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시장에서 블루칩(blue chip)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주가가 오르는 대형우량주를 말한다.
파란색은 `상승`을 뜻한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주가 상승은 파란색으로, 주가 하락은 빨간색으로 표시한다.
미국뿐 아니라 영국 프랑스 독일과 영국 영향을 받은 홍콩 호주 등 대부분 국가가 마찬가지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미국 경기 변동이나 주가 등락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는 반대로 주가 상승은 빨간색, 주가 하락은 파란색으로 표시한다.
이 때문에 외국 주가그래프를 살피다가 우리나라 주가 차트를 보면 혼동이 일어나기도 한다.
경기 동향을 말할 때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될 때는 청신호, 부정적으로 예상될 때는 적신호라고 표현한다.
경쟁자가 적고 성장기회가 많은 시장을 `블루오션(blue ocean)`이라고 부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렇게 보면 주가 상승을 빨간색으로 표시하는 것은 더욱 의아하다.
그 연유에 대한 유권해석은 없지만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먼저 주식시장이 발달한 일본 영향으로 일본식 표기법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유력하다.
일본은 자국 국기 색깔이 빨간색이어서 주가 하락이라는 부정적 의미에 빨간색을 사용하는 대신 반대로 상승을 빨간색으로 표시했다고 한다.
일본 잔재라는 비판도 가능하지만 아시아에서 전통적으로 빨간색은 적극적인 양의 기운, 파란색은 소극적인 음의 기운을 상징하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다.
중국은 이 같은 이유에서 주가 상승을 빨간색으로 표시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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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민해서 항상 스트레스를 받으며 사는 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