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이 글은 5년 전 (2019/1/21) 게시물이에요








Lonely Hearts Club, Beenzino - Speech 04. Relation 中


친구들의 소식을 물어보기 좀 그런게

나만 너무 업뎃이 늦어
점 점 내 말투는 어색해 지고
짤막한 문자가 다인 현대식 우정


남 앞에서 억지로 웃는 얼굴을 그리면
별일 없어도 웃겼던 날들이 그리워
우스워 보일까봐 한껏 멋부리면
교복이 제일 어울렸던 얼굴이 그리워


Jazzyfact - ?!. 中


겉으로 볼 땐 절대로 못 친해질 사람도
어느새 내 고민들을 다 알아
반대로 내 베프 같았던 앤
철새가 돼 때가 되자 날 떠나가곤 해




Jazzyfact - Always Awake 中


잠이든 자에게는 내일이 와
허나 난 내가 먼저 내일을 봐
만약 오늘 내가 죽어도 시간은 가
움직이는 시계바늘이 실감이 나
시간에 뒤쳐지거나 같이 뛰거나
선택하라면 난 신발을 신을거야
커피한잔을 비운 다음에
심박수를 키운 다음에
한숨을 쉼표처럼 찍고 다시
한밤중에 싸움을 해
왜? 왜냐면 난 내가 내 꿈의 근처라도
가보고는 죽어야지 싶더라고




Jazzyfact - Smoking Dreams 中


알다가도 결국은 모르는게 인생사
어떤이들은 고민 않고 쉽게 살아가지만
그 보다 좀 더 예민한 난
하나하나 짚고가느라 피곤한 밤이야







Beenzino - If I Die Tomorrow 中


시간은 유연하게 휘어져
과거로 스프링처럼 이어져
아주 작고 작았던 미니어쳐
시절을 떠올리는 건 껌처럼 쉬워져


내게도 마지막 호흡이 주어지겠지
마라톤이 끝나면 끈이 끊어지듯이
당연시 여겼던 아침 아홉 시의 해와
음악에 몰두하던 밤들로부터 fade out
말보로와 함께 탄 내 20대의 생활
내 생에 마지막 여자와의 애정의 행각
책상 위에 놓인 1800원 짜리 펜과
내가 세상에 내놓은 내 노래가 가진 색깔
까지 모두 다 다시는 못 볼 것 같아
삶이란 게 좀 지겹긴 해도 좋은 건가 봐




Beenzino - Break 中

난 혼자 관 뚜껑을 닫겠어
내가 살리고 싶은 건 내 개성
똑들은 지구에 세고 셌어



Beenzino - 어쩌라고(So What) 中

바다만한 오지랖이 날 집어삼키려 해

내가 유명하단 이유로
판단은 의외로 간단하지 누군간 내 인격을 논해 
내 인스타그램을 이유로
결국 세상 사람들이 믿는 거는
웹 상의 내 사진 몇 컷과 내가 입는 옷

내 친구의 말에 의하면 증오는
유명인이 내는 세금 같은 거라고
그래서 내가 돈을 버는 거라고 말하면

나는 대답해 도대체 그게 뭐냐고
왜 내가 번 돈과 걔네가 번 돈의 환율이
서로 다른 게 되냐고
man I think It’s not fair enough
내가 싫으면 내 인생에서 눈 떼라고




Beenzino - 진절머리 中


낭만스러운 반항도 꿈을 꿨다가도 결국은
마음 속으로만 하는 platonic love damn
내 이상과 현실의 시차
느린 낮, 느린 밤과 느린 잠
빠른 차들, 빠른 시간, 빠른 삶에
발을 맞추다 문득 페이스를 늦춘다




Primary - 멀어 中


지금 내 기분은 밤보다 어둡고
혼자 떠있는 달보다도 서글퍼
이별이란게 이리 어려운거였으면
너가 뭘 원하든 간에 더 줄걸


자연스럽게 너의 집을 지나
애초에 걷지 말아야했었던 길을 지나서
다시 집으로 돌아 오는 길 마치 뭔가 두고 온 듯해
노래 서너곡 쯤을 듣다가 보면 다 잊겠지 돌아오는 길에 금방
너의 집은 이리 가까운데 넌 너무 먼 듯해







2019년 2월 28일 빈지노의 전역을 기다립니다.

추천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연예인 이시죠?" 좌석 뺏긴 노홍철.jpg147 라프라스09.21 19:0393790 8
유머·감동기혼벌벌체 나 개잘함144 비비의주인09.21 14:47112798 7
이슈·소식 2025년부터 대한민국에서 바뀌는 것들.JPG172 우우아아09.21 19:4791045 17
이슈·소식 현재 써브웨이가 공개한 최고 인기멤.JPG96 우우아아09.21 19:2375638 1
유머·감동 비혼 트렌드는 오래 가지 못할 것 같다87 삐삥09.21 20:5566232 0
캠핑 초보가 절대 하면 안되는 것.jpg 감망 7:10 67 0
홍경민 왜 한물 갔을까 생각하보는 달글 오이카와 토비 7:04 701 0
워홀 갔다 온 여시들 추천, 비추천 말하는 달글 다시 태어날 6:53 359 0
내 동생 둔인줄은 알았는데.. 한국사 공부시키는데 세기말 6:52 1006 0
부산 자갈치시장 선지국수.jpg 수인분당선 6:52 563 0
[냥귀염] 아니 진자 무슨 고양이가 피자 위에서 자 306463_return 6:52 432 0
만약에 결혼하면 가족만 100명 넘을 수도 있는 여남 연예인 조합 Different 6:51 511 0
尹 "청년은 국정 동반자…공정 열망담은 개혁 멈추지 않을 것"1 알케이 6:51 221 0
의외로 많은 사람이 모르는 이혼의 원인 1위... 네가 꽃이 되었 6:51 729 0
'백설공주' 조재윤, 딸 죽인 OOO에 O OO…변요한에 "미안해"(종합) 배진영(a.k.a발 6:51 145 0
📚 독서의 계절이 돌아온다 🍂 일단 플리부터 만들면 저절로 책 읽고 싶어지게 만드는 가.. 어니부깅 6:51 9 0
즉석사진 찍는 홍경민 딸... jpg qksxks ghtjr 6:51 663 0
고속도로에서 목격된 오리 동물학대 논란1 뇌잘린 6:00 3418 0
갑갑하지만 살만하다는 9평 원룸 인테리어..jpg7 더보이즈 상 5:59 4812 1
은근 가격 따라 성능 차이 심한 생필품2 윤정부 5:59 4313 0
매장 공용 우산통에 우산을 꽂기 꺼려지는 이유.jpg2 백구영쌤 5:54 5524 0
고대 중국에서 서녀로 살아남는 법, 녹비홍수 91화 네가 꽃이 되었 5:50 788 0
먹방 유튜버처럼 먹으면 건강에 문제 생길 것 같다 vs 건강은 유전1 Jeddd 5:50 1512 0
한국 사회가 기괴하게 아이돌에 열광한다는 쩌리글 보고 생각했던 것들 주절거리는 글2 하니형 5:43 3825 2
실시간 전국 기온 패딩조끼 5:43 785 0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by 커피우유알럽
양아치 권순영이 남자친구인 썰나에겐 중학교 2학년부터 사귄 남자친구가 있다. 내가 지금 고2니까 현재로 4년째? 솔직히 내 남자친구라서 그런 게 아니라 얘가 진짜 좀 잘생겼다. 막 존나 조각미남!! 이런 건 아닌데 여자들이 좋아하는 훈훈함?내가 얘랑 어쩌다 사귀게 됐는지는 중학교 2학년 때로..
thumbnail image
by 콩딱
교통사고 일 이후에 나는 아저씨 집에 감금(?)을 당하게 됐다.그건 바로 김남길 아저씨 때문에 그래..." 아이고 제수씨, 내 말 기억하죠? 최대한 걷지 말기~~^^ 지훈이가 잘 봐줘~~~~^^ 뼈가 진짜 작고 앙상해 다시 아플지도~~^^지훈이 옆에 붙어있어~~~~ " 라며 따봉을 드는게... " 어차피..
by 한도윤
나는 병이 있다. 발병의 이유 혹은 실제로 학계에서 연구가 되는 병인지 모르겠는 병이 있다. 매일 안고 살아야 하는 병은 아니지만 언제든지 나를 찾아올 수 있는 병이다. 고치는 방법을 스스로 연구해 봤지만 방법이 없었다. 병원에서는 일종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하지만 실제로 그런 건지..
누구나 겪는 시기가 있다.미운 나이 4살이라든지, 사춘기에 휘둘려 빽빽 거리며 소리지르던 시기라든지, 수면 시간 모자르다고 주장하지만 사실 넘쳐났던 고3 시기라든지.어쩌면 이 모든 걸 거치지 않았더라도 살면서 무조건 거칠 수 밖에 없다는 취준생 시절도 있다. 나도 취준생 시절을 겪어왔다. 취..
thumbnail image
by 1억
저는 불륜녀입니다_ 사랑하는 파도에게w.1억  아이들과 떡볶이를 먼저 다 먹은 ##파도가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면서 우석에게 목례를 했고, 우석은 팔짱을 낀 채로 먹지도 않고 앞에 앉은 아이들을 보다가 급히 팔짱을 풀고선 똑같이 목례를 했다. "쌤! 쌤은 안 먹어요?""어. 너희 많이 먹어.""오예!"..
by 고구마스틱
귀공자랑 폭군 보고 온 사람들이 보면 좋을 듯제목 그대로 귀공자에서 폭군으로“그림은 염병. 뒤지게도 못 그리네”벤치에 앉아서 풍경 그리고 있던 최국장 어깨를 툭 치고 옆에 앉는 폴.“그래도 저번보단 늘지 않았나”“지랄. 그거 갈매기냐?”최국장 그림 속 물 위에 떠다니는 뭔가를 보고 묻는..
전체 인기글 l 안내
9/22 7:08 ~ 9/22 7:10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