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 오전 내내 비 내려
작업자 5명, 우천에도 고층 외벽청소
빌딩 측 "업체와 고민했다"
고용부 "비 올때 고층서 위험한 작업 안돼"
청소업체 대표 "강수량 5mm 이하는 안전..탁상공론"
[파이낸셜뉴스]최근 비바람을 동반한 장마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의 한 고층 빌딩에선 고층 외벽청소가 진행됐다. 이같은 빗속 고소작업을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비가 내리고 있던 지난 5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고층 빌딩에선 5명의 작업자들이 외벽청소 작업을 실시했다.
1년에 한두차례 실시하는 외벽청소 일정이 사전에 정해졌음을 감안해도, 비바람이 몰아치는 상황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여건에서 고층 외벽청소를 강행한 것 무리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7일 파이낸셜뉴스가 입수한 영상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0시께 비가 내리고 있지만, 작업자들은 빌딩 외벽을 비롯해 유리창 청소를 진행했다.
영상이 촬영된 시간 중구 일대는 비가 내렸고 당시 해당 지역 강수량은 2.5mm로 폭우 수준은 아니었다. 하지만 오전 내내 비가 내렸고 오후에도 간간이 비가 내렸다.
https://news.v.daum.net/v/20200807135108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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