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5억 찍는 순간 세금폭탄 현실로
손에 쥐는 건 1.1억원
근로지방소득세 月 217만원
건보료 등 준조세만 80만원
"아이 두 명 교육비 月 400만원
생활비 빼면 노후대비 힘들어
주식부동산 투자할 수밖에"
연봉 1억원의 직장인들도 불만이 있기는 마찬가지다. 억대 연봉이 ‘빛 좋은 개살구’에 지나지 않는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기 성남구에 있는 대형 정보기술(IT) 회사에서 개발자로 일하는 B씨는 입사 16년 만인 지난해 1억원가량을 받아 억대 연봉자가 됐다. 하지만 실제 수령한 연봉은 8255만원가량에 그친 것으로 계산됐다. 세금과 준조세로 1744만원을 내야 했기 때문이다. B씨는 “올해 개발자들의 몸값이 크게 올랐다는 보도가 많이 나오지만 세금 등을 고려하면 실제 수령액은 보도되는 금액에 미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전자 대기업에서 연봉 1억1000만원을 받는 C부장은 “주변에서는 억대연봉을 부러워하지만 실속은 별로 없다”며 “그러나 보니 부동산과 주식, 비트코인 등 다른 투자에 신경을 쓰게 된다”고 말했다.
https://news.v.daum.net/v/20210505180306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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