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용품 그릇등등에 관심많은 여자예여~
결혼한지 딱 3개월됐구~맞벌이 신혼부부입니다~
이번에 시어머니가 불시점검하듯이
저번주말 오후에? 쳐들어오셨어요~~
그냥 오시긴그러니까 마른반찬 2종류싸들고
연락없이 오셨는데요~
그냥 별생각없었어요~
좀 불편한정도...? 늦잠자고
신랑이랑 티비드라마몰아보기 중이였거든요
마침 저녁엔 부부모임도있었구요~
그런데 2시쯤 오셔서
급급 밥을 차려달라셨어요..;;
저희는 12시전에 이미 다먹고 치웠는데.,;;
그런데어르신말씀이니 밥은 차려드렸고~
다드시고 치워라. 딱 한마디;;;;;;하셨어요;;
그래서 네~대답후 신랑보고 여보~싱크대에만 넣어놔죠~
내가설거지하게~~ 했더니
시어머니께서 그깟일을 남편시키니? 됐다.
하시면서 설거지통에 넣으시는데...
수세미를 보신거예요..
이런 강아지모양 수세미였어요 (색깔만다른 동일디자인)
그거보시고
얘. 너는 수세미에도 사치를 부리니?
이런게 돈낭비다 얼마니? 하셔서..
어머님 그거 얼마얼마해요~
이쁘죠~~? 대량으로 사뒀는데 몇개챙겨드려요~~?
(약간 답정너컨셉으로^^ㅎ)
웃으면서 대답드렸더니 휴우 됐다...
무슨 살림하나하나 온갖돈을 발라놔서
곧 쪽박차기 쉽상이다..돈 좀애껴라.. 쓸데없는데
돈낭비하니까 한심하구나.. 하시더라구요;;;;
어머님께 그냥 네네~~신랑이예쁘다고 사준거예요
여보~ 어머님이 돈좀 아끼래ㅎㅎㅎ제가 자제시킬게요~^^
방긋웃으면서 말씀드리니까..허참 하시더니
급하게 일어나서 가시던데...
궁금해서요...
맞벌이 열심히 일하는 아내가
집안살림 즐겁게? 하려고 귀여운아이템 사는게
별로비싸지도 않은데...? 사치부리고 돈막쓰는건가요?
신랑이 좀 예의없고 버릇없어보였대요..
누가 시어머님한테 따박따박 말대꾸하듯 하냐구요..
그래서 글써봐요..제가 나빴나요?
댓글좀달리면 신랑보여주게요~
저는 밝게 싹싹하게 대답하면서 제의사표현한거라구
생각하거든요.. 어떻게 보시나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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