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어린이 합창단'의 IDM 노래. 2010년 4월 20일 발매된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법 레위기의 말씀찬양」이라는 디지털 앨범에 수록되어 있다.
앨범 복사 과정에서 문제가 있던 것인지, 일부 트랙이 제대로 재생되지 않고 잡음이 섞이는 현상이 있다.[1]문제는 이게 단순한 잡음이 아니라 묘하게 리믹스가 되어 마치 글리치 계열의 실험적인 일렉트로니카 곡을 듣는 듯한 느낌을 준다. 힙스터들이 좋아할 삘. 그러나, 그냥 책으로 읽어도 머리가 깨질 것 같은 레위기를 노래로까지 듣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었으므로(…) 이 사실은 알려지지 않았다가, 앨범 발매 4년 후인 2015년 1월 네티즌들에게 재발견되어 화제가 되었으며 한때 멜론 검색어 1위도 찍었다. 샤론의 꽃보다와 더불어 종교적 음악임에도 종교적이지 않은 쪽으로 화제가 된 경우이다.
분명 의도치 않게 일어난 현상임에도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 '부도덕한 성관계 금지'라는 나레이션이 끝나기 무섭게 끊김의 폭풍이 시작되며 반주를 연주하는 EP 역시 끊기면서 몽환적인 공간감을 연출한다. 곡의 중반부 '나는 너의 여호와 하나님이니라'와 말미의 '처제처형과 성행위를 하지 말지니라'만 끊기지 않고 온전히 들리는데 두 문장의 대비효과도 훌륭하다. 때문에 단순 오류가 아니라 다분히 의도를 가지고 이렇게 편집했다는 추측도 있었다.[2] 특히 개신교 신자들을 중심으로 이 곡을 개신교 다수파가 아닌 여호와의 증인,라엘리안 무브먼트(…) 등의 사이비 종파에서 제작했다는 설이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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