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한 반에 30프로 정도가 특별한 케어가 필요한 학생들임
그리고 그 학생들의 학부모는 피해의식이 매우 심해 학교에서 진상을 부리는 경우가 태반임...뭐만하면 고소무새야
하도 지랄이라 요새 교사들 고소비 지원해주는 교권보험도 생김..나도 작년에 미친학부모한테 걸려서 정신과 6개월 다니고 약먹고 변호사 상담받고 보험도 들었음 진짜 사는게 아니었다 진심
학교에서는 담임교사 한 명이 저런 학생과 학부모까지 총 90명을 ‘혼자’ 상대해야함 그게 제일 미침
뭔 일이 터지면 무조건 담임책임임
초등학교랑 다르게 중고등학교는 담임이 반애들이랑 항상 같이 있을 수가 없음 조종례, 일주일에 수업 두 시간 이게 다임 어떻게 한 사람이 에너지 넘치는 반 애들을 온전히 케어를 하냐고 애들이 말을 들어먹을 수 있는 지도수단은 다 막아놓고
예전엔 한반에 60명도 있었잖아! <- 이 말 나올까봐 하는 얘긴데 약 10년 전부터 학생인권조례 란게 생김 옛날처럼 개처럼 패서 말 듣게 하는 그런 때가 아니란 말임
학생 체벌 못할 뿐더러 학생을 지도할 때 항상 인권침해 및 아동학대에 걸릴까봐 주의해야 함
일례로 학생이 수업시간에 욕하고 날뛰어서 교사가 교실 밖으로 내보냄 -> 아동학대임
이게 진짜 무서운게 아동학대로 판결받으면 교사는 파면될 수 있음 10년간 애들 있는데서 일도 못함
요샌 벌점도 없어지는 추세임
아예 교사가 학생을 지도할 수 있는 수단 자체가 막혀버렸음 그냥 말로만 얘기하는게 끝임
이건 진짜 학교와서 한번 봐야 이해할거임 어떠한 통제수단 없이 그저 좋은 말로만 날뛰는 학생을 지도하는게 가능한지. 이건 대통령이 해도 못함
거기다 학교 개 열악함 돈없어서 행정가들이 해야 할 각종 행정업무를 대부분 교사가 함 수업은 사실 제일 뒷전임
수업만 한다면 교사는 진짜 편하겠지..퀄리티도 높아지고
울 학교 쌤들 다 능력자임 쌤들이 특히 젊은 학교라..서울대 나온 쌤들도 많고 개나소나 고대출신임
요새 임용 서울같은지역은 30대 1이야
그런 능력자들이 맨날 하는 일이 학부모진상 전화상대에 이상한 사람 학생 달래기임 진짜 문제있음
방학? 방학없으면 교사 못함 울학교 기준으로 여름방학은 주말포함 20일, 겨울방학은 요새 2월 출근해서 주말포함 40일 좀 안되는데 타 직장인보다 많이 쉬는건 인정하나 방학조차 없으면 교사는 진짜 미쳐버림..일년 내내 매일 90명한테 시달려봐 안미치나
방학 없애면 교사들 전부 일 때려침 이건 진짜 장담해 나만해도 그럴거니까
연금? 것도 옛날얘기지 최근 임용된 교사들 연금 국민연금수준으로 받음ㅡㅡ
허구언날 십년전 얘기하면서 교사 편하다 애들 때리던 폭력교사 얘기하고 학생들이 교무실 청소하던 얘기하고 그러는데 옛날과 지금 학교현장은 진짜 하늘과땅차이라는걸 좀 알아야 함
김영란법땜에 애들이 고사리같은 손으로 주는 사탕하나 편지하나 못받아 편지지도 돈주고 산거고 잉크 들어가니까 안된대ㅋㅋ 진짜 지랄맞아 교사용화장실도 없어 학생들이 교무실청소? 웃기지도 않는다 지들 교실이나 제대로 정리하면 감사하지
아파도 학기중엔 연차도 못쓴채 생활지도 행정업무 수업에 힘쓰는 교사들이 진짜 99프로임...
공무원 평균 수명 제일 낮은 분야가 소방직공무원이고 그다음이 교육공무원이다 ㅅㅂ 경찰보다도 낮은게 진심 코미디야
난 학생보다 내가 더 소중해서 10년 채우고 관둘거임 임용붙은게 아깝긴 한데 암걸릴까봐 못해먹겠음 선생..
사람들이 교사 힘든거 알아주는건 바라지도 않음 제발 요새 학교현장 1도 모르면서 개소리좀 안했으면 싶어서 구구절절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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