면 반드시 미흡한 사태가 생겨서 결국 달성하지 못하게 된다

눈앞의 것에 구애되면 대국(大局)을 그르친다

작은 이익에 마음을 빼앗기게 되면 큰일을 이룰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절도 있는 몸가짐이다

공손한 것도 좋은 일이나 너무 도가 지나치면 치욕을 받게 된다

너무 굽실거리는 것은 공손한 것이 아니다

 

 

지극한 덕()을 지닌 사람은 자기의 덕을 드러내지 않는다

사람들은 그 덕을 들어 칭찬할 기회를 갖지 못한다

 

 

지름길로 가지 않는다

임시의 편리를 탐내어 공명한 것을 버리고 임시방편으로 눈가림만 해 나가게 되면

얼마 안 가서 막히게 된다

 

 

지식이 좁은 사람은

자기의 좁은 생각에 얽매여 아집에 사로잡히기 쉽게 된다

학문에 의해 지식과 견문을 넓혀

유연한 정신 상태를 지니게 해야 할 것이다

 

 

지위를 얻지 못하는 것에 마음 쓰는 것보다는

그 지위에 앉을 만한 실력을 쌓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지위만 생각하고 직무를 소홀히 하는 자는 선비라 할 수가 없다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머리도 물이 흐르는 것처럼 유동적이고

어진 사람은 움직이지 않는 산을 본받아 이해나 영욕을 위해 마음을 움직이지 않는다

 

 

진실로 참된 길을 구하는 자는 경우와 처지가 어떻게 변하든 간에

구도하는 즐거움을 변경하는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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