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케 플로레스 감독과의 미팅은 실제 협상은 진행하지 못했지만 인상적인 부분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 키케 감독은 클럽 팀을 맡은 뒤 매 시즌 자신의 훈련과 경기에 대한 리포트, 분석, 데이터, 훈련 모듈을 집대성한 책을 김판곤 위원장에게 보여줬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국내 지도자도 정량화 된 데이터와 지속적으로 정리된 자료를 갖고 있어야 한다. 지도자의 감은 매우 중요하지만 우리는 너무 감에만 의존한다. 자료가 머리 속에만 있다”고 얘기했다. 벤투 감독도 비슷한 자료를 제출했고, 그 부분에서 더 확신을 가진 김 위원장이었다.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52&aid=0000000821
원래 키케 감독 팬이고 전술적으로 한국 대표팀이랑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처음 링크 났을때 너무 기뻤는데 다른 후보들 끝이 안좋게 끝난 감독들도 있는데 거절하는 방법도 너무 멋있고 우리에게 벤투 감독님이라는 선물을 주고 떠난 것 같은 기분 입니다.
중국 수준이 워낙 시궁창이라 선수들이 감독님 전술에 따라올지 모르겠으나 힘드시면 언제든지 한국으로 오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