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00227152037459
(전략)
앞서 이 지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지금처럼 1대 1 진료를 하게 되면 위험노출도 크고 방호복 같은 물품 소모도 많기 때문에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선별진료소를 만들면 어떨지 생각해봤다”며 야외 선별진료소 설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략)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일부 전문가들이 낸 아이디어를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시작했다고 한다. 우선 26일부터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인 대구 영남대병원은 칠곡경북대병원의 방식을 벤치마킹했다. 칠곡경북대병원은 21일 컨테이너를 설치해 다른 지역보다 조금 앞선 23일부터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선보였다.
칠곡경북대병원도 이 아이디어를 낸 원조는 아니다. 코로나19 1번 확진환자를 치료했던 인천의료원의 김진용 감염내과 과장의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지금의 방식에 이르게 됐다. 김 과장은 학회에서 의료진과 환자 모두의 안전을 지키면서 검사·진료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선별 진료소를 넓은 운동장에 만들자고 제안했고, 이를 들은 권기태 칠곡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경영진과 협의 끝에 이 방식의 선별진료소를 시도해 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칠곡경북대병원 관계자는 27일 한국일보 통화에서 “큰 병원에서도 넓은 운동장에 선별진료소를 만들기 어려워 저희 병원에 맞게 응용했다”며 “환자와 의료진의 접촉을 줄일 수 있고, 기존 선별진료소와 달리 방역 작업이 생략돼 시간이 절약된다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안심카(Car) 선별진료소’를 선보인 고양시는 지난달 27일 기 교수 등이 참여한 시 재난대책회의와 다음날 열린 감염역학 전문가 등과 회의에서 나온 내용을 참고했다고 한다.
-------------------------------------------
이재명 제안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우리도 설치해주세요"
https://news.v.daum.net/v/20200227152037459
위와 같이 요즘 기사들에서 최초 제안자에 대해 혼동을 주는 부분들이 있어 올립니다.
21일 이전 : 인천의료원 김진용 과장이 학회에서 최초 제안, 이후 경북칠곡대병원에서 설치 추진
23일 : 경북칠곡대병원 운영 시작
23일 : 이재명 지사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