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예은 기자]
마약 유통, 성추행 의혹으로 폐업한 클럽 버닝썬 철거 작업이 중단됐다.
버닝썬은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지난달까지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곳으로, 마약 유통, 성범죄, 경찰 유착 등 세 가지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전담 수사팀을 결성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버닝썬은 폐업한 상태다. 지난 2월 16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마무리한 것. 이후 버닝썬은 곧바로 철거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오후 뉴스엔 취재 결과 버닝썬의 화려한 간판은 모두 철거된 상태다.
앞서 조선일보가 이 철거 작업과 관련해 경찰이 인지하지 못했다고 보도한 상황.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측은 이와 관련해 "버닝썬이 있는 르메르디앙 호텔 측이 동의함에 따라 철거 작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18일 오후 호텔 측에서 철거해도 되는지 의견을 구해왔으며, 당시 경찰은 증거가 남아있을 수도 있다는 이유로 중단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뉴스엔 김예은 ki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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