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릴 때도, 데뷔했을 때도 꿈이 뭐냐고 물어보면 솔직히 대답할 수가 없었어요. 뭐가 되고 싶다 뭐를 하고 싶다는 구체적인 꿈이 없는 사람이었죠. 그러다 몇 년 전 라이브 공연장에서 저희 무대와 노래를 함께 즐기고 웃어주는 관객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무척 행복하다는 기분이 들었어요.
여러분은 저희 둘의 모습, 무대를 즐기고 행복해지고 싶은 각자의 꿈이 있어 여기 와 주셨고 그런 많은 분들의 꿈을 책임지는게 저희 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공연장에 오신 여러분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여러분의 꿈의 협력자가 되는 것이 언제부턴가 제 꿈이 되었습니다.
꿈이 없던 제게 꿈의 씨앗이 되어주신 여러분께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투어는 사계절 중 가장 추운 시기에 시작해서 겨울이 끝나기 직전에 끝났는데요. 꽃과 나무가 겨울에서 눈 뜨는 계절이 옵니다. 그런 따뜻한 계절이 되면 다시 여러분과 꿈 같은 멋지고 행복한 시간을 갖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팬들에 향한 말이 너무 예뻐서 뭔가 뭉클
(((((((((((((((((((나덬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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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2020년에 걸쳐서 이루어진 일본 데뷔 15주년 투어에서 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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