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의대 정원을 늘리겠다는 정부 방침에 맞서서 전국의 전공의들이 내일(7일) 하루 전면 파업에 나섭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오늘 "부족한 지방 의사를 확충하기 위해서는 의대 증원이 불가피하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의사들은 단순히 의사 수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는 입장인데요, 지방의 공공의료 현장을 짚어보는 연속보도, 오늘은 365일, 24시간 부족한 간호사 문제를 살펴보겠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거점 역할을 했던 지방의 공공의료원, 하지만 그곳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의 수는 늘 부족했습니다. [전북 지역 공공의료원 간호사 : 지금 저희가 간호사가 원래 필요한 인력이 76명이에요, 근데 지금 현재 간호사가 61명이거든요.] [강해연/김천의료원 수간호사 : 간호사 면허만 있으면 집도 찾아가고, 제가 정말 보쌈이라도 해오고 싶은 심정이었어요.] 간호사 부족의 해법으로 정부는 2008년부터 전국의 간호대 정원을 7천 명 넘게 늘렸습니다. 2018년 기준 우리나라 인구 1천 명당 활동 간호사 수는 3.8명, OECD 평균 7.4명의 절반 수준입니다. 왜 그럴까요? 2018년 기준 간호사 면허를 가진 사람은 40만 명에 육박하지만 실제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는 그 절반도 안 됩니다. 기사전문: https://v.kakao.com/v/20200806211213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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