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토퍼 놀란 필모중 가장 실험적인 작품이 될듯합니다
굉장히 난해하면서 흥미롭습니다

전단지 문구처럼 말 그대로 이해하지 말고 느끼면서 감상해야 합니다
인셉션이 관객들이 처음 관람하는 입장에서도 대부분 따라가며 몇가지 부분이 아리송한 정도의 영화라면 테넷은 이것보다 훨씬 난해합니다
보고나면 멍할 정도
이런 난해한 스토리를 대중성과 어떻게 타협했는가
사운드와 액션,전투씬입니다
워너 사운드야 워낙 독보적이고 비디오 되감기를 보는듯한 인버전 액션,전투씬 구현은 창의적이고 감탄을 나오게 합니다
그동안 놀란의 단점으로 꼽혔던 일대일 액션씬도 인버전의 기괴한 구현과 더해져 오히려 장점으로 언급될 수 있을겁니다
다크나이트에서 트레일러를 전복시킨다든지, 인셉션에서 폭파장면을 실제로 찍었다든지, 인터스텔라에서 옥수수밭을 경작해서 직접 불태웠다든지 cg 사용을 지양하고 100% 아날로그로 큰 스케일의 장면을 찍는 놀란의 시그니처가 있는데 이번 테넷에서는 비행기 폭파씬이 그렇습니다
극의 흐름이나 스케일면에서 정점을 찍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테넷 음악감독으로는 놀란 작품에 항상 참여했었던 한스 짐머가 듄 담당때문에 참여 못하고 블랙 팬서 음악감독이었던 루드비히 고란손이 맡았는데 영화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음악들을 만들었습니다(블랙팬서도 영화 완성도를 떠나 음악은 아주 잘 뽑았다고 생각하는지라 이번에도 만족했네요)
쉽게 평가하기가 힘든 작품이지만 놀란 필모그래피를 언급함에 있어서 어떤식으로든 우선적으로 회자될 수 밖에 없는 영화고 2억달러를 투자받으면서 이렇게 실험적으로 만든다는 시도 자체가 대단합니다
개인적으로 극호쪽
다회차는 꼭 달리고 싶네요
별점도 한번 보고는 못 매기겠습니다 ㅋㅋ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