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새로운 모임에 가입을 하였고
그 모임에서 벙개가 열려서 나갔다는 가정
락 볼링장
일단 이런 볼링장은 사진처럼 어두워 안면 식별이 어렵고 클럽 노래로 시끄러워 대화가 힘듬
그리고 보통 볼링을 잘치지 않는 이상 볼링 공을 굴릴때 어정쩡한 폼이 안나올수 없고
은근히 볼링공 굴릴때 시선이 나한테 다 쏠려서 무대위에 올려져 있는 느낌이 들 수 있으며
괜히 공 굴리고 뒷걸음 치면서 들어오는 액션을 취하게 되는 경우도 있음
거기다가 친하지도 않은 사람과 전혀 파이팅 없는 하이파이브를 해야 함
생각보다 볼링장은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듦
준코 같은 노래방이 딸려있는 술집
만약 사람들이 90년대 댄스 히트곡 + 신나는 트로트 같은 곡들을 틀고
춤 추고 무아지경 으로 노는 무리라면 보릿자루 당첨 이라고 보면 됨
타고난 씹인싸가 아닌이상 나지도 않는 흥을 주체 못하는척 똥꼬쇼를 2시간 넘게 해야함
멜론 탑100 크게 틀어놓고 사람 바글바글한 술집
우리 모임 사람들 이야기만 들릴 정도로 조용한 술집 이어도
초면에 그 토크쇼 에서 분량을 따내기가 쉽지 않은데 저런곳은 걍 지옥
과감하게 멘트를 던졌는데 주변 소음에 묻혀 씹히는 상황이 2번이상 나오게 되면
토크에 대한 자신감이 곤두박질 치며 보릿자루 모드로 애먼 음료수만 할짝할짝 하다가
집에가게될 확률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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