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헬퍼논란
당시 롤 클라이언트가 워낙에 허접했던 탓에 쉽게쉽게 핵에 뚫려서 정말 핵쟁이들이 드글드글 했던 게임이었다
자동 타겟팅 핵은 물론이고 범위핵 등등 갖가지 핵들로 피해를 보는 유저들이 점차 늘어났고
당연히 유저들의 불만이 원성을 찔렀지만 라이엇은 오히려 핵 쓰는 놈에게 욕을 쓴 사람 잡았지
핵을 잡을 의지도 능력도 없던 상태였다.
무의지에 가까운 라이엇의 운영탓에 중국 pc방에 가면 헬퍼 프로그램들이 아주 자연스럽게 깔려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
헬퍼들로 인해 롤 유저들의 불만이 점점 한계지점에 도달하던 도중 막판 스퍼트를 달리게 한 사건이 생겼는데
그 유명한 캬하하 헬퍼사건
아프리카TV에서 실력 롤방송으로 유명했던 BJ 캬하하가 헬퍼를 쓴다는 의심을 받기 시작하였고
이에 캬하하는 자신은 헬퍼를 쓰지 않았고 그저 내 개인 실력이었다며 적극적으로 방어를 한다.
그리고 유튜버, 프로게이머, 코치 등등 롤판의 유명인사들이 이 사건에 대해 한마디씩 하게 되었고
그간 라이엇의 배째라식 운영에 불만을 쌓아오던 게이머들이 캬하하 사건을 기점으로 하여
캬하하는 물론이고 라이엇에게 분노를 쏟아내자 캬하하 헬퍼 논란은 단순히 bj 개인의 논란을 뛰어 넘은
롤판의 거대한 이슈로 급부상하게 된다.
이런 논란을 의식한 라이엇은 부랴부랴 본사에서 사람을 보내 해당 사안에 대해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게 되었으나
이날 방송에서 라이엇은 '캬하하는 헬퍼를 쓰지 않았다'는 공식 발표로 발표함으로써 불난집에 석유통을 던지고만 격이 되었다.
일말의 희망을 걸어보았던 부쉬토크에서 라이엇의 참담한 대응에 결국 많은 유저들이 포기를 하였고
때마침 블리자드에서 오버워치 라는 명품게임을 내놓으면서 유저들이 롤을 접고 오버워치로 갈아타기 시작하며
결국 pc방 점유율 1위를 130주만에 오버워치에게 내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