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맥은 쏠전을 우승하고
코치의 길을 택한다
'나는 강팀보다 포텐이 있는 팀을 맡고 싶어
조금만 코칭 받으면 롤드컵까지 갈 수 있는 팀'
'내가 봤을 땐 락스랑 진에어가 그래'
말과 같이 진에어와 락스 코치직으로 지원
면접 단계까지 간 씨맥
'저는 이 팀을 롤드컵까지, 아니 롤드컵 우승까지 시켜드릴 수 있습니다.믿어만 주세요'
...
'아.. 예.. 알겠습니다'
몇 일 뒤 받은 문자 한 통
‘귀하와 함께하지 못하게 되어 유감입니다
실망하지 마시고 더 좋은 기회를 통해 꿈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몽상가 취급을 당하며 면접에서 떨어진다
이 때 손을 내민 2부리그 하위권 팀
그리핀
2017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3승 11패, 세트 득실 -11, 7위
2017 챌린저스 코리아 서머 현재
3승 4패, 세트 득실 -1, 5위
다시 앉은 면접 의자
'저는 적절한 지원과 선수 자원만 있으면 어떤 팀이든 롤드컵 우승시킬 수 있습니다
못 믿으시겠다면 롤드컵 우승 전까지 월급을 100원도 받지 않겠습니다.저는 자신있습니다'
다른 팀들과 달랐던 그리핀 조규남 대표의 답변
'재밌네'
'한 번 잘 해봐요'
'처음에는 2부리그는 생각도 안했었어
재미 없을 꺼 같았거든
근데 이 팀의 자원이나 단장님이 말하는 걸 들어보니까 확신이 들더라고
이 팀으론 롤챔스 갈 수 있겠다는 확신'
개개인 실력은 뛰어났지만 하나가 되지 못했던
장단점이 뚜렷한 팀
새로 들어온 코치가 가장 먼저 했던 일은
'다섯이 하나' 생각 통일 연습
그후 씨맥은 2부에서 조차 강등권이던 팀을
챌린저스 여포란 별명과 함께 롤챔스로 보낸다
거기서 만난 롤챔스 첫 상대팀
본인을 몽상가 취급했던 팀
롤챔스 첫 날 박살내 버린다
롤드컵을 향한 그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