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을 읽다보면 여러 문제가 있고, 그것들 때문에 집중이 안되서 다시는 안보게 되는 그런 웹툰들이 있죠.
예를 들어 몇 년째 매번 똑같은 패턴만 반복된다거나, 어이가 없는 스토리, 스토리 진행 없이 몇달째 똑같은 장면만 진행된다거나, 가독성이 안좋아서 아무리 읽어도 이해가 안되는 등 여러 문제들이 있는데요.
제가 봤을 때 이 10개 웹툰들은 스토리도 흥미진진하고, 이해도 잘되고, 전개도 빠르다고 느껴서 추천드립니다.
10개 전부 네이버의 판타지 웹툰입니다.
1. 링크보이 (월요일, 연재중)
약육강식의 무법도시. 잘못된 이 도시를 바로잡는다.
군인들의 인간병기 실험으로 범죄도시가 된 서울이 배경입니다.
학대에 무인도에 버려지는 등 온갖 불운한 상황을 다 겪었던 주인공이 여주인공 덕분에 변해가고,
범죄도시가 된 이후에 어떻게 세상을 바꿀지 기대되네요. 액션씬을 화려하게 잘 표현해서 좋네요.
2. 검은인간 (일요일, 연재중)
너의 흉터도, 너의 두 눈도, 그리고 너의 힘까지! 지금부터 모든걸 바꿔줄게.
완전 최악의 인생이었던 주인공이 눈까지 시력을 잃었는데, 검은색 캐릭터?가 나타나서 도와주는지 몸을 빼앗는지 헷갈리는 그런 상황들이 연출되고, 이건 약간 스포겠지만 눈까지 회복시켜줍니다. 그리고 엄청 강해져요.
왕따당하던 시각장애인이 어느날 갑자기 강해졌으니 얼마나 세상이 다르게 느껴질지 앞으로가 궁금해지겠죠?
3. 열렙전사(일요일, 연재중)
현실 밖의 현실. 루시드 어드벤처 최강의 용사 열렙전사와 동료들이 벌이는 본격 RPG 어드벤처
사실 이건 워낙에 상위권이고, 재밌어서 아시는 분 많겠네요. 현실세계에서 잠을자면 꿈꾸는 동안 다른 게임속 세계에서 생활하게 된다는 스토리에요. 게임에서 전세계 1위였던 주인공이 버그가 걸려서 아이템을 전부 잃고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이것만 해도 오 재밌겠는데 생각이 들었는데, 요리사가 불을 다루는 능력을 각성시켜서 화염저항 만땅에 헬파이어 같은 스킬을 쓴다던가 목공이라서 톱으로 싸운다던가 하는데요.
제발 이런 게임이 실제로 나온다면 평생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밌습니다. 153화까지 한번도 재미 없었던 적이 없네요.
4. 데드라이프(월요일, 연재중)
지능을 가진 좀비, 세상을 파멸시킬 것인가 구원할 것인가
좀비물인데, 주인공이 좀비가 돼요. 오잉? 했었는데 어떤 약을 잘못 먹어서 좀비가 되고서도 지능을 가지고 있고, 공부나 피지컬이 극대화 되어서 있는 책은 다 읽고 기억해버리는 등 이 주인공이 대체 어디까지 세상을 지킬라고 하는지 기대됩니다.
5. 사이드킥2~3 (화요일, 연재중)
슈퍼히어로의 조수 사이드킥, 악당 빌런들과 맞서 싸우는 슈퍼히어로와 사이드킥들의 이야기.
사이드킥2 이후에 3까지 현재진행중. 워낙에 오래했고 인기도 꾸준히 유지해서 아시는분 많을듯.
히어로물인데 개인적으로 웬만한 히어로물 영화들보다 스토리 훨씬 괜찮아요.
이건 2015년에 1편이 시작했네요.. 워낙 오래됐지만 1편이 아니라 2,3편부터 봐도 이해가 되기 때문에 저도 2편으로 보기 시작했다가 1편부터 정주행을 했습니다. 그래도 스토리 충분히 이해될 정도로 잘 짜놨고, 아직까지 스토리가 이상하다는 베스트 댓글이 한번도 없었던 걸로 압니다. 이정도면 이해 되실듯.
6. 쿠베라(목요일, 연재중)
신의 이름을 가진 소녀와 마법사들이 펼쳐나가는 장르 혼합 판타지.
반지의제왕, 해리포터같이 현실이 아닌 아예 없는 세계관을 머리속에서 짜내는게 엄청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은 다들 하실 거 같습니다. 심지어 2010년에 시작된 작품. 판타지인데 세계관이 너무너무 커서 저같은 경우는 대체 이런 스토리를 어떻게 짜는지, 이정도 웹툰이면 세계에서 놀 급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 웹툰이에요.
7. 신을 죽이는 방법(월요일, 연재중)
다들 그리스로마신화 만화책 보셨죠? 그겁니다. 제우스쪽도 나오고 각 나라 신화에 나오는 가루다 같은 신도 나오는데 흑화해버린 신을 죽이러 다니는거에요.
사진속 가운데 여주인공이 현실에서 역사학 조교일 하다가 명함을 받고 갑자기 끌려가서는 신을 죽이는 팀에 들어갑니다.
8. 캉타우(목요일, 연재중)
외계인들의 전쟁에 휘말린 소년. 부산에서 펼쳐지는 거대 로봇 액션
캉타우가 옛날 작품인걸로 알고있는데 그거 리메이크에요. 근데 단순 리메이크는 아니고, 네이버웹툰들 중에 부활남, 테러맨 등 다른 웹툰들과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어서 그쪽 웹툰에 나오는 캐릭터도 나옵니다.
그냥 일개 고등학생이었던 주인공이 로봇을 만나고 갑자기 외계인의 힘을 대신 얻어버려서 그 외계인이 작동법 대강 알려주고 외계인 대신 싸우면서 이제는 부산을 지키려고 발악하고 있습니다.
부산엔 송하나도 있고 캉타우도 있고 대체 무슨 죄를 지었길래 맨날 공격당하죠?
9. 극야(일요일, 연재중)
폭설, 강풍, 혹한 그리고 반년간의 긴 밤이 이어지는 남극의 겨울.
지구상 최악의 조건에 고립된 여구원들 앞에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나타났다.
좀비물입니다. 남극이란 사실상 갇힌 곳에서 시작되는 좀비물이라 좀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시작한지 얼마 안됐지만 그림체가 엄청 좋고, 진행도 깔끔해서 대작냄새가 좀 나네요.
7
10. 키스우드 (완결웹툰)
언덕이라 불리우는 정체 불명의 숲, 그리고 그곳을 지배하고 있는 소녀 무아.
무아의 손에서 벗어나 숲을 탈출하기 위한 설씨 일행의 험난한 여정
식물을 엄청나게 사랑하는 주인공인데, 도시화된 곳들의 딱 정중앙에서 건물 전체를 식물로 뒤감을 정도로 키우다보니까 싫어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딸조차도 싫어합니다. 그때문에 주인공이 사고를 당합니다.
그리고나서 저 언덕이라는 숲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았어요. 주인공이 다시 딸을 만나기 위해 숲을 탈출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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