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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4년 전 (2020/2/21) 게시물이에요

[1917] 아이맥스 관람 간단후기 | 인스티즈

[1917] 아이맥스 관람 간단후기 | 인스티즈

[1917] 아이맥스 관람 간단후기 | 인스티즈

[1917] 아이맥스 관람 간단후기 | 인스티즈

1. 소개 및 줄거리
샘 맨데스 감독이 연출한 [1917]은 제 1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당시, 독일군에 의해 영국군의 통신망이 파괴된 상황에서 두 병사가 1,600명의 아군이 모인 장소로 가서 공격 중지 명령을 전달해야 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 하루동안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아메리칸 뷰티], [레볼루셔너리 로드], [007 스카이폴] 등 훌륭한 작품들을 뽑아냈던 샘 맨데스 감독의 이번 [1917] 작품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총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촬영상, 음향효과상, 시각효과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샘 맨데스 감독은 할아버지인 알프레드 H. 맨데스가 실제로 1차대전 당시에 참전했던 경험담에서 영감을 받게되었다는 흥미로운 사실이 있었습니다.

2. 영화 후기
일단 이 영화는 기술적인 측면에서(게다가 아이맥스로 보니) 압도적인 몰입감을 받게 됩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영화 전체가 두 개의 쇼트처럼 구성되어 있는 것처럼 보여지는 '원 컨티뉴어스 쇼트'라는 독특한 촬영 기법을 사용한 것입니다. 특히, 현재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촬영감독 중 한 명인 '로저 디킨슨'의 촬영 기술과 더해져 영화를 관람하는 내내 실제로 전쟁을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영화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끝날 때까지 인물의 1인칭 시점으로 표현해 관객들은 그들의 발자취를 뒤따라 가게됨으로써 몰입도를 더욱 높여줍니다. 게다가 촬영 뿐만 아니라 웅장한 사운드와 시각적인 효과까지 이 영화를 이루고 있는 모든 기술적인 요소들이 굉장합니다. 아마 이러한 점들이 영화를 관람하게 되는 가장 큰 매력이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특히, 영화 후반부 주인공이 300미터 정도 달리는 씬은 너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이 영화는 위에서 언급했던 기술적인 부분들만 봐도 훌륭하다고 볼 수 있고, 결국 그것 뿐이다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영화를 다 보게되면 기술을 빼고 이야기해도 이 영화속에는 흥미로운 점들이 참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두 병사가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속에서의 고단함과 전쟁이라는 참상을 관객들도 동시에 느끼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한 고난스러운 여정에도 불구하고 병사들은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걸어 나갑니다. 그렇게 목적을 이루게 된 후에 몰려오는 허탈함과 무기력감. 하지만 또 다른 목적을 발견함으로써 살아가야겠다라는 생각을 갖게되는 엔딩을 보게 되면, 이 영화는 결국 이 험한 인생속에서 살아있는 동안에 어떻게 포기하지 않은 채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인생에 대한 메시지를 두 병사를 통해 전해주고 있습니다.

3. 평가
추천도 4.5/5
스토리 4.5/5
연출력 5/5
배우연기 4.5/5
영상미 4.5/5
OST 5/5

4.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작 9개를 다 보고 난 후
이렇게 [1917]까지 봄으로써 이번 아카데미 작품상 9개의 후보작들을 모두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한 해에 이렇게 수많은 작품상 후보들을 모두 보게 된 건 올해가 처음이었는데 다 보고 나니 뿌듯하기도 하면서 후련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또 드는 생각은 아, 정말 9개 작품 모두 너무나 빠짐없이 기억에 남고 좋은 작품들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저에겐 작년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영화를 봐온 시기중 가장 행복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당분간은 음.. 코로나가 너무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서 영화관 가기가 좀 힘들 것 같네요. 제가 사는 곳 근처에서도 확진자가 나온 상황이라 조심스러워지네요. 다음주에 [기생충: 흑백판], [인비저블맨], [사냥의 시간], [젠틀맨] 등 관심있는 작품들도 개봉하고 3월에는 [다크 워터스], [쥬디] 등 좋은 작품들도 개봉하는데 일단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부족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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