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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장을 찾아 한국을 응원한 태국 사람들 중 한 명인 놋치 씨(24)는 정승원의 팬이라고 했다. 방콕에 거주하는 놋치 씨는 정승원을 보기 위해 1000㎞가 넘는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송클라까지 왔다.
태국에서 K리그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은 다소 생소한 얘기. 그런데 이날 놋치 씨와 동행한 현지 한국인 교민들에 따르면 TV 중계와 인터넷을 통해 K리그에 대한 태국 사람들의 관심이 많다고 했다. 확인을 위해 프로축구연맹 관계자에게 물어본 결과 태국에서 K리그 중계를 한 것이 맞다고 했다. 연맹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19개국 OTT 서비스를 담당하는 스포츠픽스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 K리그 중계를 계속 해왔다”고 말했다.
이날 놋치 씨와 함께 경기장을 찾은 현지 교민 박예원 양(13)은 조규성(안양)의 팬이다. 원래 관심이 없었으나 친구를 통해 알게된 후 열렬한 팬이 됐다고 했다. 박 양은 “조규성을 만나게 되면 사랑한다는 말을 꼭 좀 전해줬으면 좋겠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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