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히 장례식이 있는 곳으로 들어섭니다.
오셔서 다행이라는 눈빛과, 반쯤은 당신이 죽인거다.라는 원망의 눈빛이 동시에 쏟아져 들어옵니다.
몸둘 바를 모르겠지만, 고인에게 예를 올리고 그의 위패를 봅니다.
그렇게 건강에 신경쓰라고 일렀건만, 결국 적벽에서부터 이어져온 과로가 이 젊은 대도독의 명을 갉아먹고 말았습니다.
"나 좀 도와주시오!!!"
여느 때와 같이 영지를 관리하고 있는데, 어느 잘생긴 청년이 들어와 대뜸 도와달라합니다.
말을 들어보니, 이 근처에 나타났다는 어느 사병집단의 대장이라합니다.
평상시라면 뭐래는거냐며 내쫓았겠지만, 어쩐지 그 당당한 태도가 마음에 들어 창고의 절반에 달하는 양식을 내주었습니다.
"내 언젠가 이 은혜를 갚으리다!!!"
그리고 몇년 후, 친구인 유엽과 함께 정보라는 태수를 모시기로 약조하고
난리를 피해 외지에 계시던 어머니를 고향으로 모셔다드리고 만나기로 하고,
고향 동성현에 어머니를 모셔다 드리고 쉬고 있는데, 어느 남자가 말을 달려오더니 급히 뛰어내립니다.
"자경!!! 자경!!! 내 말 좀 들어보시오!!! 우리 젊은 주공은 말이오...!!!"
그리고 대도독이 된 공근은, 지나친 유비편애아니냐는 쏟아지는 비난을
자경이 하는 일은 내가 하는 일이나 다름없다며 편들어주고,
주공의 의심도 설득하며 자기를 도와주었습니다.
그는 이곳에 오기 직전, 주공을 만났습니다.
주공의 형인 소패왕이라 불리던 손책의 의형제.
손책도 오부인도 나라의 큰일은 자포와 공근과 상의하라고 유언을 남겼고,
조조가 쳐들어오자 문관들과 더불어 항복을 주장한 자포와 달리,
아버지와 형을 모셨던 무관들과 함께 죽기로 싸우겠다며 나섰던...
형과 같은 사람을 잃은 주공의 얼굴에는 시름이 가득했습니다.
"공근이...죽기 전...자경을 후임으로 추천했소...
주변에서는 자경이 유비에게 너무 끌려다닌다고 우려하고 있지만...
나는 자경을 믿소."
그렇게 적벽대전 후, 형주문제로 유비와 손권의 동맹에 금이 가고, 형주에 다시 한번 전운이 감돌던 그 때.
주유의 뒤를 이어 대도독으로 임명된
노숙(魯肅)입니다.
(이미지는 삼국지 12 일러스트입니다.
창고 반을 내드린 차용증입니다. 받으세요.
담보, 보증인을 안세우는 대신 무조건 최고이자. 연체시 최고이자.)
는 뻥!!! 페이크닷!!!
ㅎㅎ. 저번 편 우금때와 마찬가지로 동명이인인
작뱅 노숙(魯淑)쥬니어 Jr.II.2세. 노숙 아들이니까 노숙자.(어? 여자이름인데???)입니다.
우금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 노숙은 진짜 라뱅 노숙(魯肅)의 아들이라는 점인데요.
아버지가 넘사벽의 인물이라 정사 삼국지에도 아버지 노숙의 열전에 첨부되어 나옵니다...
오나라 말기에 부절을 받고 하구의 도독으로 임명되어 엄정하게 부대를 다스렸지만,
이미 촉도 망하고 분위기가 어수선해 탈주하는 자가 넘쳐나던 중, 설영과 함께 출병했다가 개발살났다고 합니다...;;;;
능력치는 아빠 노숙에서 -10정도 하면 되는 인물이라고 나오네요.
(이미지는 삼국지12 일러스트입니다.
머리에 관이 트레이드마크로 저걸 보면 아!!! 노숙!!! 이라고 할 정도이고,
아닌데??? 난 미축이 떠올랐는데??? 그때 부자들은 다 저거 썻나보다.
왼손의 모양과 허리춤의 장신구가 역시 당대 부자였음을 보여주네요.)
이 쪽이 오늘의 주인공 라뱅 진짜 노숙입니다.
임회군 동성현 출생으로, 자산가였으며, 자선사업에 재물을 아끼지 않고, 성격도 좋아 찾는이 따르는 이가 많았다고 합니다.
주유와는 삼국지하면 항상 나오는 창고 열어주는 그 이벤트. 창고 열어주며 안면을 텄구요.
그런데 그게 수많은 병력을 끌고 와서 군량 좀 꿔달라는게 과연 부탁으로 보였겠느냐...하는 시선도 있습니다.
(사실 당시 군량확보의 주요루트는...현지약탈이었습니다.
약탈의 기록이 없는 세력은 단둘. 원소의 추천으로 황제가 될뻔한 아오이 유우와 유비입니다.
그만큼 이례적이라는 소리입니다.
그 말은, 조조도 원소도 손책도 공손찬도 원술같은 강대한 세력도 백성들 약탈했다는 소리.
강대한 세력에게도 보급은 큰 문제였습니다.
지금도 천조국 군수사령관이 4스타. 우리나라 군수사령관은 짬되는 3스타입니다.
방어전이라면 자기 나라이니 어느 정도 지원을 하겠지만
원정이라도 가면 늘어지는 보급로 중간중간에서 적과 도적에게 털리는 것도 문제고,
보급하는 부대도 처묵처묵하니 비용은 배로 들어 전쟁 한번 하면 나라가 휘청였습니다.
삼국지에서 허구헌날 전쟁하는건 그땐 이미 천하가 난장판이어서...
삼국지를 읽다보면 어느 지역을 점령하고,
"예잇!! 인심썻다!!! 이 지역은 1년간 조세면제!!! 부역면제!!!!"
"우와~새 군주 짱짱맨!!!!!"이 아니라...
그동안 여기 방어한다고 수비하는 측이...
여기 점령한다고 공격하는 측이 쌍으로 약탈해먹어서...
살아남은 주민들은 당장 먹을 것도 없음ㅎ
1년 동안 세금 안받고 부역으로 동원도 안할테니 풀죽을 쒀먹든 나무뿌리를 캐먹던 살아남아 1년 뒤부터 세금내라...입니다.
자비심은 개뿔...그렇게 안하면 이제부터 폭동막아야 함.)
상기한대로, 원래는 위나라의 발석차 유엽과 함께 오나라의 그 사람말고 정보를 모시기로 했는데,
주유가 쫓아와 설득하여 손권을 모시러 갑니다.
그렇게 손권과 만난 자리에서 자기를 어떻게 모시겠냐는 손권의 질문에 노숙은 천하이분지계를 내놓습니다.
형주+익주를 기반으로 동오는 손권, 강북은 조조에게 주고 강동과 손잡고 조조를 제압하자는 제갈량과 달리,
강동+형주+익주를 점유하고 강북의 조조와 대치한다는게 노숙의 큰 틀이었고,
더불어. 손권에게 당신을 황제로 만들겠다고 선언합니다.
그때 당시 손권은 강력한 카리스마로 계열사 사장 강동의 호족들을 찍어누르던 형 손책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급하게 후계자가 된 상태로, 애초에 유언을 받든 장소마저 개복치멘탈 둘째 손권말고 셋째 손익을 후계자로 임명하라고 했을 정도였으며...그리고 두고두고 장소는 손권에게 밉보임.
그렇게 손권이 후계자가 되자, 계열사 지분을 들고 일어선 각지의 호족들이 사방에서 너말고 다른 사람아니면 나!!! 반란을 일으켜대고,
심지어 같은 손씨일가에서 걍 강동을 조조에게 들어다바치자고 모반을 꾀하는 일까지 있을 정도이던 손권에게 제위를 권한겁니다.
이렇게 위엄이 흔들리는 손권에게 나는 너 황제로 만들거임.이러는데, 뿅가죠.
잠시 위기는 있었습니다.
그 장소가, "노숙은 겸손하지않고 불만이 많고 나이가 어리고 거칠어서" 임용결격자라고 태클을 겁니다.
물론 손권은 po무시wer.
꼬우면 영감님이 나 황제시켜주던가.
됐고 조조에게 항복이나 하시죠.
거봐!!!!
그리고 강동에서 벼슬을 시작합니다. 무관으로. 노숙은 문관아닙니다. 무관입니다.
(그러니까 무관이니 당연히 전쟁수행한거고, 무관인데 내정도 하고 외교도 다함.)
유비와 외교셔틀하는 사람좋은 외교관처럼 보이지만,
조조가 형주를 접수하고 강동으로 쳐들어오자 우왕좌왕하던 문관들이 항복하자고 할때,
파양에 나가있던 주유와 1세대 노장들을 불러모아 항복론자들 입을 다물게하고
칼로 내리찍어 손권집무실책상 바꾸게 하도록 추진한 인물이 노숙이었습니다.
(오국태가 주유 불러온건데욧!!! ㄴㄴ. 정사에서 오국태는 이미 죽은 인물임.
정사와 연의에서 이렇게 설정구멍이 나자, 나관중이 손견이 언니와 동생들 둘 다 맞은걸로 매꿔버린거임. 자매X밥.)
그러고도 망설이는 손권을 주유,제갈량과 설득해 출병을 이끌어내고,
사령관 주유, 부사령관 정보, 참관 제갈량, 참모장 노숙이 적벽에서 조조군을 말 그대로 구워삶아버립니다.
그리고 개선하는 노숙에게 손권이
"내가 모두 앞에서 너님 말에서 내릴때 손잡아주겠음. 영광이지ㅋ???"라니까,
"아뇨. 님 황제되신 후에 역사책 한 귀퉁이에 제 이름 써주는게 영광이죠ㅋ"
라며 손권을 영혼의 밑바닥부터 쭈욱 치켜세워줍니다. 손권은 또 뿅갑니다.
그럼 이제 영원한 제갈량빠. 나관중 선생의 붓질에 저평가된 노숙의 업적을 살펴보겠습니다.
그렇게 조조의 침입을 막아내고, 주유는 남군을 공격하고 점령합니다.
연의에서는 주유가 간신히 조인을 쳐부수고 입성할려했더니, 발병부를 줍줍한 제갈량의 계략으로 남군이고 뭐고 다 유비군이 날치기한걸로 나오죠.
사실은 강하 한 귀퉁이, 하구에서 조조군이 입김 한번 불어버리면 날아가게 생긴 유비군에게
주유와 노숙의 강동이 점령 후, 전략적으로 양보한겁니다.
아직 내부의 반란문제, 산월등 이민족 문제, 입이 부루퉁하게 나온 항복론자들의 불만등 내부문제에
대조조군 전선이 기존 료라이!!료라이!! 장료가 버티는 합비에서 이제는 형주까지 확대된 상태에서
노숙은 유비세력을 흡수하는 대신, 그들을 형주에서 조조군을 상대하는 방패로 키우기로 하고 남군을 넘긴겁니다.
작은 나라 하나가 큰 나라 하나를 상대하는 것보다, 작은 나라 둘이 큰 나라 하나를 상대하는게 났다고 판단한거죠
제갈량 : 아오!!!!!! 그게 천하삼분지계라고!!!
그리고 유비의 입촉 후, 이제 형주를 돌려달라고 하는데도 형주왕 관우가 꺼져. 안줘.라니까,
꼼수로 연회에 불러서 협박하려다가 주창한테 욕먹고, 관우한테 멱살잡혀 질질 끌려나오는 연의의 그 장면.
주창은 연의에서 생성된 가상의 인물이니 참석했을리 없는, 실제 상황은 어땠을까요.
노숙은 실제로 전장에서 무쌍을 찍었다고 기록된 관우를 칼 한자루차고 가서 만나서 너네가 왜 형주를 돌려줘야하는지 내 영혼의 울림을 들어볼래??? 라며 쇼미더머니를 찍습니다.
아무리 서당훈장경력도 있는 관우지만 반평생이 무관이었던 관계로,
유비세력의 외교는 간손미의 손건담당...하지만 아무도 기억못하지.
외교 설전에서 노숙을 당해낼리 없습니다.
폭풍처럼 쏟아지는 노숙의 빠른rpm라임에, 관우가 한다는 말은 고작.
"그...저...뭐...그래!!! 황실의 후예인 우리 형님이 평생 떠돌아다니다 겨우 정착한 땅인데 어떻게 내놓냐!!!"였고...
노숙은 히야~적벽에서 너네 도와준것도 나고, 그 형님 강동에서 새장가들고 집에 안가고 여기 산다고 할때 돌아가게 뒷공작한것도 나고, 너네 오갈데 없을때 강릉도 내주면서 본국에서 욕이란 욕은 다먹고 사는게 나인데, 겨우 한다는 말이 그거야???라며 관우가 더이상 할말없게 만들어버립니다.
그렇게 할말없어진 관우는, 자기가 돌려주라는 형님의 명령을 거역할때는 언제고
"이...이건 국가의 일이니, 개인적으로 할 말이 아니외다. 그럼 난 이만 갑니다!!! 흥칫핏!!!"하고 떠나버립니다....
그렇게 노숙도 하~안되겠네요. 한판 뜹시다.라고 할 즈음에...
조조가 한중으로 출병했고...
전군을 한중에 쏟아부어도 부족하게 된 유비가 다시 명령을 내려 형주 일부를 손권과 나누며 일단 위기는 봉합됩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노숙은 필요해서 유비랑 외교로 짝짜꿍했지.
항상 주적 조조와 가상적국 유비와 언제든지 싸울때 싸우려한 주전론자였습니다.
언제든 전쟁에 임할 수 있게 준비해둔 덕에,
노숙이 죽고나서 얼마 후, 결국 동맹이 깨지고 신임대도독 여몽이 관우를 칠때,
조조군과도 그렇게 잘싸우던 관우가 오나라의 공격에 결국 목숨을 잃을 정도로 깨져버립니다.
여몽이 군권을 얼마 잡은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승리를 이끌 수 있었던 이유로
전임인 노숙때부터 이미 이런 상황을 상정하고 준비를 해놓았기때문에 여몽이 준비된걸 잘 이용했다...라고 생각됩니다.
주유, 노숙 이후로 오나라에는 나라의 비전을 제시하는 인재가 나오지 않았고,
형주에서 촉과, 합비에서 위와 병밀레병밀레 끊임없이 다른 나라와 갈등하며
지키는 수성전에나 똘똘 뭉치고(손권이 괜히 수성의 달인이 된게 아님.)
공격할때는 서로 좋은거 하겠다고 다투다가 내가 레드 빨강 1호할거임!!!! 손권 : ㅆㅂ... 좋은 기회 날려먹은게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그 육손마저도 강동 최대호족인 육씨집안 지분챙기는데 몰두한 적이 있다함...
근데 실은 육씨가 강동에서는 그깟 손씨따위하는 집안이었는데,
원술이 강동에 침 좀 뱉던 시절, 원술의 명으로 손견이 육씨집안을 한번 단도리낸 이후로 웬수로 지내다가
겨우겨우 육씨가 오나라로 잠시 숙이고 들어간거지.
손권은 평생 육씨를 견제해야했음. 그만큼 강동에서 육씨가 먹어줬음.)
실제로 노숙이 죽고나서 그의 외교전략이 사실상 파기된 후,
여몽이 주도한 형주공방전으로 관우가 죽으며 오와 촉은 완전히 갈라섰고,
가지말라는데 억지로 간 유비와 육손이 주도한 이릉대전으로 증명되듯...
오&촉VS위로 가야할 구도가
오VS촉/팝콘튀기는 위라는 구도가 되어...
양국은 훗날 위와의 대결에서 제대로 된 주도권 한번 가져오지 못했고,
화살을 꺽는 퍼포먼스까지 하며 동맹을 맺어놓고,
촉의 북벌, 오의 병밀레 합비진출등 국력을 꼴아박아 위와 상대해도 모자랄 판에,
서로 뒤통수 칠까봐 항상 일군은 양국 국경에 박아놔야했습니다.
훗날, 손권은 평합니다.
"공근형은 얼굴도 잘생기고 풍류도 알고 재능이 참 뛰어나.
아직도 정보, 황개삼촌들이랑 대전으로 나와서 장소영감 입다물게하고 강동을 지키겠다고 나가서는
적벽에서 조조를 격파한건 잊을 수가 없어.
자기 친구 동생인데도 깍듯이 대하고 궂은일은 자기가 다해놓고 이게 다 주공 덕이라고 밀어줬거든.
여몽도 그래. 나랑 친하기도 했지만, 그 천하의 관우를 사로잡았잖아.
형주도 되찾아오고...큰상주고 오래오래 친하게 지내고 싶었는데 일찍 죽어버렸어.
근데 노숙 그 양반은ㅋㅋㅋ. 유비한테 땅뺏기고 찾아오지도 못하지. 닦달해서 보내면 제갈량한테 조롱당하고 오지.
맨날 말로는 내가 가서 관우를 요리해오겠음!!!이라고 큰소리만 빵빵치고 나가서는 한다는 말이...
시간과 예산을 조금만 더 주시면...자기가 부자인데 무슨 예산을 더 줘ㅋㅋㅋㅋ
아직도 기억나. 내내 잘 설명해서 받아오나 싶었는데 갑자기 병풍 뒤에서 유기가 나타나서 도의에 밀려서 못 받아왔다고 얼굴 새파래져서 보고하던ㅋㅋㅋ 진짜 참 답답한 양반이었어.
그런데...자경이 대도독할때는 나라가 평안하고 군령이 제대로 지켜지고 백성들이 범죄도 안저지르고...
참으로 살만하게 나라를 잘 다스렸어...
그리고...그리고...그때 모두가 나를 따르지 않고 반란을 일으켜댈때...
그런 나를 황제로 만들어주겠다고 한 사람은 자경뿐이었어."
연의에서는 댕청하게 유비에게 형주를 내주고 주유에게 까이고, 손권에게 까이고,
유비,제갈량이 노숙 또 왔대ㅋㅋㅋ하고 비웃고반기고, 관우에게 멱살잡히고
무슨 약점이 잡혀 저렇게 끌려다니나 싶은 인상까지 주는 친유비파였지만,
실제로는 1대1로는 조조와 상대하기 어렵다는 냉정한 판단하에
유비라는 세력을 우리 영향권에서 키워 형주라인을 맡겨서 대항하자는 전략적인 이유로 친유비파성향을 보인거였고,
그러면서도 형주방면에서 꾸준히 준비한 군비로 여몽이 관우와 형주를 순식간에 접수 할 정도이고,
(적벽대전때는 주유와 제갈량의 활약에 드러나지않지만)
주유와 백전노장들이 손권이 힘을 얻고 항복론자들 입을 다물게 하게 만든 모든 뒷공작을 준비한 인물이고
후임으로 군인출신 여몽을 추천할 정도로 그는 시종일관 주전론자였습니다.
게다가, 제갈량의 형 제갈근이 노숙 대신 파견될때도 가서 목숨부지해오세요 라고 걱정하는 기록이 보이지만,
노숙은 가서 더 뺏기지나 말아주세요.라며 믿고 보내던 외교의 달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손권의 평에서도 드러나듯,
위의 순욱, 촉의 제갈량과 더불어 내정에서도 그 능력을 발휘한
문무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인 인물이었고,
오나라의 미래와 비전을 제시하고 실행한 인물이었습니다.
우리가 주로 접하는 삼국지연의가 전체적으로,
위나라는 까야해서 이야기가 풍부하고
촉나라는 빨아야해서 이야기가 풍부하고
오나라는 이 둘 사이에서 분량이 대거 삭제당하고(피해자 : 육손 후임 대도독. 주연)
연의를 쓴 막장드라마작가 나관중의 제갈량빠성향에 그 업적을 심하게 너프당한...
그래도 삼국지게임할때 재야의 그를 건지면 내정 외교 징병이 너무도 수월한 능력자.
노숙이었습니다.
p.s : 위,촉,오 인물말고 저평가된 인물 추천받습니다.
삼국지 가방끈이 짧아 생각나는 인물이 없습니다ㅠ.ㅠ
그리고, 저 이 글들 작성할때 글꼴 크기 다 통일하고 쓰는데,
왜 모바일로 보면 글씨 크기가 제각각으로 나올까요ㅠ.ㅠ
취소선때문인가???
가독성제로인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
수고스럽게 댓글도 남겨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써온 부끄러운 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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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지적, 잘못된 사실 지적. 언제든지, 얼마든지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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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된 삼국지 등장인물(11) : 그냥저냥한 문관이 아닌 숨은 능력자. 만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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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된 삼국지 등장인물(13) : 조조에게 열폭한게 아니라, 조조가 열폭했을것 같은 자수성가형 남자. 원소.
저평가된 삼국지 등장인물(14) : 유표는 이 남자 덕분에 동오의 군사적위협은 걱정도 안했다. 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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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된 삼국지 등장인물(17) : 제위찬탈의 일등공신, 그런데 정사에서는 그런적 없음. 화흠.
저평가된 삼국지 등장인물(18) : 유비를 거절했지만, 유비의 신하로 죽은 숨은 독설가. 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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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된 삼국지 등장인물(23) : 단순한 배반의 아이콘이 아닌, 말단에서 대장군까지. 위연.
저평가된 삼국지 등장인물(24) : 3만 병사를 살린 항복 한번으로, 이미지가 바닥까지 떨어지다. 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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