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토렌트를 이용한 음란물 다운로드 개요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해외 P2P 파일공유 프로그램인 '토렌트(torrent)'를 이용해 아동음란물을 대량으로 공유하고 소지한 혐의(아동음란물 배포 등)로 김모(25)씨 등 5명을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jin34@ @yonhap_graphics(트위터)
아동음란물 사범 등 3130명 검거.."'토렌트' 이용 배포자 최초 검거"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지난 5월부터 인터넷 음란물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펼쳐 최근까지 인터넷 음란물 사범 2627건, 3130명을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와 별도로 아동음란물을 인터넷을 통해 배포한 사범 등 1292명에 대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출석요구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특히 '아동음란물'을 근절하기 위해 이달 초 '아동음란물 대책팀'을 구성해 아동음란물을 포함해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는 각종 음란물에 대해 전방위적인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국내 최초로 해외 P2P 파일공유 프로그램 '토렌트(torrent)'를 통해 아동음란물을 대량을 공유해 보관 중인 이용자 5명을 입건하고 전국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토렌트란 개인 보유 파일을 인터넷으로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해외 음란물이 유입되는 주요 경로로 알려져 있으며 웹하드 등과 같은 국내 소재의 서버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고 추적이 어렵다는 이유로 그 동안 음란물 단속의 사각지대로 인식돼 왔다.
실제 경찰은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 파일들을 토렌트 프로그램을 이용, 공유해 전송하는 수법으로 배포한 김모씨(25) 등 5명을 검거해 이 중 4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군인인 김모씨(22)를 군에 이첩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아동·청소년이 등장해 성교·유사성교·자위 등의 행위를 하거나 신체의 전부·일부를 노출한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을 해외 파일 검색 사이트인 '비트OO' 등을 통해 검색해 토렌토 프로그램을 이용해 다운받아 컴퓨터에 보관하는 방법으로 보유 및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웹하드 등록제 시행 및 일제 단속으로 음란물을 구하기 어려워지지 풍선효과로 토렌트를 이용한 음란물 유통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토렌트를 통해 아동음란물이 유통되는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기법을 고안, 이를 반영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세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인스티즈앱
현직 전업주부가 말하는 집안일의 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