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우리 사이엔 우리도 모르는 창이 하나 생겼나보다이제 우리의 온도가 달라 김이 서린다내 마음을 적지만그대에겐 반대로 전해지는 마음창에 대고 말하지만그대에겐 이제 내 목소리가 더는 닿지 않는다창에 손을 대어보지만나는 더 이상 그대의 온기를 느낄 수 없다소홀함이 쌓여 창이 된 걸까거짓말이 쌓여 창이 되어버린 걸까우리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창에 맺힌 후회가 눈물처럼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