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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같이자야하는오늘
1
어른들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이 사태를 처음부터 끝까지 생생히 체험하며
목에 무언가가 걸린듯 하면서도 나오지 않는 원통한 울음과 함께 원망을 풀 대상을 찾아내며
돌아와달라고 울부짖으며 불완전함을 원하게 될 것이다.
모든 아이들이 말했다.
이 소리는 한국 전체에 집중적으로 불려나왔다.
그리고 아이들은 완전한 천사들로 바뀌었다.
2
아이들은 날고 싶다는 유치원 적의 아름다웠던 꿈을
조금 커서 밧줄에 의존한채 좁은 방안에서 날고 있었다.
3
아이들은 이 세상을 원하지 않았다.
이 세상은, 어른들은. 관습은 아이들에게 너무나도 난해했기 때문에.
그들은 천둥치는 날 나무에 묶여있는 사람과도 같았다.
4
어느 날, 평범한 일상이 계속돼다가.
천둥치는 날 나무에 묶여있던 사람이 스스로 발버둥치기에 이르렀다.
아이들의 눈이 풀리고 목소리가 변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모든 아이들은 자신의 부모에게 같은 말을,
같은 속도로 전하기에 이르렀다.
5
"우리는 7일간 어딘가로 돌아가서 완전히 바뀌어 돌아올거에요.
엄마, 슬퍼하지 말아요. 아빠, 좌절하지 말아요.
무슨 일이 있어도 돌아올테니. 잠시 여행을 떠나올겁니다.
죽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살아서 돌아오겠습니다.
정말 만족하실거에요. 정말 착한 자식이 될겁니다."
6
그리고 아이들은 하멜른의 피리소리에 이끌리듯 어딘가로 모여 사라져갔다.
거리의 꼴은 가관이였다.
많은 부모들은 울부짖고 붙잡으면 손을 뿌리치고 뛰어가기 일쑤.
아이들은 그렇게 자신의 꿈을 찾아 달려가기라도 하는듯 한곳을 향해 달려갔다.
그곳이 어딘지는 아무도 몰랐다. 찾아갈 수 없었다.
아이들은 순식간에 사라져버렸으니까.
7
7일동안 부모들은 자식들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희망만으로 울음을 참았다.
7일째를 준비하러 돌아올 자식을 위해 준비를 했다.
몇몇 부모님은 회초리를 준비하기도 하였다.
8
정확히 7일 째. 모두의 우려와는 달리 아이들은 천사와도 같은 미소로 부모님을 반겼다.
뉴스에선 이렇게 행복한 날이 또 있을리가 없다며 기뻐했고.
이 날을 제2의 어린이날로 삼자는 등 많은 어른들이 기뻐했다.
그때, 아이들이 다시 말하기 시작했다.
9
어른들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이 사태를 처음부터 끝까지 생생히 체험하며
목에 무언가가 걸린듯 하면서도 나오지 않는 원통한 울음과 함께 원망을 풀 대상을 찾아내며
돌아와달라고 울부짖으며 불완전함을 원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당신이 행복할수 있는 최대의 조건을 갖췄으며,
늘 미소로 당신의 명령을 따를것이다. 최대한의 도덕으로 행동하며,
이 일은 정해진 기간까지 멈추지 않을것이다.
10
어른들은 아이들이 말하는 것이 무슨 말인지를 이해하지 못했다.
아이들은 전부 한꺼번에 괴상한 소리를 지껄이더니 사라져버렸다.
그리고선 7일째 되는 날 돌아오더니 다시 괴상한 소리를 말하고 있었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는것인지 걱정했다.
12
1일 째 되는 날이였다.
어른들은 아이들의 변화에 긍정적으로 쇼크를 받았다.
아이들은 칭얼거리지 않으며, 어른들의 의견을 받아들였고.
집안일을 도왔으며, 늘 미소를 보였고 욕설도 하지 않았다.
어른들의 말을 들었고, 공손하고 늘 공부하고 있었다.
14
어른들에겐 꿈같은 하루였다.
아이에 대한 애정이 대폭 상승했으며 의욕이 넘쳤다.
모두들 기뻐했고 서로를 사랑했다.
청소년 문제는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다.
경찰들이 해결해야 될 업무가 크게 줄었다.
15
2일 째 되는 날이였다.
어느날같이 똑같이 일어나는 자신의 딸을 보며 A라는 아줌마는 중얼거린다.
"참, 어디를 갖다온지는 모르겠지만 누구 딸이라서 이렇게 말을 잘 듣는 줄 모르겠어."
어느날같이 똑같이 일어나는 자신의 아들을 보며 B라는 아줌마는 중얼거린다.
"참, 어디를 갖다온지는 모르겠지만 누구 아들이라서 이렇게 말을 잘 듣는 줄 모르겠어."
모두가 같은 생각으로 자신의 자식을 내세울수 있었다.
뒤쳐지는 아이는 없었다.
16
중요한것은 2일 째가 되자마자 아이들은 머리카락에 신경을 쓰게 되었다.
아이들은 모두 근처 미용실로 달려가더니.
자신의 교칙을 설명하며 머리를 잘라달라고 사랑스러운 미소로 부탁하고는,
비슷한 모습으로 각각 변하여 미용실을 나왔다.
미용사가 해결해야 될 업무가 크게 늘었다.
18
모두들 멋을 내지 않았다.
모두들 비슷한 옷을 입고 사랑스러운 미소로 웃은 뒤 공부를 시작했다.
아이들은 생활의 대부분을 공부에 소비했다.
휴식은 존재하지 않았다. 서로서로를 이기려고 노력했으며.
그런고로 서로서로가 뒤쳐지고 앞서가지 않았다.
19
아무도 컴퓨터 게임과 닌텐도를 하지 않았다.
밖에서 뛰어노는 아이가 없었다.
한숨을 쉬지도, 멍 때리지도 않았으며 노래를 부르지도 않았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노래를 부르라고 시키면 부를 뿐.
21
어떤 어린이도 부모님이 먼저 말걸기전에 이야기하지 않았다.
아이들은 예의바르고 사랑스러웠다.
어떤 어린이도 자신의 학교생활에 대해 설명할 필요가 없었다.
모두 공부만 했기 때문이다. 쉬는시간에도. 점심시간을 제외한.
점심시간엔 아무도 늦게 먹는 아이가 없었다.
모두모두 서로를 배려해 맨 끝의 아이가 다 먹을때까지 전부가 그저 서있을 뿐이였으니까.
22
그렇다고 아이들은 감정결핍이 있는 것도 아니였다.
어머니를 무척 사랑하고 아버지를 무척 사랑했다.
잠 잘때는 애교를 담은 뽀뽀를 볼에다 해주고 언제나 그랬듯이 사랑스러운 미소로 잠들었다.
부모님들은 아이가 살짝 이상해져서 그렇지 전보다 좋아졌다고 생각했다.
24
얼마 안있어 한국의 아이들은 모든 외국인에게 소문이 난다.
외국인들은 한결같이 한국의 아이들의 예절과 유교문화를 칭송했다.
모두가 우리 아이를 한국인 처럼 만들겠다 아우성쳤고,
예절교육 붐이 일었다.
26
모두들 완전했다. 아무것도 이상한 것이 없었다.
아이들은 감정을 표현할수 있었다. 표현할 기회가 존재하지 않았을 뿐.
일찐은 사라졌다. 모두들 사치를 부리지 않았고 허세도 부리지 않았다.
모두 같은 아이였다. 모두 같은 모습이였다. 모두 사랑스러운 미소였고,
모두 사랑스러운 존재였으며 모두 공부를 하고 있고 모두 예의바르며,
모두 총명하며 시간을 잘 지키고 계획적인 인간이 되었으며, 지적이였다.
27
회초리는 더이상 필요하지 않았다.
뉴스 인터뷰 中
"우린 이 한국에 살면서 우리 애를 한번도 때린적이 없는것 같어.
태어날 때부터 얼마나 말을 잘들었는지... 허허.."
28
아이들은 반항하지 않았다.
아이들은 어른들에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었다.
예절에 어긋나지 않는 정도로만.
어떤 C라는 어린이가 납치됐다.
29
납치범은 C를 인질 삼아 돈을 요구하기로 했다.
C는 갓 7살밖에 안된 아이였다.
납치범은 C를 무섭게 노려보더니
"착한 꼬마야, 이 상황에서도 예의를 지킬수 있을것 같니?" 라 말하였고
돌아온 대답은
"이 일은 부도덕적인 행위입니다. 그만 둬 주세요."
30
C는 납치범에게 살해당해 죽었다.
납치범은 극도의 무서움을 느끼는 듯 했고
자신의 일을 설명한 바는 이렇다.
31
"이 일은 부도덕적인 행위입니다. 그만 둬 주세요."
납치범은 그 말을 듣는 순간부터 이 아이가 뭔가 이상하단걸 깨달았다 한다.
아이는 책에서 배운대로 실천하며,
"아저씨, 전 엄마에게 돌아가야 돼요. 엄마가 기다리고 있어요. 돌려보내주세요." 라고 말하였다.
33
아이의 표정은 무덤덤했다.
아직 납치범은 자신에게 해를 가하지 않았으며
책에서 배운대로 실천하면 반드시 살수 있다는 표정이였다.
34
납치범은 아이가 죽어가면서 까지
"아저씨, 그 일은 못됀 일이였어요."
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한다.
35
이 사건이 뉴스에 방영된 순간 세계는 패닉했다.
아이들 빼고.
37
어른들은 이제야 아이들의 완전함을 깨닫고 아이에게 말을 건 순간,
아이들은 9시가 돼어 모두 그 자리에서 잠들었다.
38
"어쩌지? 내 아이가 이젠 조금 이상하게 보여."
"이건 정말 부모로써 몹쓸 말이지만, 이렇게 완벽한 애들이라면...
우리가 돌볼 필요가 없는 것 같아."
"키우는 재미가 없어졌다고 해야돼나? 좀 이제 무섭기까지 해요.."
"이건 우리 애가 아닌것 같아..."
- 부모들의 반응 中
40
3일째.
20%의 가정들이 아이들의 대한 비밀을 발견했다.
아이에게 무엇을 해라 라고 강요시키면 무조건 해낸다는 것.
2%의 가정들이 무리한 것을 강요시켰다.
41
돋는다. 흥미로운 스레야
42
모든 게임은 망했습니다.
음악은 30~40대 취향의 곡만 남았습니다.
미용실은 흥행하고 있으며
청소년 문제가 없어 경찰들 할 일이 줄어듭니다
모두들 앉아서 공부 하고 있습니다.
아, 그렇다고 체육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요.
43
아이들은 체육을 잘 했다.
아이들은 살이 찔 걱정이 없었다. 규칙적으로 생활하니까.
그리고 모든 아이들은 모든 스케쥴은 다른 모든 아이에게 맞춰 했다.
한 아이가 조금 늦으면, 아이들은 자세 그대로 멈춰서 아이를 기다려줬다.
배려가 넘치는 세상.
44
아이들의 등교길 모습을 살펴봤습니다.
아이들은 무리지어 가며 잡담없이 오직 학교를 바라보며 걷습니다.
신호를 지키며, 뛰어가거나 장난치지 않습니다.
만약 어른이 근처로 지나가면 모두들 웃으며
"안녕하세요!"
어떤 아주머니가 지나가면 모두들 웃으며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45
이젠 아이들의 행동이 사이코적인 반항으로 보일 지경이다
46
아이들의 수업 모습을 살펴봤습니다.
선생님은 질문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예습을 하니까요.
예전 단원의 문제도 필요 없습니다. 복습을 다 하니까요.
선생님은 가르칠것이 없습니다.
국어에 대한 재미있는 게임을 해볼까? 하면
모두들 공부를 원합니다. 자신이 늦으면 아이들이 기다려줘야 하니까요.
협동심의 올바른 예입니다.
47
세계인은 뭔가 이상했다. 찝찝했다.
이 아이들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정말 뭔가 나쁜 점을 집어 낼 것이 없다.
추악한 것이 없다.
감정이 결핍된 로봇도 아니다. 배려와 협동심이 뛰어나다.
뭐가 문제지?
48
4일째.
30%의 부모들이 자녀가 무서워지기 시작했다고 대답.
49
어른들은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다.
노래를 불러보라고 아이에게 권유 하자.
아름다운 노래를 불렀고
그림을 그려보라고 아이에게 권유 하자
멋들어진 그림을 그렸다.
"마음에 드세요?"
부모님은 뭔가 허전했다.
50
30~50 대 여성의 비만율 증가.
원인은 아이들의 집안일로 추정
51
D라는 아주머니는 아이가 학교 생활을 잘 하고 있나
학교로 직접 찾아가보았다.
아이를 찾을 수 없었다. 모두들 똑같은 차림새에 똑같은 옷이다.
결국 아주머니는 3학년의 반을 끝까지 돌면서 아이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뜯어보고서야 아들을 찾을 수 있었다.
52
E라는 아버지는 불만이 많았다.
그냥 딸의 하는 짓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전엔 그렇게 재미있었는데. 지금은 공부만 하고 있는 꼴이 보기 싫어
"그렇게 공부를 할 바엔 그냥 어딘가 알바를 하던가 취업을 하던가!"
그 다음 날 그 중학생은 외국의 유명한 디자인 회사에 취업 성공했다.
58
남자친구, 여자친구 같은 건 사라졌다.
하이파이브도 하지 않았다.
닿을 필요가 없다. 결혼은 어머니가 하라 그럴때 하면 돼니까.
아버지가 골라주는 사람이랑 하면 돼니까.
63
어떤 외국의 사회학자가 말하기를
한국의 아이들은 사회에 맞춰 로봇처럼 진화했다.
가장 좋은 예가 주관식이였다.
66
소나기 中 - "나는 보라색이 좋아." 이 대사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소녀의 죽음 암시."
"소녀의 죽음 암시."
"소녀의 죽음 암시."
"소녀의 죽음 암시."
"소녀의 죽음 암시."
"소녀의 죽음 암시."
"...그것말고 또 다른 독창적인 의견?"
72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자유로운 의견을 말하라고 울부짖었다.
"제발! 왜 항상 같은 답을 이야기 하는거니? 너의 생각을 말해!"
"전에는 가장 안정적인 답을 골라 택하시는게 좋다고 하셨습니다."
75
학교는 동아리 활동을 크게 늘렸다.
각자 취향에 맞게 고르라고 했지만,
아이들은 무얼 골라도 별로 상관 없었다.
다 잘하니까
77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은 아이들의 태도를 좋아하는 편이였다.
78
깍듯이 존댓말을 하며 자신들을 높여주는 아이들을 그들은 마음에 들어했다.
지하철에선 짐을 들어주고, 자리를 비켜주는 그들을 보며 만족해했다.
뭔가 이상한 느낌은 들었지만.
80
지하철에 쩍벌남은 사라졌다
자신보다 더 나이 적은 아이가 예의를 지키며 지하철에 타고 있는데
세상의 비교와 비난을 들으면서 다리를 벌리고 싶은 만큼
다리 벌리길 좋아하는것도 아니였다.
81
어른들은 지쳐가기 시작했다.
어차피 아이들은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아이들은 어느날 갑자기 하멜른의 피리를 분듯이 어디로 사라져서
완전히 달라진 채로 돌아왔다.
어떤 어른이 아이들의 이상했던 그 말을 생각해 냈다.
82
어른들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이 사태를 처음부터 끝까지 생생히 체험하며
목에 무언가가 걸린듯 하면서도 나오지 않는 원통한 울음과 함께 원망을 풀 대상을 찾아내며
돌아와달라고 울부짖으며 불완전함을 원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당신이 행복할수 있는 최대의 조건을 갖췄으며,
늘 미소로 당신의 명령을 따를것이다. 최대한의 도덕으로 행동하며,
이 일은 정해진 기간까지 멈추지 않을것이다.
84
어른들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이 사태를 처음부터 끝까지 생생히 체험하며(O)
목에 무언가가 걸린듯 하면서도 나오지 않는 원통한 울음과 함께 원망을 풀 대상을 찾아내며(X)
돌아와달라고 울부짖으며 불완전함을 원하게 될 것이다.(X)
우리는 당신이 행복할수 있는 최대의 조건을 갖췄으며,(O)
늘 미소로 당신의 명령을 따를것이다. 최대한의 도덕으로 행동하며,
이 일은 정해진 기간까지 멈추지 않을것이다.(O)
86
어른들은 믿었다.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X표 두개가 실천될 것이라고.
그리고, 어쩌면 저것이 다 실행되면...
아이들이 돌아올지도 모른다고 그들은 바랬다.
88
외국 뉴스 中
한국은 최근 나이를 거꾸로 먹어가는 도덕관념에 놀라는데요,
이 지하철 영상을 보시죠. 두 칸씩이나 자리를 차지하며 다리를 벌리는 남자가 있는데요,
한 청소년이 몇 마디 하자 모든 아이들이 나와서 한마디씩 거듭니다.
남자는 어쩔수 없이 다리를 좁히죠.
놀라운 것은, 자 보세요! 저 청소년이 남은 한 자리를 어른에게 양보했단 것입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도덕이 짙어지는 나라, 한국이였습니다!
90
사람은 자신이 무엇을 하면 최대한 선하게 살 수 있을지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지키려고 하면 몸중의 무언가가 양극이 서로 밀어내듯 거부한다.
하지만 한국 어린이들은 그것을 억지로 같다붙인 좋은 예가 되었다.
94
사람은 완전할 수 없다. 완전하단건 신에 위배되는 행위인데도
인간들의 욕심은 자신을 늘 완전하게 만들고 싶어 하지만,
될수는 없는 법.
하지만 보라, 자신의 아이가 있다. 나의 꿈을 아이에게 실현시켜라!
아이를 완전하게! 그것은 이루어진다!
100
5일째
64%의 부모들이 자녀가 무서워지기 시작했다고 대답.
107
어른들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하지만 이 스트레스는 어디에서 온거지?
한가지 확실한건 그것이 나의 자녀라는 점인데,
왜?
126
어른들은 4가지로 나누어졌다.
아이를 본받아야 한다는 어른
아이가 되가려 하는 어른
어려지는 어른
아이를 혐오하는 어른
127
아이도 4가지로 나누어졌다
어른이 존중해주는 아이
신처럼 대접받는 아이
어른을 돌보는 아이
악마철머 대접받는 아이
129
갓난 아이가 태어났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행복보다 불안감이 앞섰다.
불안한 예감은 두 부모와 의사들의 발뒤꿈치를 붙잡아 땅으로 끌어내렸고
그 갓난아이는 하루만에 뛰어다닐수 있었으며 말도 할 수 있었다.
130
이빨이 없어 발음이 다 새는 그 소리로 아이는 7시마다 일어나 말했다.
"안녕히 주무셨어요? 어머니, 아버지?"
아이의 어머니인 이현주씨는 어지러웠다.
이 아이는 뭐지? 난 무엇을 낳은거지?
131
그리고 그 작은 몸집으로 의자로 올라간뒤, 동화책을 읽었다.
아이가 태어나면 앙증맞은 손으로 동화속의 여행을 떠날 모습을
현주씨는 생각해오고 있었다.
아이는 동화를 5분만에 질려했다.
"엄마, 곰은 인간의 말을 할 수 없어요. 그건 불가능해요. 이 책은 거짓이야."
이빨 없는 발음 새는 소리로 말하는 귀여운 목소리의 확신.
132
현주씨는 저 존재가 자신의 아이, 아이라고 믿고 싶었다.
현주씨는 떨리는 희망. 하늘에 내려오는 썩은 동아줄이 끊어지지 않길 바라며,
산타클로스 이야기를 해 주었다.
아이는 그저 유치하다는 웃음을 지을 뿐이였다.
133
현주씨는 집을 나왔다. 아니 도망쳤다
"저 존재는 내 아이가 아니다. 저건 아이가 아니다. 이미 어른이다.
태어난 순간부터 어른이였다. 이 아이는 자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현주씨는 비명을 지르며 달려나갔다.
아이는 그저 아장아장 걸어 나와 어머니에게 다녀오라 할뿐.
그것이 현주씨를 더 미치게 만든건 당연한 일일 것이다.
134
현주씨는 비명을 질렀다.
"이건 내 아기가 아니야!"
"내 아기가 아니라고!"
거리엔 초등학생들이 학교를 가고 있었다.
모두 똑같은 미소로 "안녕하세요." 라고 말하였다. 기분 좋은 인사였다.
현주씨는 순간 자신을 고쳐야 하는지 아이들을 고쳐야 하는지 망설였다.
135
하루마다 자살하는 사람 27명.
모두 어른.
136
아이를 본받아야 한다는 어른
아이가 되가려 하는 어른
어려지는 어른
아이를 혐오하는 어른 (이현주, 자살)
137
오재현 씨는 아들이 이상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이 왜 아들을 이상하다 느끼는지를 골똘히 생각해보다가.
자신과 저 아이가 다르기 때문이란걸 깨달았다.
138
오재현 씨는 현명했다.
자신이 아들에게 맞출수 없고. 아들도 자신에게 맞추기 힘들다는 걸 알았다.
오재현씨는 서로 공존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쪽을 택하였다.
오히려, '살짝 본받을 점이 있지. 살짝도 아니지. 본받을점 덩어리지.'라고 그는 생각했다
139
오재현씨가 옳은 선택을 한건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오재현씨는 아들에게 가서.
"넌 너무 완벽해질 필요가 없단다." 라고 말했고
그 순간 7일동안 어딘가로 가기 전의 아들로 돌아왔다고 그는 말한다.
141
순간 모든 아이들이 가만히 서서 "-1" 이라고 말했다.
오재현씨 빼고는 아무도 -1이 뭘 의미하는줄 몰랐다.
145
아이를 본받아야 한다는 어른 (오재현) -1
아이가 되가려 하는 어른
어려지는 어른
아이를 혐오하는 어른 (이현주, 자살)
149
유희영 씨는 아이들이 자신보다 더 뛰어나단걸 믿지 못했다.
그리고 옆집 어떤 아이가 정상으로 돌아왔단건 더욱더 믿지 못했다.
믿고 싶긴 했다. 유일하게 자신보다 질이 떨어지는 아이가 있긴 있다니.
유희영 씨는 오늘도 가장 고상한 옷을 차려입고 가장 고상한 걸음으로
가장 고상하다 여겨지는 길을 따라 걸었다.
151
어떤 어린이가 어머니의 심부름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유희영씨와 눈이 마주친 순간 그 아이는
"안녕하세요?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유희영씨는 놀랐다. 아이들이 정말로 고상해졌구나.
이 현상은 아무리 봐도 문제점을 찾을 수 없는 것이였구나.
바로 체험해보니까 믿게 된 유희영씨는 아이를 입양하기로 마음먹었다.
유희영씨는 아이가 없었다.
그리고 아이를 따라하기로 마음먹었다.
152
유희영 씨는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에게 전했다.
우리는 아이들을 본받아야 한다고. 그들은 지적이고 고상하며 위대해졌다고.
오재현씨는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에게 전했다.
우리는 아이들을 본받아야 하지만, 아이들에게 불완전함도 괜찮다는 걸 알려줘야 한다고. 불완전함도 아름다운 것이라고.
153
아이를 본받아야 한다는 어른 (오재현) -1
아이가 되가려 하는 어른(유희영)
어려지는 어른
아이를 혐오하는 어른 (이현주, 자살)
154
아이들은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갔다.
이유라 씨는 그 현상이 일어나고 30초 후 생일을 맞고 완벽한 성인이 되었다.
155
이유라 씨는 단연 세상의 주목을 받았다.
기이현상을 체험하고도 설명할수 있는 몇 안돼는 사람이였다.
하지만 이유라 씨는 설명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었다.
이유라 씨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았기 때문.
156
모두들 이유라씨를 높이 올렸다.
이유라를 특별 대접했다. 자신이 바로 이 사태를 해결할수 있다고 했다.
이유라씨는 이상한 기분을 맛봤다. 자신이 특별하다니.
그래서 이유라씨는 거짓말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그저 한것이 기억나지 않는 이유라씨는 자신의 망상을 기이현상에 대입시켰다.
157
사람들을 속였지만 이유라씨는 아직도 높은 존재였다.
이유라씨는 행복했다. 모두들 그녀를 사랑했으니까.
158
아이를 본받아야 한다는 어른 (오재현) -1
아이가 되가려 하는 어른(유희영)
어려지는 어른
아이를 혐오하는 어른 (이현주, 자살)
열쇠 - 이유라(X)
159
6일 째.
아이들은 점점 착해졌다.
160
아이들은 필요 없는 만화책을 모두 찢어 정리한 다음
폐휴지통에 버렸다.
문제집은 금방 풀 수 있었으므로 금세 어머니에게 돈을 달라 하고
다른 문제집을 풀었다. 그 문제집도 금방 풀 수 있었으므로 돈을 달라 했다.
다 푼 문제집은 모두 찢어 정리한 다음 폐휴지통에 버렸다.
162
아이들은 간지럼을 탈 수 있었다.
하지만 끝까지 공부에 열중했다.
아이들은 사랑 할수 있었다.
하지만 끝까지 공부에 열중했다.
아이들은 무서워 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해를 끼치지 않는 이상 무서워 하지는 않았다.
해를 끼치지 않으면 끝까지 공부에 열중했다.
164
아이들은 점점 어른들을 돌보게 되었다.
165
어른들에게 밥을 먹이고, 어른들을 재웠다.
항상 존댓말을 잊지 않고, 부모님과 놀아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들은 모두 좋은 아이였으니까.
다시 말하지만 '그'들은 모두 좋은 아이였으니까.
167
어른들은 사랑을 원했지만 아이들은 일과 공부에 바빴다.
어른들은 아이에게 같이 산책가자고 원했다.
아이들의 대답은.
"안돼요. 지금은 제가 너무 바쁘잖아요. 나중에. 나중에 가요 우리."
169
어른들은 아이를 졸랐다.
하지만 아이는 공부를 해야 했다. 좋은 말로 받아쳤다.
어른들은 떼를 쓰며 성질을 부렸다.
아이는 하는 수 없이 어른의 손을 잡고 산책을 나선다.
171
어른들은 만족했다. 하나도 부끄럽지 않았다.
아이가 어른에게 잘 대해주는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니까.
172
아이를 본받아야 한다는 어른 (오재현) -1
아이가 되가려 하는 어른(유희영)
어려지는 어른(대부분)
아이를 혐오하는 어른 (이현주, 자살)
열쇠 - 이유라(X)
173
5살 짜리 한국 어린이의 귀여운 방 대 공개!
어머, 저 앙증 맞은 책들을 보세요!
어머, 그 작은 손으로 연필을 잡고 공부를 쉬지 않고 하는 저 모습!
정말 인간다운 모습 아닌가요? 쉬지도 않고 놀지도 않고 공부하는 저 모습을 보세요!
정말 부모님 말을 잘 듣는 어린이죠?
174
장난감은 유치하다면서 버리는 저 모습은 참 당돌할수가 없습니다!
꾸밈없는 모습으로 공부만 하는 저 소녀에게 어떤 미래가 다가올지 기대됩니다!
176
1년 후,
5살 짜리 한국 어린이의 삶.
책을 쌓아놓고 쉬지도 않고 스스로를 가둬버리고 방에서 공부만 하고 있다.
며칠 전부터 생긴 괴현상으로 아이들은 로봇이 되가고 있다.
비인간적인 저 행동에 세계인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장난감, 인형, 게임은 유치하다면서 거들떠도 보지 않는다.
그들은 그들의 부모님의 말을 완전히 지키고 있다.
저들의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두렵다.
177
1년 후, 많은 대한민국 아이중에서 -1 이 붙은 아이는
2659 명.
178
한국 어린이의 모든 능력은 그 나이에 낼 수 있는 한계를 조금씩 넘고 있음.
179
2년 후, 아이가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한 사람.
95%.
아이가 내는 사고와 어른이 치는 사고의 비율.
0:100
181
사건이 있고나서 그 해 크리스마스.
아이들이 5분 동안 정상으로 돌아옴.
184
어른들의 97%가 그 사건을 겪게 되어 행복했다고 말함.
185
아이들은 선물을 주고받으며 웃었고 산타클로스를 찾았으며
게임에 매달렸고 어른과 장난을 쳤다.
딱 5분동안.
5분이 끝나고 어른들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186
크리스마스.
오연아 씨는 돌봐줄 필요가 없는 아이를 돌보고 있었다.
아이는 14세. 너무 말 잘듣는 중학생이였다.
187
크리스마스가 돼어 정확히 7시엔 아이가 또 깨어나겠지 - 매일 그랬던 것처럼- 라 생각하면서 오연아씨는 아이를 맞을 준비를 했는데.
정확히 일어나던 아이가 인사를 하다 말고 정신을 차렸다고 했다.
189
엄마는 아이를 위한 문제집을 내밀었는데 아이가 이렇게 말했다는 것이다.
"크리스마스에 무슨 문제집을 줘!"
엄마는 아이가 돌아온 걸 깨닫고 아이를 안고 펑펑 울었다고 했다.
그리고 5분이 지나고 더욱더 서럽게 울었다고.. 그녀는 전했다.
190
5분동안 느낀 감정은 어땠어요?
오연아씨 - 정말 표현을 못할 정도였어요. 아이가 대드는게 너무 행복했어요.
매일 매일 잔소리하던것도 이제 멈추겠다. 너도 생각해주면서 살테니까,
제발 한번만 돌아와다오.. 라고 바랬는데.
그 행복한 5분이 지나니까 또 욕심이 생기는거 있죠.
203
-1이 붙은 아이들은 어른들과 함께 행복했다.
서로가 부족하기에 행복했고, 서로를 채울수 있어 행복했다.
그 사건 이후 그들은 많은 시간을 이야기 하면서 보냈다.
서로를 이해하며 사랑하려고 노력했다.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쯤, 7시가 조금 넘은 시간,
-1이 붙은 아이들이 어른들을 바라보더니
"늦었지만, 안녕히 주무십시요." 하며 쓰러져 자버렸다.
206
어른들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이 사태를 처음부터 끝까지 생생히 체험하며(O)
목에 무언가가 걸린듯 하면서도 나오지 않는 원통한 울음과 함께 원망을 풀 대상을 찾아내며(X)
돌아와달라고 울부짖으며 불완전함을 원하게 될 것이다.(O)
우리는 당신이 행복할수 있는 최대의 조건을 갖췄으며,(O)
늘 미소로 당신의 명령을 따를것이다. 최대한의 도덕으로 행동하며,
이 일은 정해진 기간까지 멈추지 않을것이다.(O)
-1이 붙은 아이들은 그 후로 돌아오지 않았다
207
아이를 본받아야 한다는 어른 (*오재현, 자살)
아이가 되가려 하는 어른(유희영)
어려지는 어른(대부분)
아이를 혐오하는 어른 (이현주, 자살)
열쇠 - 찾을수 없음. 이유라 사망.
208
오재현은 천천히 엘리베이터를 탔다.
집은 6층이였지만 그가 원한건 6층이 아니였다.
그는 발을 내딛었다. 이것이 꿈이라고 생각하면서.
크리스마스라 너무 설레여 꾸는 악몽이라 생각하면서,
그는 꿈에서 킥을 시도하듯 아래로 떨어졌다.
"이제 일어날 때가 됐는데..." 라 생각하면서.
209
오재현은 떨어지면서 수많은 생각을 했다.
어른은 아이를 얼마나 벼랑으로 내몰았나.
친구를 사랑할 기회를 주지 않고, 공부를 시켰다.
아이들은 망가져갔고, 그것은 인터넷 게임의 잘못이 되었다.
그들은 얼마든지 되돌아올 기회를 줬다.
우린 마지막 기회를 우리 손으로 찢어버렸다.
211
생각해보면, 우리의 삶은 얼마나 많은 기회로 넘쳐났는가.
그리고 우리는 최상의 삶을 살 수 있는 조건을 얼마나 거부했는가.
그렇다. 아이들이 이렇게 변한 것은 꿈이 맞다.
이 꿈에서 깨고 나면 아이들에게 난 완벽한 아버지는 못돼더라도,
정말 완벽한 아이들을 바라지 않고, 서로를 믿음으로써 완벽해질수 있는..
그런 세상을.....
콰직
213
이유라는 성인이다.
"난 술담배할수 있는 성인에다가 엄청난 열쇠인 우월한 존재ㅋ"
이유라는 스스로를 그렇게 자칭한다.
215
이유라는 그렇게 자신의 최고의 인생을 더욱더 최고로 만들어줄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 이유라는 행복한 얼굴로 잠들고 깨어났는데,
자신의 몸이 자기멋대로 움직이고 있었다.
216
그녀가 움직일수 있는건 목과 얼굴.
나머지 팔 다리, 몸통은 모두 그녀가 원치 않는 곳으로 걸어갔다.
그녀의 하체는 지하철역으로 내려갔지만
그녀의 머리는 집에서 화려한 파티를 하는 상상을 하였다.
그녀는 뱀이야기가 생각났다.
머리와 꼬리가 대화를 할수 있었던 뱀.
꼬리가 주도권을 가져보고 싶다 말하고
머리가 주도권을 주자 꼬리가 제멋대로 움직여서
불에타죽는뱀
217
아이를 본받아야 한다는 어른 (*오재현, 자살)
아이가 되가려 하는 어른(유희영)
어려지는 어른(대부분)
아이를 혐오하는 어른 (이현주, 자살)
열쇠 - 존재하지 않음. (이유라 자살)
218
성인이 되었지만 그녀의 머리는 아이였다.
그녀의 몸통은 성인이 되었지만 그녀의 머리까지 성인은 아니였다.
그녀의 머리는 유치한 어린이.
어린이는 자신에게 끌려가 지하철에 뛰어들었다.
불에 타 죽은 뱀처럼
219
아이를 본받아야 한다는 어른
아이가 되가려 하는 어른(유희영)
어려지는 어른(대부분)
아이를 혐오하는 어른
열쇠 - 존재하지 않음.
-2 : 존재
220
7일째.
-1의 판별법 공개.
-1이 되는 법은 대다수가 모름.
열쇠의 자살 공개.
어떤 TV프로가 -2를 촬영.
245
2년 후.
-1의 수는 10254명.
-1에서 -2가 된 아이들의 수는 7468명.
온전한 -1의 수는 2786명.
248
아이들은 회색이였고, 어른들도 회색이였다.
어른들은 아이들이였다.
그들은 자신이 하얀색에 가까워지기를 바랬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회색이였고,
그들은 그들의 아이들에게 하얀색 페인트를 바르기에 이른다.
하지만 회색 아이들은 무슨 짓을 해도 하얀색이 되지 않는다.
모든 인간은 태어날때부터 하얀색이 될수 없는 존재였기에.
249
어느날 아이들은 하얀색이 되어 돌아왔다.
어른들의 소원이 이루어졌다.
현재의 모습은
아이들이 어른들을 키우고 있다.
250
어른들은 순수했던 어린시절을 그리워한다.
그때가 좋았었지.
그리고 현재 어른들의 꿈은 이루어졌다.
자신이 제일 사랑했던 아이들 품에서 키워져나가고 있다
251
절망을 맛보는 어른들과
행복을 맛보는 아이들이
모두가 한자리 모여앉아
253
귀여운 벽지로 된 아름다운 방이 보인다.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침대에 어른은 누운다.
"현민아, 나 아직 자기 싫어!"
"안돼요, 지금 자야지 내일 활동하기에 가장 알맞답니다. 이제 자요."
그리고 아이는 어른의 뺨에 뽀뽀를 하고 자장가를 불러준다.
255
잘 자라 우리 엄마 도시와 공부방에
학생들도 어른도 다들 자는데
달빛은 우리곁에 완벽과 고학력을
보내는 이 한밤
잘 자라 우리어른 잘 자거라
256
온 누리는 고요히 잠들때
옆집에 어른들도 다들 자는데
여기서 들려오는 시끄런 자장가만
적막을 깨치네
잘자라 우리아가 잘자거라
257
아이는 어른의 거울이다.
아이는 어른을 닮는다.
어른은 아이로 자신을 비춘다.
어른들을 아이는 닮아간다.
258
아이들은 자신들보다 높은 사람이였던 어른이 되가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이 돌봐야하는 어른을 완벽하게 교육시키려 하였다.
처음 시작한 날로부터 시간이 지나 다시 크리스마스가 되었다.
아이들은 이상이 없었다.
아, 한가지 특이한 점은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공부를 가르쳐줬다는거
260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말했다.
"내가 너 나이였으면 지금쯤 공부를 하고 있었을거야.
난 일만 안했으면 편하게 공부만 하고 있었을걸? 쉬지도 않고."
263
어른들의 꿈은 하나같이 모두 이루어졌다.
어른들의 가장 큰 꿈은 인생을 다시 사는 것이라고 그들은 말했다.
그들의 꿈은 이루어졌다. 그들은 다시 아이가 됐다.
264
-2는 악에서부터 빠져나와 다른 악을 찾아나간다.
265
-2 들은 전같은 사회적 문제를 일으켰다.
스트레스를 0들에게 풀었다.
고의가 아니였다는 핑계로 0을 괴롭혔다.
0은 고지식하다
266
-2는 0에게 발을 걸어 넘어트렸다.
"미안해, 고의가 아니였어. 날 용서해줄 수 있겠니?"
그러면 0은 말해줬다.
"뭘, 난 널 용서할 수 있어. 앞으로 좋은 친구가 돼자."
267
대한민국의 출산율은 크게 늘었다.
자살하는 사람은 모두 0이 아니였다.
0의 수는 늘어만 갔다.
음수의 수는 줄어만 갔다.
천국이 있으면, 지금의 대한민국
269
그 일이 있고 난 후 4년.
음수와 0의 비율
26:74
270
음수 중 어른은 *어른도 음수에 포함됩니다.
89%. 나머진 아이들.
271
우는 아이는 없습니다.
웃는 아이는 있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친절로 여러분을 베풉니다.
죽을때까지 친하게 지내요.
272
시험에 꼭 나옵니다. 별표 백만개 쳐두세요.
아이들은 7년 동안이나 0인 상태로 있었습니다.
273
태어나자마자 0이 된 아이들은 당연히 정상으로 돌아갔고요.
7살인 성현이는 지금 지식이 갓난아이 수준이랍니다! 신기하죠?
275
아이들은 7년 동안이나 0인 상태로 있었습니다.
어른들은 아이인 상태로 있었습니다. 돌아오기엔 시간이 걸리겠죠.
아이들은 어른이 상태로 있었습니다. 하지만 돌아오기엔 큰 시간이 걸리지 않아요.
277
주인공은 서지훈(15). 평범한 남자아이입니다.
그는 우울증을 앓고 있습니다.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었지요.
학교는 그에게 있어 결코 재미있는 곳이 아니였습니다.
280
검고 혐오스러운 선이
빠르게 그의 목으로 기어갔습니다.
282
그는 그의 목을 죄고 있는 혐오스러운 저 선, 그림자가 무엇인줄 알았습니다.
후에 이 일을 보며 '그땐 그랬지.'라고 생각하며흐뭇했어야 될.
서로 교감하며 행복해게 보냈어야 될.
아름다운 추억, 현실이 되었어야 될.
학창시절입니다.
현재진행형이구요.
283
그의 눈에는 이제 학교가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의자에는 자물쇠가 채워져 있었습니다.
그 자물쇠는 자신을 의자에 묶어놓을 용도였겠죠?
교탁엔 컴퓨터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옆의 TV.
그것들은 자신의 비참할 모습을 기록해 둔것이겠죠?
284
창가엔 사다리가 있었습니다. 허공을 향해 놓여있는.
그 사다리는 아름다웠습니다.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와. 그럼 넌 행복해 질 수 있어."
지훈이는 멍청하지 않았습니다. 올라가면 떨어져 죽을거란 걸 알고 있으니까요.
285
사다리는 급히 지훈과 같은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멍청아. 넌 그럼 이 현실속에서 살고 싶어?"
"응. 그리고 난 너도 날 이용할거란 걸 알아."
"이 현실은 너에게 있어 무슨 도움을 주었지?"
"너는 내가 너의 말대로 하면 무슨 도움을 줄거지?"
"도망칠 수 있잖아. 걔들은 죄책감을 느낄거야.
"
286
사다리는 계속 말을 이었습니다.
"너가 죽으면, 넌 영웅이 되는거야.
너 하나의 희생으로, 모두가 폭력을 당하지 않게 될 수 있어!
너도 나와 함께 지내며 이 고통으로부터 해방할 수 있잖아, 그렇지 않아?"
287
지훈이는 말했습니다.
"그렇지 않아. 넌 날 죽이려고 하는 악마고,
니 말대로 말하자면.
난 왜 내가 살아있는 동안 폭력을 당하지 않을 기회가 없는거지?
그래, 난 도망칠거야. 하지만. 죽고 싶지는 않아. 살아있는 한 도망치다가.."
"도망치다가?"
288
사다리가 말했습니다.
"너가 도망칠수 있다고? 니 의자랑 니 배를 조여오는 자물쇠가 보이니?"
"응."
"끊을 수 있겠어? 지금은 수업시간이야. 이 자물쇠는 시간, 타이밍이야.
넌 똑똑한 아이니까 알고 있었겠지?
지금 이 자물쇠를 벗어던지고 니가 나가면 뒷수습은 어떻게 할래?"
289
사다리는 이어 말했습니다.
"TV랑 컴퓨터는 보여? 네 이야기는 퍼져나갈거야.
그리고 네가 그렇게 무서워하고 무릎꿇는 일진들 아래서 모욕당하겠지.
이 TV와 컴퓨터는 소문이야.
소문은 큰 사건을 낸다는거, 넌 똑똑한 아이니까 알고 있었겠지?
TV와 컴퓨터를 신경쓰지 않고 말한다면 뒷수습은 어떻게 할래?"
290
"옆의 방관자들은 보여? 아무도 널 도와주지 않을거야.
선생님들은 장난을 네가 오버해서 판단했다 생각할거고.
저 아이들은 아무도 너의 편을 들어주지 않겠지.
네 친구들은 배신자야.
배신자는 믿을게 못된단거, 넌 똑똑한 아이니까 알고 있었겠지?
배신자를 믿고 말한다면 너, 뒷수습은 어떻게 할래?"
291
"아무도 널 도와주지 않을거야."
"그렇지 않아."
"내 말이 맞을 땐 어떻게 할래?"
"그럴리 없어."
"...확신할 수 있겠어?"
"응."
"혼자 힘으로?"
"응."
292
"그럼, 그렇게 하도록 해. 난 너에게 강요할 생각 없으니까.
기회가 왔어. 자물쇠가 풀렸다고. 어서 도망쳐. 혼자 힘으로 도망쳐."
쉬는 시간이 돼었습니다.
293
지훈이는 도망쳤어요. 계단을 내려가고 내려가고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일진들은 그를 쫓아가고 쫓아가고 쫓아가다
지훈이는 잡혔습니다.
294
일진들이 그에게 주먹을 겨눴습니다.
지훈은 잠들었습니다.
295
1. 모든 아이들은 잠들었다 일어났습니다
296
지훈은 이상했습니다.
그는 정신을 차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몸은 그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았죠.
그는 지금 세수를 하고 있습니다.
297
1. 모든 아이들은 잠들었다 일어났습니다
2. 아이들의 현상은 이유라의 자살과 관련이 있습니다.
316
1. 모든 아이들은 잠들었다 일어났습니다
2. 아이들의 현상은 이유라의 자살과 관련이 있습니다.
3. 아이들은 생각할 수 있습니다.
4. 이상하게도 한 아이는 다른 아이들이 하는 생각을 원한다면 읽을 수 있습니다.
318
지훈은 자신의 몸을 움직이는 것이 자신이 아니란 걸 깨달았습니다.
그는 머리를 감고 거울을 보며 머리를 털었습니다.
거울 속의 지훈이 웃었습니다.
"정말, 원하는 대로 됐네?"
저 아이가 사다리란 건 지훈은 금세 알 수 있었습니다
319
지훈은 혐오스러웠습니다. 자신의 모습으로 나타나
자신을 제일 잘 알고 있는 듯 행동하는, 아니 그런.
저 뺀질뺀질한 녀석에게 욕을 퍼부어주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하지 못했습니다. 마음은 마음으로만 그칠뿐.
320
"나한테 욕을 해봤자 결국 그 욕을 맞는건 너야."
사다리가 말했습니다.
"넌 똑똑한 아이지? 알고 있었잖아. 난 악마같은 게 아니란 걸."
321
지훈은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인정하지 않으면, 저것은 언제 있었냐는 듯이 사라질 것이기에.
하지만 저 아인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저 아이는 서지훈, 바로 자기 자신이니까요.
326 k
"알잖아. 너도 나도 알잖아. 우린 똑똑한 아이니까.
엄마가 그랬잖아. 넌 똑똑한 아이니까, 잘 해낼 수 있을거라고.
그리고선 우리의 얼굴을 쳐다볼 새도 없이 일 하셨어. 인정하지?"
'응.'
327
"그리고 무슨 일인진 모르겠지만, 우리는....
엄마의 소원대로 된 것 같아."
'무슨 뜻이지?'
"로봇이 됐다는거야."
328
"너, 지독한 악몽을 꾼 적 있지?"
'어.'
"분명 잔 시간은 평소대로 잔 것이 맞는데.
꿈속에서 우린 7시간동안. 끔찍한 꿈을 꿨었지."
'어. 기억나.'
"무슨 꿈이였는지도 기억났어?"
'.... 기억났어.
수 많은 내가 같은 표정과 같은 행동으로 너무도 완벽한 모습으로
어딘지도 모르는 곳을 걸어갔었어.'
"그곳은 끝이 없었지."
329
"그곳이 어딘 줄 알아?"
'어딘데?'
"내 생각엔, 대다수의 어른들이 아이한테 원하는 그런 길이야."
'....'
"조금이라도 더 완벽하고 더 많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완벽의 길."
330
'그런데, 그런데 말이야.'
"응? 처음으로 네가 나한테 질문을 했네?"
'응.. 근데 내 생각으로는.
불완전한 인간이 완벽의 길을 생각했다는 것부터가
추구한다는 것부터가...
난 지금 내 몸이 움직이는 완벽의 길 자체가 불완전 하다 생각해.'
331
1. 모든 아이들은 잠들었다 일어났습니다
2. 아이들의 현상은 이유라의 자살과 관련이 있습니다.
3. 아이들은 생각할 수 있습니다.
4. 이상하게도 한 아이는 다른 아이들이 하는 생각을 원한다면 읽을 수 있습니다.
5. 로봇도 완벽하지 않다. 세상엔 완벽한 것이란 없으니까.
332
아이들이 무서워...나도 애지만
333
"사람은 나이를 먹으면 먹을 수록 어른스러워가지? 조금더 성숙하고 완전해져."
'응.'
"그들은... 우리가 그들보다 더 높기를 바래.
우리는 그들의 말에 순종하며 따를거고,
우리는 배운대로 우리의 자식을 우리보다 더 높일거야.
먼 미래에는 어떻게 되겠니?"
334
미래는 정서적 불안이 올거같아 정신과도 많아질거같고
336
'모두가 완벽해지겠지.'
"어. 근데 지금 이 상황은. 바로 우리가 생각하는 그 미래를
바로 우리가 직접 체험하는 거야."
'그럼 우리는..'
"얼마 안돼서 미쳐버릴거란 거 너 잘 알지?"
338
1. 모든 아이들은 잠들었다 일어났습니다
2. 아이들의 현상은 이유라의 자살과 관련이 있습니다.
3. 아이들은 생각할 수 있습니다.
4. 이상하게도 한 아이는 다른 아이들이 하는 생각을 원한다면 읽을 수 있습니다.
5. 로봇도 완벽하지 않다. 세상엔 완벽한 것이란 없으니까.
6. 아이들은 몸이 움직이는 대로 모든걸 느낄 수 있습니다.
339
주요인물(현재까지)
서지훈, 서지훈2
340
'평소대로 학교를 가고 있네. 근데 나 지금 무척 졸린데..
눈을 감을수가 없어...'
"이상하네? 이 현상이 왜 생긴지는 안 궁금해?"
'궁금한걸 알아봤자 생각밖에 못하는 몸으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
"그럼 이대로 살다 미쳐버리게?"
'너, 나지만 꽤나 현명하네?'
341
서지훈2 "학교 애들좀 봐봐. 다들 너랑 똑같네?"
서지훈 '모든 아이들한테서 일어난 현상인걸 깨달게 됐네.'
??? '뭐야? 누구야?'
*말하는 사람이 3명 이상이 돼었으므로 앞에 이름을 붙이겠슴다
344
서지훈 - '어? 넌 소라 맞지?'
최소라 - '....나 진짜.. 다행이다.. 정말..'
345
서지훈 - '어떻게 우리가 얘기할 수 있게 됐지?"
최소라 - '나도 잘 모르겠어.. 근데 정말 다행이다..
나 혼자만 정신차리고 대화도 누구랑 못하고.. 우리 왜이런거야?'
>>343 최소라가 아무나 좋으니 이야기 했음 좋겠다고 원한다는 설정..
이지만 극중에선 안나오니 눈치로.. 눈치눈치
349
서지훈 - '이유는 나도 모르고 우리가 해결할 방법도 아직 몰라.
난 지금 애들끼리 대화가 가능하단것도 지금 알았거든?'
최소라 - '......... 무섭긴 한데... 오히려 약간 평등해 보이지 않아?'
서지훈 - '뭐?'
최소라 - '학교에서 실질적으로 있었던 학생간의 지위.. 일찐 왕따들...
그런 거 이제 없는거잖아.. 편할 수 있어. 이야기도 가능하고..
어떻게 보면 이건.. 좋은 현상일지도 몰라.'
350 k
서지훈 - '움직이지 못하잖아. 갇힌게 편해?'
최소라 - '갇혀서 편한 사람도 있어. 이제 더 이상 누굴 상처주는 일도,
상처 받는 일도 별로 없어질거야. 세상은 평등하게 바뀌었어.
난 가만히 멍을 때려도 내 몸은 알아서 공부해.
모든게 알아서 돼는 세상인데, 이거야 말로 정말 천국인것 같아 난'
352
~여기서 최소라의 이야기~
그녀는 걷고 있었다. 도망치고 있었다.
도망치는 게 멍청한 짓이란건 알고 있다.
자기 발로 다시 돌아올거란건 알고 있다.
353
그녀는 결심했다. 차라리 아예 돌이킬수 없는 곳으로 가버리자고.
그래서 그녀는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갔다.
엘리베이터를 탔다.
맨 끝 층이 되어 문이 열렸고, 그녀는 옥상으로 올라왔다.
그녀는 아래를 내려다봤다.
354
그녀는 시소가 된 기분이였다.
바람이 그녀의 머리쪽에 잠시 걸터간다면 그녀는 바로 떨어졌을 것이였다.
그녀는 중얼거렸다.
".............................잖아"
355
1. 모든 아이들은 잠들었다 일어났습니다
2. 아이들의 현상은 이유라의 자살과 관련이 있습니다.
3. 아이들은 생각할 수 있습니다.
4. 이상하게도 한 아이는 다른 아이들이 하는 생각을 원한다면 읽을 수 있습니다.
5. 로봇도 완벽하지 않다. 세상엔 완벽한 것이란 없으니까.
6. 아이들은 몸이 움직이는 대로 모든걸 느낄 수 있습니다.
7. 최소라 - "......................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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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와서,
최소라 - '너만 도망치고, 너만 끝까지 싸운다고 용감한 애는 아니야.
나도 끝까지 도망쳤어. 근데 이제 도망갈 필요 없어.
도망치다 도망치다 안전한 방을 찾아서 숨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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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라 - '절대로 이 방을 벗어 나지 않을거야.
벗어나고 싶으면 넌 벗어나. 넌 그럴 권리가 있으니까.
근데 이건 기억해 둬. 너가 말하는게 강요가 아니란 건 아는데.
나도, 나같은 애도 여기 숨을 권리가 있어. 이 세상은....
내게 선물을 준거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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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훈 - '밖으로 나가서 더 나은 곳을 찾을 생각은 없어?'
최소라 - '밖으로 나가다가 난 죽게 될거야.
난 우주복 없는 인간이고, 밖은 우주야. 가면 난 어떻게든 죽게 되있어."
365 k
최소라 - '그리고.. 우리 싸우지 말자.
우린 서로만의 방식이 있잖아... 그치?
..힘내. 그리고 우리가 대화할 수 있었던 방법 말이야.
그냥 누군가랑 말하고 싶다고 원하면 돼. 내가 원했던 것도 이루어졌잖아. 그치?'
서지훈 - '고마워. 1:1만 되는지 다수가 이야기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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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내가 억지로 도망치고 싶어서 도망치는게 아니란거 너는 잘 알잖아
...
나머지는 나중에올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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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식당 영양사들이 없애려해도 못없애는 반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