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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16살 여자 입니다.우선 여기에 글을 남겨서 죄송해요..여긴 결혼한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아빠엄마언니나할아버지 이렇게 5명이서 살고있는데할아버지가 상전이에요 그냥어른이니까 그럴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너무 싫어요.
전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때까지 별명이 얘! 인줄 알았어요할아버지가 절 항상 야!얘! 이렇게 불렀거든요.
우선 저희 할아버지 평소 행동을 얘기해드릴께요.
1. 새벽 4시에 깨워서 밥 차리게 하기
맨날 얘!!! 얘!!! 일어나라!!! 밥 안하니?!?!하면서 깨워요.그래서 맨날 깜짝깜짝 놀라면서 깨요.밥솥 예약을 해놓아도 싫대요.그렇다고 밥을 해놓고 자도 싫대요.무조건 따끈따끈한걸 먹어야겠다고..그리고 반찬도 매일 새거로 해야해요.겉절이도 새것만 드세요.
2. 엄마 3교대라 힘든데 새벽에 거실에서TV보고 엄청 떠들고 엄마 깨우기
울 엄마 야간 하고 와서 힘든데 굳이 티비보러 나와요.막 소리지르고 혼잣말 하고... 그래서 저번에 방에 티비 작은걸 놔드렸는데그거 안보고 거실로 나와요.거실이랑 안방 베란다랑 연결되어있어서 소리가 엄청 울려요.
3. 저희집이 큰집인데 사촌오빠들이랑 고모들 오면 언니랑 나 굶기기
큰고모네 오빠들이 온다고 하면 그날은 진짜 힘든날이에요.할아버지 감시 하에 음식들 만들고근데 언니랑 전 못먹게 해요.저번에 김장 했을때도 엄마랑언니 저만 김장 하고오빠들이랑 고모 고모부 할아버지는 밖에서 영화보고 오고집에 오자마자 김치썰어와라 수육 가져와라그리고 설거지하라고 해서 수육 한입밖에 못먹었어요.엄마가 언니랑 저 주려고 한덩이 냅뒀는데할아버지가 한덩이는 아빠 퇴근하면 주라고 저어얼때 먹지말래요..오빠들도 나쁜게 맨날 심부름 시켜요.언니랑 오빠는 1살 2살 차이밖에 안나는데언니 맨날 오빠들한테 당하고 살아요.
4. 저 학교가야하는데 일시켜요
저는 학교까지 버스타고 1시간이라 7시에 나가야해요그래서 항상 6시에 일어나야하는데이미 할아버지때문에 3시4시에 일어나고...조금 더 자다가 학교갈준비하고 7시에 나가려하면시장가서 상추 사오라 하고, 빨래 널고 가라고 하고..늦는다고 싫다고하면 뭐라고 해요.
5. 사촌오빠들이랑 차별
오빠들은 대학생이라 돈도 많을텐데오빠들은 용돈 20만원씩 줘요.맨날 할아버지 수발드는 언니랑 저한텐 한푼도 준 적 없어요.
6. 엄마와 싸울때
엄마랑 할아버지 싸울때 할아버지가 엄마한테 항상금쪽같은 아들 훔쳐간 창ㄴ이라고 해요.그 말 들을때마다 엄마 엄청 우는데 미안해 죽겠어요.
우선 제가 알기론 엄마가 혼전임신을 해서 저희 언니를 낳았어요. 임신하고있을때 혼인신고를 하고 2년? 뒤에 결혼 한걸로 알아요.(전 언니랑 6살 차이 입니다.)
7. 22살인 울 언니보고 빨리 결혼하라고 뭐라 그래여
말 그대로 언니랑 빨리 결혼해서 증손자 보고싶다고 애 낳으라해요.
8. 내 교복 숨기기
이건 왜그런느지 모르겠어요. 빨래 하고 말려놓으면 계속 교복을 숨기세요.언니 학교다닐때도 그랬는데언니 말로는 일 다니라고?? 음 모르겠어요.
9. 저 남자친구 없다고 뭐라 해요
저 공부 못하는데할아버지가 맨날 돈 많은 남자 꼬셔서 팔자 펴야한다고제가 잘 살수 있는 방법은 남자꼬셔서 애낳으면 된다고 그래요.
쨋든 할아버지때문에 집 나가고 싶어요.매일매일 밥 해놓으라 하고맨날 욕하구아빠는 할아버지가 독자라 그렇대요독자고 뭐고 그냥 싫어요고모네보고 할어버지 델꼬가라했는데원래 남자가 모시는거래요.왜 남자가 모셔요.그리고 웃긴데 아빠가 안모시고 거의 엄마가 모셔요아빠는 할아버지 뭐 좋아하는지도 모르는데엄마는 할아버지가 어떤거 좋아하는지 다 알거든요
https://m.pann.nate.com/talk/348602302?order=B
현재 못입는 사람은 평생 못입는다는 겨울옷..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