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물 소개도 넣을까 하다가
굳이 안 넣어도 될 것 같아서
기존 인물만 넣었어.
시즌 1 내용 약 스포 주의
이익준
자신도 인지하지 못한 마음의 상처를
송화와 밥을 먹고,
빗소리를 듣고,
일상을 공유하며
치유했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이제 송화와 조금 다른 관계로 나아가고 싶어졌다.
욕심내지 않고, 조금씩 천천히.
안정원
그 시간의 추를 멈추게 한 건, 아이들이었다.
아픈 아이들의 곁을 떠나는 건,
정원이 포기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나보다 다른 사람의 행복이 더 값졌던 정원.
이제 나와 사랑하는 사람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곳으로
나아가려 한다.
김준완
준완이 익순과 하고 싶은 건,
마음의 상처까지 보듬어주며,
다신 여린 맘이 다치지 않도록
그저 좋은 남친으로 익순 옆에 오래 있는 일,
이거 하나였는데..
이마저도 쉽지가 않다.
양석형
인생의 큰 굴곡을 겪으며
석형은 스스로 행복해질 방법을 찾았다.
하고 싶은 걸 하는 것.
자신의 행복을 위한 선택을 하는 것.
그리고 그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 주는 친구들이 있어
더는 외롭지 않다.
홀가분하게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나 싶었는데,
연이은 민하와 전 부인 신혜의 연락에,
석형의 표정이 다시 복잡해진다.
채송화
철인 같던 송화에게도,
환자의 아픈 울음은 마음에 상처를 남기고,
그 아픔을 돌볼 새도 없이
그 위로 상처가 덧입혀졌다.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스스로를 위해
송화는 속초 분원행을 결심했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익준의 방문...
이어진 그의 고백.
이번에도 채송화답게 현명한 답을 내릴 수 있을까?
장겨울
더 이상은 참아지지가 않아,
결국에 입을 떼 버렸다.
너무 좋다고..
내가 아니어도 좋으니 병원에라도 남아달라고.
예상치 못한 정원의 대답은
겨울에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를 선물했다.
이익순
전 실연의 아픔으로 인해, 익순에게 연애는
'사람은 변하고, 사랑은 시들고, 관계는 끝나 버리는'
일련의 과정일 뿐이었다.
누군가를 믿는 것도, 다시 사랑하는 것도
부질없다 생각했는데
준완의 깊고 따뜻한 사랑이
얼어붙은 익순의 마음을 녹였다.
그리고. 꽃길 같았던 연애에 찾아온 위기.
이번엔 다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
도재학
그리곤, 어느새 준완의 호통과 까칠함을
이해하는 순간이 찾아왔다.
동시에 무섭기만 했던 수술장에선
눈빛이 빛나기 시작했고,
환자를 이해하고 싶은 마음이
점점 커져갔다.
흉부외과 의사...
재학의 인생에서 최고의 선택이 아니었나 싶다.
조영혜
세상과의 작별마저도
이기적이었던 양회장 덕에,
영혜는 좀 더 홀가분해졌다.
이제 남은 숙제는
석형을 행복하게 해 주는 것뿐이다.
명은원
하지만 함께 일을 해 본 사람들은
모두 은원을 여우라 부른다.
얕은꾀만 늘어,
동기들에겐 은근슬쩍 일을 떠넘기면서도
교수님들에겐 잘 보이고 싶어
잔머리를 굴리기 바쁘다.
늘 착한 척은 혼자 다하는 탓에,
환자들에게만 여전히 '천사'로 불린다.
연애 관련 얘기가 다수 추가된 걸 보면
시즌 2는 연애 위주로 많이 흘러가지 않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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