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다들 보셔서 아시겠지만, 한국은 이제 접어드는 시기이고, 미국이나 유럽은 이제 시작하는 추세
미국이 워낙 큰 나라다 보니 어느 주, 어느 도시에 있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미국 동부 (보스턴) 상황은 현재 이래요
일단 트럼프가 지난 3월 13일에 국가 재난 선포함. 뭐 크게 달라지는건 없고 비상 예산을 쓸 수 있다네요
마트 모습. 물 거의 없음. 보통 평소에는 꽉꽉 차있고, 몇백 박스가 있는데 이제 거의 없고요
휴지도 많이 떨어진 모습. 다른 주에는 휴지도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는데 여기는 그나마 나아요
사진은 없지만, 고기도 당연히 찾아보기 힘들고, 스파게티 면까지 거의 다 털림
저는 다행히 한국 마트에서 미리 장 봐둔게 있어서 한달은 먹고 살 수 있을 듯 함.
공립 초,중,고들은 당연히 문 닫았고, 대학교 들도 다 온라인 수업으로 돌림.
진짜 웃긴게 뭐냐면, 대학교 기숙사 살던 애들 다 집에 가라고 다 쫓아냄... 국제학생들은 어쩌라고..
제가 직접 사진 찍기 뭐해서, 뉴스 기사에서 쓴 사진 가져옴
https://www.cnbc.com/2020/03/10/harvard-gives-students-5-days-to-evacuate-dorms-over-coronavirus-fears.html
이게 지난주 화요일 (3월 10일) 이었는데, 국제 학생들이 컴플레인 넣어서, 특별한 경우에는 기숙사에 남아있게 해줌.
한국인 학부생들은 대부분 다 돌아가는 추세임. 왜? 누가봐도 한국이 더 안전하거든요 (외국 친구들 다 한국 가고 싶다 그럼. 국뽕!)
학기 끝날때까지 온라인 수업으로 하고, 4학년 애들은 졸업식도 취소될 확률이 높고 ㅠㅠㅠ
몇몇 학교들은 얘기만 안 했을 뿐이지, 거의 100% 취소될거라 생각함. 졸업식이 보통 4월말 ~ 5월말 사이에 열림
이건 어젯밤 뉴스인데, 화요일 부터는 식당들도 다 문 닫고, 테이크 아웃이나 딜리버리만 가능함.
빠른 식당들은 이미 오늘 (월요일) 부터 문 다 닫음
조치를 늦게 해서 그렇지, 진짜 빡세게 조치 하는듯.. 근데 진작에 막았어야지.......
그래도 이제 증상 있는 사람들은 무료로 테스트 해줌. 원래는 3~4000불 이었음... (4~500만원 정도)
근데 병원에선 20~30대 젊은 사람들은 돌려보내고, 나이 드신분, 원래 아팠던 분들 우선으로 해줌. 키트가 부족해서 이건 이해감.
이제 아마 이번주 내로 회사도 거의 다 닫고, 재택으로 옮길듯. 지금부터 재택하는 회사들도 많긴 한데, 좀 더 확실하게 할듯해요
이러는 데도 마스크 하고 다니는 사람들 찾아보기 힘듬 ㅋㅋㅋㅋㅋㅋ 어휴.. 이 나라 빨리 뜨던가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