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 사망소식에 힘들어하는 여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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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시혁]

9년을 사귄 전남친이라는 타이틀과 9년을 알고 지낸 베프 어감은 다르지만 오랜세월을 함께한 사람이니 슬픈거 어쩔수없는거같아요ㅜㅜ9년을 사귀고 헤어진 사람이라면 그 사람에 대해 전부 다 알고 있기때문에 헤어질때도 아마 서로 깨끗히 정리하고 친구처럼 지내자하고 헤어졌을꺼예요. 쓰니의 마음도 이해되고 눈물나는 쓰니의 여자친구분의 마음도 이해됩니다.

[차시혁]

간혹 인스티즈를 하다보면 전여친(전남친)의 죽음에 장례식장가냐마냐 이런 글들이 보이는데 이건 여자를 이해하고 남자를 이해하고를 떠나서 성별상관없이 깨끗하게 헤어진 사이라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죽음으로 결말지어진 사람에게 악감정 또는 선한 감정을 갖고 가는게 아니라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함께한 사람을 떠나보내주는것이니 가서 애도하는게 나쁘다고 생각하지않아요

[초코버블티]

제 남친이 저렇게 며칠을 밥도 안 먹고 있는다면... 씁쓸하기도 하고 그럴 것 같아요 장례식 진행하는동안 슬퍼하는 건 당연히 사람된 도리로 할 수 있다고 보지만 그 이상은...

[릭앤모티의 신나는 우주여행]

아 근데 9년은 진짜 크다

[마를렌 르 블랑]

9년동안 절친이었다가 크게 싸우고 절교해도 죽었다는 얘기 들으면 며칠은 제대로 못 살 것 같아요... 하물며 애인이었고, 나쁘게 헤어진 것도 아니니 옆에서 의지가 되어 주시고, 토닥여 주시고, 조금은 이해해 주시는 게 어떨까요... 당장 정신이 없고 힘들어도 조금 지나서는 글쓴이 분에게 더 고맙고 믿음이 생기고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