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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963 출처
이 글은 6년 전 (2020/1/12) 게시물이에요

전한의 수도이자, 후한시대에도 중요한 곳이었던 장안.


약간 남서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훗날 제갈량이 성도조정과 별도로 자신의 부를 만들어 북벌을 지휘하던 한중이 있고,

약간 북서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내편같은 내편같지않은 그리고 결국 피를 본 마등,한수등 군벌세력이 있던 서량, 양주가 있는데 


조조때 그런 요충지 장안을 지켰던 인물은,

우리가 삼국지게임할때 내정용문관3 정도로 취급하는 종요(鍾繇)입니다.



저평가된 삼국지 등장인물(3) | 인스티즈

(이미지는 삼국지12 일러스트입니다. 셀카 좀 찍을 줄 아는 저 고개각. 종요는 귀욤귀욤해.)


동탁이 낙양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장안으로 천도하고, 연적 여포에게 몸통과 모가지를 분리당하고 배꼽에 심지를 꽂아 장안의 등불이 된 후, 이각 곽사가 장안을 접수합니다. 그 이후는 다들 아실겁니다. 개.판.


훗날, 헌제가 탈출하고 지들끼리 싸우다가 조조가 접수한 이후, 장안을 지킨 이는 종요였습니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장안은 당시는 장로가 이끄는 오두미교의 본산지로 한조정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준독립상태의 한중이 코 앞에 있고,

서량, 양주에는 우리는 한의 신하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좋은 반란군이죠.라고 하는, 정말 끊임없이 반란과 항복을 반복해대는 마등,한수가 있었습니다.

(적벽대전때도 마등,한수가 "또" 서량에서 반란을 일으켰다는 소문이 퍼져, 온 진중이 혼란에 빠졌을 정도로 그들의 반란은 일상임에도 그 파급력은 어마어마했나봅니다. 그리고 서서는 내가 막겠다고 하고는 적벽을 빠져나감ㅋ)


그런 요충지를 우리가 아는 문관이미지의 종요가 지킨겁니다.

무슨 소리??? 그렇게 말하자면 수도 허도는 순욱이 지킨걸요???

엄밀히 말하면 허도는 국경에서 어느 정도 떨어져있었고, 그 옆에는 언젠가는 쓸 고평가된 삼국지 등장인물 후보 하후돈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조세력의 내치는 순욱이 컨트롤타워였구요. 수도를 비워서는 안되는 인물.


종요는 원래 이각,곽사 라인의 사람이었지만, 헌제의 장안탈출때 큰 공을 세웠고 + 순욱의 추천으로 정리당하지않고 조조의 세력으로 들어갔습니다.

마등,한수가 분탕질할때는 좋게좋게 타일러 진정시키고.

관도대전때는 군마 수천필을 조조에게 보급하였고.

원소세력이 삐잉 돌아 장안 인근으로 쳐들어왔을때 마등(!!!)과 협력하여 물리쳤고.

다른 자잘한 반란도 정리하고.

동탁때 개발살난 낙양에 사람들을 이주시켜 다시 재개발을 합니다. 


그 공으로 조조는 유방이 한나라 세울때 후방에서 보급을 한 공로로 공신 1위에 오른 "소하"와 비견했고,

위나라가 건국되자 상국(나라의 어른)에 임명될 정도였으며, 나이가 많아 거동이 힘들자 화흠과 함께 수레를 타고 조회에 참석할 수 있는 특례를 받은 인물입니다.(중간에 반란에 연루되어 관직뺏기고 놀던 시절이 있지만 넘어간다.)


그리고 서예 필체 중 하나인 해서체를 확립한 사람으로, 역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인물(그 왕희지가 존경한 인물입니다).


그리고 75세의 나이에 27세 처자에게서 아들을 생산한(!!!) 진정한 노익장.(보고있나 황충??? 그리고 그 아들 종회는 원정가서 촉을 멸망시키고 반역을 꾀하다 po참살wer.)


이렇듯 위나라에서 어마어마한 공을 세우고, 다 늙어서 손녀뻘과 연애도 하고말여, 상국이라는 나라의 어른급 대우도 받는 등 정사에서는 인정받는 인물이지만...


우리가 아는 종요는...

아버지가 죽어 개빡친 마초에게 탈탈 털리고 장안뺏긴 주제에, 게임에서는 지력 정치가 괜찮은 수준이라 내정으로 굴리는 문관(1,2도 아니고)3정도의 이미지.


이번 편도 마무리는 어정쩡합니다ㅋ


p.s: 남들은 구정연휴 쉬는데도 있더만 출근하라고 해서 왔더니, 일이 없어서 다들 노는 중. 밖에서는 비오는데 족구하고 있고, 사무실에서 대놓고 밀린 애니보는 덕(후용)자도 있고, 장바구니만 쌓아가는 사람도 있음. 사장님도 좀 당황하심. 퇴근하라고 하기엔 오후에 일이 있을 것도 같아 대기중. 그래서 언제 쓸지 모른다는 2편 3편을 오늘 다 씁니다. 근데 이런 식으로 일없으면, 오후에 4,5편도 쓸 것 같아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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