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직업이 쉐프인데홍보한다 생각할까봐 위치는
말씀 못드리지만 프렌치 전문 레스토랑입니다.
2달전쯤 결혼하고 처음 친구들이 집으로 놀러오겠다 했는데 남편이 마침 그날 자기 쉬는날이라고, 음식 대접하겠다 해서 제가 부탁을 좀 했습니다.
제 친구들이라 하니 되게 신경써서 하나하나 만들어줬고
에피타이져부터 디저트까지 본인손으로 직접 다 준비해서 대접을 했습니다 친구들도 되게 만족하면서 먹고갔구요.
그런데 최근에 다시 동창모임겸 해서 모일 일이 있었는데 그날 참석 안했던 친구 2명이 추가로 참석했습니다. 하필 남편 바쁜날이여서 어쩔수없이
그냥 배달음식이나 몇개 시켜서 같이 먹기로 했는데
그 두명이 툴툴대면서 남편 흉을 보더라구요......
바쁜 척한다사람차별한다별로 손가는것도 아닌데
와서 좀 해주면 어떠냐아내 친구들인데 이렇게
대접해도 되는거냐 뭐..기타등등
2달전 참석했던 친구들은 바쁜사람인데 그날 어쩌다 시간내서 우릴 위해 호의 배풀어 주신건데 그렇게 말하면 못쓴다 이렇게 말하는데도, 계속 툴툴거리더라구요...
아니 동창모임하러 온거지, 밥이 메인이 아니잖아요;;우리가 동창회하러 왔지 미식동호회입니까;;그냥 대충 아무거나 먹으면 그만이지.
전 이해가 안가는게....남편 음식 레스토랑가서 직접 돈내고 먹으면 디너기준으로 1인당 약 18~20만원 수준입니다.와인까지 마시면 가격은 더 올라가구요.
두달전에도 남편 저녁6시쯤 대접할 식사를 점심때부터 혼자서 다 직접 준비해줬습니다.재료손질이라도 도와준다하는데 어디 아마추어가 쉐프요리하는데 끼어드냐고 혼자서 웃으면서 저보고 친구맞이할
준비나 하라길래 도와주지도 못했구요
와인도 본인 업장에서 1병에 80만원짜릴 가져와서 친구들한테 대접했고.이 모든게 남편이 배푼 호의지 친구들의 당연한 권리는 아니지 않습니까....??
그걸 무슨 당연한듯이 요구를 하는데....
첨엔 저도 좋게좋게 얘기하다 결국 대판 싸우고 그날 모임 파토났네요..나머지 친구들은 니가 이해해라 이렇게 카톡이 오고 있는데정작 문제의 2명은
아직까지 사과 연락하나 안오고 있네요 ㅋㅋㅋㅋㅋ
이게 저희 남편탓인가요?
이와중에 남편은 자기가 미안하다고 친구들 다시 초대하면 음식 대접하겠다 이러고 있는데하.....
사람이 착해빠져서.... 자기때문에 내가 친구들이랑 싸운줄알고 혼자서 끙끙대고 있는데. 남편 이러는거 보니까 더 화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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