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의 긴급 조치로 해외 출국이 제지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63)이 인천공항에서 태국이 아닌 말레이시아 출국을 시도한 새로운 사실이 24일 확인되면서 '도주'에 무게가 실린다.
인천공항 직원 A씨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지난 22일 밤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태국 방콕행 항공권 구입에 앞서 말레이시아항공 카운터에서 '현장 발권'을 시도했으나 무산됐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항공이 현재 인천공항 현장에서 항공권을 판매하지 않는 사실을 들어 해외 도주를 더욱 뒷받침한다는 설명도 내놨다. 실제로 말레이시아항공은 인천공항에서 현장 발권을 하지 않고 있다.
당초 "태국을 잠시 다녀 오려던 것"이라는 김 전 차관의 해명과 정면으로 베치되는 말레이시아 항공권 구입을 시도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해외 도주 시도는 사실이 굳어지고 있다.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937261#08hF
<요약>
1. 김학의가 원래 말레이행 항공권을 원함
2. 그러나 공항에서 말레이행 항공권을 살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자 태국행 항공권을 구입함
3. 고로 태국의 지인집에 다녀오려고 했다는 김학의 주장은 신빙성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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